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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하나 키우기
아랫집서 벌써 몇번이나 올라온지 모릅니다..
애기라서 말귀를 잘 알아듣는대도 뛰게 하는거 저지하기 힘든데 잘 알아듣지못하고 또 뛰니....
애기아빠도 완젼 퇴근만 하면 날카로워져 있어요..
그냥 토끼처럼 콩콩콩 뛰는데 아랫집선 엄청 크게 들린다고요
하루는 아저씨 맨정신으로 얘기 못하겠는지 술드시고 냄새 확 풍기시며 올라오셨더라구요..
딱히 답을 줄수있는거면 확답을 드리겟지만...
또 다시 안뛴다는 보장도 없공... 넘 답답 해요...
아저씨말씀으로는 뛰는아이를 지켜보며 잘한다잘한다 박수치고 있는듯한 상상이 들정도라시는데...
아파트 살면서 어느정도는 서로 이해해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집 아줌마도 무지 까칠해서 저보고 막 뭐라하는데
게속 애기를 묶어둘수도 없고... 우리 애기도 스트레스 얼마나 받을까요...
방법은 딱하나... 1층으로 이사가는것...
그것 뿐일것 같네요..
1. 아랫집에서
'07.10.6 9:32 AM (125.184.xxx.197)살아본 바...원글님 집에선 "토끼처럼 콩콩콩 뛴다고" 느끼시지만...
정말..아랫집에선.. 신경쇠약 걸리겠습니다.
아이보고 집에선 뛰지 말라고 알려주세요. 정히 안되시면, 신발이라도 하나 신기세요.
1층으로 이사가는것도 방법이긴 하겠습니다만, 그게 현실적으로 안된다면, 적어도 기본적인 예의(?)는 가르쳐야 겠지요. 그리고 낮에 나가서 실컷 놀리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더군요.
정말..아파트 살면서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거겠으나,
아이가 토끼처럼 뛰어도, 아랫집은 킹콩이 뛰어다니는거나 마찬가지 일 수 있습니다.2. 아래층
'07.10.6 9:37 AM (211.176.xxx.89)윗층에선 토끼처럼 뛰지만 아래층에선 짜증 만땅입니다
어른 발소리는 잘 안들리지만 아이들 뛰는 소리는 아이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마늘 찧느라 쿵쿵 소리 못지 않습니다
마늘은 끝나는 시간이라도 있지 얘들은 잠들어야 조용해지지요
아래층 진짜 짜증납니다
저희 윗층 아이 유치원 끝나고 친구들 데리고와서 띕니다
마늘도 자주 찧지요( 할머니가 계신데 무신 김치를 일주일에 2번은 하시는갑니다)
참다가도 어느순간 아주 확 올라옵니다3. ...
'07.10.6 9:46 AM (211.178.xxx.150)소음완화 양말도 있고,놀이방매트도 있어요.
놀이방매트에다 푹신한 이불 까시더라고요.놀이방매트도 여러개 사서 놓으시고...
아랫집에서 그렇게 올라오는 건 참다참다 이야기하는 것이니,
대책을 하셔야겠어요.
저도 꽤 소리에 둔감한 편인데,아파트 소음은 좀 참기 힘들어서요.4. 저도
'07.10.6 9:55 AM (211.51.xxx.203)아이를 키웠기에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자꾸 가르치고 타이르면 아이들도 알아듣습니다.
자꾸 뛰려하면 놀이터에 데리고나가 "이렇게 밖에서만 뛰는거야~" 놀아주세요.
실내에서, 복도에서,엘리베이터안에서 뛰면 안되는 거라 알려주면 서서히 아이들도 안해요.
윗층에서 다섯살짜리 뛰는 진동에 거실등이 흔들흔들합니다.
저희야 낮에는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니 뭐라 말을 안하지만
아이가 뛰어 다닐 때 엄마가 아무런 제재도 안하는 눈치면 부글부글 속이 끓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아파트 스피커를 통해 까르르 웃어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니까요.)
아랫층 사람들이 까칠해서가 아니라 아마도 참다참다 뭐라 하는거겠죠.5. 소음
'07.10.6 10:01 AM (124.137.xxx.6)그거 아랫집 사람으로썬 너무 심한 스트레스에요.
