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작성일 : 2007-10-08 12:26:39
548562
이런 말을 들으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냥 옛날부터 전해 오는 말인데 뭐 그리 대수라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요.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요?
바람이 나서 나갔을까요?
아니겠지요?
시집살이 고되고
남편이 곰살궂지 않아서
배가 고파서였을텐데
어지간해서는 집을 나갈 마음도 먹지못했을텐데
고작 전어
구어먹자고 다시 돌아오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IP : 121.131.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07.10.8 12:35 PM
(210.221.xxx.16)
소쩍새도
솥이 작다고 굶어죽은 며느리의 하소연이래잖아요.
ㅋㅋ
그래도 부엌데기 며느리 아쉬운지
전어 냄새 피워서 다시 데려오고 싶었나봐요.
숨어있는 옛날 이야기의 단면이네요.^^*
2. ㅋㅋ
'07.10.8 12:40 PM
(125.143.xxx.243)
며칠전 tv 에 고향마을 소개중에 메가리를 소금구이하면서
전어는 집나가 며느리가 돌아오지만
메가리는 동네사람들 모이게 한다고........ ㅎㅎ
메가리 이름은 들어봤어도 전갱이 새끼라는걸 이번에 알았어요
큰 고기 새끼라면 다 알텐데 따로 부르니 헷갈리죠
아마 외국분들이 닭과 병아리 헷갈리지 않을까요? ㅋㅋ
3. 옛날
'07.10.8 12:42 PM
(211.218.xxx.241)
먹을게 업을적 이야기일겁니다 ,,,ㅋㅋ
전어를 통째구우면 내장구우면서 나는냄새가 기가막힙니다 막상전어구이는 별맛없는데말입니다 전어자체가 싸구려생선입니다
4. 전어
'07.10.8 12:48 PM
(121.146.xxx.33)
저는 전어 맛있는줄 모르겠어요.
느끼하기만 하고....
5. 미소 쩡
'07.10.8 1:33 PM
(121.129.xxx.74)
뼈를 꼭꼭 씹어먹어야 고소하데요. 헌데.....^^
6. 저희 친구들도
'07.10.8 2:58 PM
(221.162.xxx.12)
전어 먹으면서 이맛때문에 며느리가 돌아온다고? 나는 절대 안돌아 온다.. 뭐 이러면서 먹었어요
정말 왜맛있다는지 모르겠던데;;;
7. ..
'07.10.8 3:36 PM
(220.64.xxx.97)
먹을거 없고 배고프던 시절의 얘기겠지요.
요즘은 한우 안심에 송이버섯 구워도 돌아올까요? 택도 없겠지요.
8. ㅋㅋ
'07.10.8 5:02 PM
(125.181.xxx.152)
한우안심에 송이버섯 구워주면 돌아올지도 모르죠.
일단 비싸잖아요.
배고파서 나간 며느리라면~
어제도 횟집앞을 지나다가 남편과 저 얘기했는데..
대체 왜 어째서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거야? 알아??" 들어왔다가도 다시 나가게
맛없더만..........
9. 소리내
'07.10.9 4:11 AM
(218.145.xxx.100)
소리내 웃어 봅니다. 깔깔.
나는 절대 안 돌아온다, 나
들어왔다가도 다시 나간다는 말에.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 봤는데 별맛은 없더군요. 음...
내장까지도 꽉꽉 씹어 먹었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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