아파트 살면서 서로서로 이해 해줄꺼라고 생각하셨다고 하는데
아랫집도 어느정도는 참으셨을꺼락 생각이 들어요.
싫은소리 하러 오는거 편하고 좋은 사람 없잖아요.
못뛰게 하면 애기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집안에서는 뛰면 안된다는 예의와 다른 사람에게 줄 피해를
쉽게 설명해시면서 주의를 주시면 어떨까요??
저도 아파트에 살고
윗집에서의 소음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적 있어서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6. 이어서
'07.10.6 10:02 AM (211.51.xxx.203)아이를 묶어둘수야 있나요.
원글님은 사내아이라 어쩔 수 없는데 아랫층에서 유난스러운 것 같다,
그러면 아이를 묶어두고 키우란 소리냐, 내아이가 불쌍하다는 뉘앙스인데
아이가 하나뿐이라니 여럿 키우는 엄마들보다는 여유가 있을 겁니다.
요즘 날씨도 좋으니 놀이터에서 많이 놀리세요.
엄마는 벌 서는 기분이고 아이들은 지저분해지겠지만 그래도 밖에서 놀아야 여러모로 좋더라구요.7. 음
'07.10.6 10:19 AM (61.105.xxx.210)저도 윗층에서들리는 소음으로 밤잠 설치는게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12시 넘어서도 쇼파에서 쿵하고 뛰어내려서 작은방으로 다다다다..달려가는 발소리때문에..신경쇠약에 걸릴지경이었어요..
아이들이 뛰는건..어디서 어디로 뛰나까지 다 알수 있어요..
저도 아들하나 키우지만..우리아이 집에서 절대 안뛰거든요..
전 남편이 거실에 앉을때 쿵하고 앉는것도 못하게 잔소리해요..
남편말로는 남의애들 다 뛰는데 제가 넘 지독하게 뛰는걸로 잔소리한다면서 불만이라지만..
남들 뛴다고 우리애도 뛰라고 하면 안되잖아요.
아이가 뛸때..아이니까 어쩔 수 없고 말귀를 못알아듣는 아이다 생각지 마시고..
화내시지말고..단호한 어조로 아이에게 안된다고 하세요..
저는 우리 아이친구들 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침대에서 뛰어내리고 거실에서 달리는거보면..
도대체 엄마들이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키는건가 이해가 안돼요..
뛰노는건..바깥에서 하는거라는걸..지금부터 가르키셔야해요..
큰다고 아이가 갑자기 철이 들어서 안하게 되는게 아니예요..
그리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시면..1층으로 이사가시는것도 심각하게 고려해보세요..8. ...
'07.10.6 10:27 AM (220.230.xxx.186)더불어 집안에서 런닝머쉰도 좀 자제해 줬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밑에 완충제를 깔아도 울린답니다.
밤 10시쯤만 되면 울리는데 그 시간이 두렵습니다.9. 애고
'07.10.6 10:30 AM (125.248.xxx.218)아래층에서 소음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글을 올리셨네요.
저희는 님과 같은 입장이었는데 저희도 뛰지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저희 아이들 밤 10시면 자는데 11시에도 뛴다고 하시더군요...
중간층이라 저희 윗층 소음도 만만치 않았지만 저희 아래층을 생각해서 윗층으로는 안 올라갔네요.
바로 위에 님.
아이들이 말로 해서 모두 알아듣는다면 공부 안하는 아이, 말 안 듣는 아이 없겠네요.^^
윗층에 사시는 분도 나름 노력하고 있답니다.
서로 이해하는 수밖에는 없는 듯 해요10. 애고님
'07.10.6 11:10 AM (61.105.xxx.210)아이의 버릇을 들이는 일이랑 공부랑은 별개라고 생각들어요..
물론 모든 아이가 똑같을 수 없지만..그렇다고 아이에게 버릇들이는걸 게을리 할 수는 없는일이죠.^^
아이니까 별수없지 생각하는거랑 아이지만 알아듣게 일러주시는 부모랑은 천지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부도 다 1등할 수는 없지만 공부하는 습관은 부모님이 잡아주실 수 있는거 아닐까요..?
대신 우리아이가 꼭 1등 해야한다는 부모의 욕심을 버리면 습관은 충분히 들여주실 수 있으실거예요..
그리고 저도 왠만하면 윗층에는 안올라가요..
소음이라는게 꼭 바로 윗층 아니더라도 울리게 되어 있거든요..
지금까지 윗층에 딱 두번 올라갔는데요..
올라가기전에 도대체 어느층인가 걸어서 돌아다녀봤어요..
근데 우리윗층 방화문을 딱 여니..
아이는 다다다다..뛰어다니고 티비소리는 어찌나 큰지 복도에 쩌렁 쩌렁 울리고..
방문은 쾅쾅 닫고..
그래도 10시전이라 참고 내려왔어요..
그소리가 10시가 넘어서도 울리니까 남편이 올라가서 10시넘어서는 조용해좀 해달라고 부탁하니 자기네집 아니라고 하더군요..
원래 자기네 애들은 안뛰는 애들이라구요..^^
두번째는 낮인데 집이 무너져 내리는것처럼 쿵쿵 난리가나서 참다못해 올라갔더니
엄마는 없는데 초등3학년 아들이 친구를 다섯명쯤 데리고 와서 쇼파에서 다같이 뛰어내려서 방으로 달려가기 게임을 하는 중이더라구요..
전 시끄러운것보다 그집 가구가 더 걱정이 되던걸요..
그래도 아주 좋게 얘기해줬어요..
아줌마도 시끄러운거 좀 참을테니까 너희도 조금만 조심해서 놀아주면 좋겠어..이렇게요..
근데 그 윗층 엄마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요즘 우리집 조용하지요..원래 조용한 아이들인데..아래층에서 올라온 뒤로 소리하나 내지못하게 애들 잡고 있어요..이러더라구요..^^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애들이 다 그렇죠뭐..이러구 말았어요..
그이후로는 아무리 시끄러워도 그냥 참아요..정 못견디면 내가 이사가지 뭐..이러구요..11. 허허
'07.10.6 11:14 AM (219.240.xxx.213)아파트 살면서 어느정도는 서로 이해해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집 아줌마도 무지 까칠해서 저보고 막 뭐라하는데
게속 애기를 묶어둘수도 없고... 우리 애기도 스트레스 얼마나 받을까요...
이렇게 쓰신걸 보니 아이 하나가 뛰면 얼마나 뛴다고 아파트 살면서 그거하나 이해 못하냐 라고 말하고 싶으신 듯한데
차라리 어른이 쿵쿵거리는게 낫지, 고만한 아이 콩콩거리며 뛰어다니는거 아래층 사람 미치게 하는거랍니다.
'뜀뛰기에 한창'인 아드님에게 말하세요.
아랫층에 아가가 코~ 자고 있으니 조용조용 걸어야 된다구요.
뛸때마다 '쉿~ 아가가 코~ 자고 있으니 살살 걷자~'이러면 그만한 애들도 대충 알아들어요.
평소에 밖에 데리고 나가서 많이 뛰게 하시고 집에서 뛰는거 아니라는거 가르치세요.
바닥에 매트도 까시구요.
아래층 까칠하다 마시고 먹거리같은것 생기면 서로 나눠드시구요.
이도저도 싫으시면 님 말씀대로 방법은 딱하나~~ 일층으로 이사가시는 것 뿐이예요.12. ...
'07.10.6 11:27 AM (219.250.xxx.83)하루는 아저씨 맨정신으로 얘기 못하겠는지 술드시고 냄새 확 풍기시며 올라오셨더라구요..
-> 참다 참다 도저히 못참겠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요새는 아랫집에서 뛰어도 울리고 되게 시끄러운데. (저 맨 꼭대기층)
윗집에서 뛰면 오죽할까요.13. .
'07.10.6 11:29 AM (222.100.xxx.178)저희 아이도 엄청 뜁니다. 왜 걸어다니지 못하고 뛰는지
저는 밤이건 낮이건 관계없이 뛰면 잡아다가 앉히거나 걸어다니라고 합니다
망치질하는 공구놀이나 북치기 놀이 같은 장난감들 절대 바닥에서 못가지고 놀게 합니다
소파에 앉아서 놀게 하지요.
제 아이지만 토끼처럼 뛴다는 생각은 못해봤어요. 정말 사자**가 따로 없습니다 ㅎㅎ
1층이던 주택이던, 아이들에게는 실내에서는 맘대로 뛰는게 아니다 라고 가르치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뛰는건 밖에 나가서 놀때 뛰는거고
'집에서는 얌전히 놀아라' 이렇게 가르치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바닥에 소음방지 매트는 필수고요.14. .
'07.10.6 11:47 AM (122.32.xxx.149)서로 이해해 줄거라고 생각하셨으면 아래집 사람들이 얼마나 힘든지도 이해해 주셔야 할텐데
정작 아랫집에서 이해를 못하는것만 서운애 하시는거 같네요.
그냥 1층으로 이사가시는게 편하실거 같아요.15. 그냥
'07.10.6 1:45 PM (125.142.xxx.100)저흰 그냥 이사했어요
아랫층 눈치 안보고 실컷 뛰고 미끄럼틀이니 지붕차니 쿵쿵대며 친구들까지 데려와 뛰어놀아도
누구하나 뭐라는 사람도 없고
전엔 밤9시만 넘으면 초긴장에 제 얼굴은 항상 짜증스런 얼굴에 아이한테는 그만뛰어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요 지금은 차라리 마음이 후련하네요16. ㅂㅂ
'07.10.6 2:35 PM (124.53.xxx.86)늙은 부부가 사는데 이혼한 딸이 다섯살 딸을 댈꼬와서 친정집에 사는데
이거 밤낮없이 아이나 어른이나 너무 심해서 살수가 없을정도였는데요
이야기 했더니 무식한 인간들이 이사가던지 아님 윗층으로 이사가던지
자기보고 시끄럽단말조차도 말라고 하더군요
왜 자기집 밑에층에 살면서 트집잡느냐고---
전 그때 무식엔 약도 없구나
그런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남에게 피해자체가 된다는 사실도 모르는 무식한 인간들
전 그집 전세주고 나왔는데 세든 사람도 못산다고 난리여서 일년후에 집팔았거던요
무식한 인간들은 더 무식하게 행동할수있는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진리
나중에 들은 소문에 밑에층 아저씨 아주 자작을 냈답니다
그랬더니 늙은 인간들이나 젊은 년도 조심하더랍니다
년이란 표현해 미안합니다
몇년지난 지금도 그인간들 생각하면 치가 떨리죠
온동네 안싸운 사람이 없을정도로 무식의 극치랄까...
그래서 이웃을 잘만나야한다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파트 맨꼭대기층에 살구요
남편과 둘이 살지만 남편이 저보구도 걸어다닐때 뒷꿈치 들고 다니라고 할정도입니다
원글님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밑에 사람 미치는 일입니다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 걱정이라뇨17. 어렸을적
'07.10.6 2:53 PM (121.55.xxx.237)초등학교 첨 들어가 복도에서 왼쪽으로 발뒤꿈치 들고 다니는 거라고 배웠잖아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다는 생각이 드시면 놀이식으로 뒷꿈치 들고 조심 조심 걷는 놀이를 해 보세요.
아이들은 금방 받아들여요.
너무 강요하거나 하면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겠지만 부드러운 방법도 얼마든지 있을거같아요.18. 아기가
'07.10.6 10:20 PM (116.120.xxx.6)토끼처럼 귀엽게 콩콩 뛸때...바닥에 귀를 대고 들어보시거나 화장실이나 다른방에 가서 들어보세요
쿵쿵쿵!!! 공룡의 발자국 소리가 들릴거예요
저도 제 아이랑 조카랑 해서 아이들을 여럿돌보고 있고
그중에 두돌 막지난 아이와 두돌 곧 돌아오는 남아가 있는데요
두아이가 콩콩...정말 귀엽게 뛰어 다닙니다 ㅜ.ㅜ
그럴때 마다 못하게 말리면서...아랫집에서 한번도 뭐라고는 안하시지만 정말 미안하죠
특히 오후 5시넘어서면 절대로 못 뛰게 해요
낮에 밖에 나가서 많이 돌아다니시고 신나게 뛰어다니게 한다음에는
집에서는 정적인 활동으로 유도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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