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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어여ㅠ.ㅠ.

시집... 조회수 : 5,984
작성일 : 2007-10-04 16:17:55
시집 생각만해도 뛰쳐나갈거 같아요.

얼마전에 빚갚은거때문에 시집에서 화나셨다는글 읽고 아마 우리시집이었어도 그랬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말하자면 끝도 없지만...

이번에도 또 짜증이 밀려오네여.

얼마전 추석때 20만원드리고 외식 10만원하고 시부모 시누 조카 선물까지 따로해서 20만원든지 열흘도 안되었는데 낼 놀러가는데 용돈안준다고 삐졌습니다.

정말 밑빠진독에 물붙기네요. 다들 이렇게 사는거 맞습니까?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결혼할때 돈한푼못받고 친정에서 받기만하는데 ㅠ.ㅠ.
정말 미치겠습니다.
IP : 59.7.xxx.5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4 4:23 PM (220.120.xxx.217)

    그냥 삐지게 냅둬요..
    자식은 돈쌓아놓고 산답니까?
    남편은 뭐하시는데요? 남편 벌이가 괜찮아서 그렇게 돈돈 거리시는건가요?
    자식이 무슨 연금 이랍니까? 친정에서 받기만 한다면 님네도 여유롭지는않을것 같은데
    한번 뒤집어놓으세요. 그래야 정신차리실듯합니다.님네 시부모라는 사람들이요.

  • 2. ...
    '07.10.4 4:28 PM (125.241.xxx.3)

    저희는 30만원 드렸더니 삐졌습니다.
    누구누구네는 100만원 받았대나 그럼서 화가 나 계신답니다.
    저희 맞벌이구요~ 아직 빚이 억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도 그러시네요~

  • 3.
    '07.10.4 4:37 PM (61.75.xxx.252)

    나도 자식 키우고 살아야하고, 내 노후자금도 마련해놓자면
    지금 덜렁덜렁 다 쓸때가 아니지요..
    좋은소리 못듣고 까칠해보일지라도 현실적으로 행동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이것저것 다 챙기다가, 나도 나중에 그런입장 되면 어찌살라고 ???

  • 4. ....
    '07.10.4 4:39 PM (124.51.xxx.163)

    계속 삐지게 냅둬야....지요.
    아들이 무신 봉도 아니고 할 도리만 하세요. 아주 기본적으로만
    참 그 시부모 뻔뻔하시네..요.

  • 5. 그래요
    '07.10.4 4:40 PM (218.234.xxx.163)

    윗분 말씀처럼 욕듣더라도 해달라고 하시는대로 다해주지 마세요.
    여기 게시판보면 더한 시부모님들고 있긴 하시지만 솔직히 다들 그렇게 사는건 아니예요.
    제 주위를 봐도 시댁에서 돈바라는거 그런걸로 말나오는경우는 없거든요.
    남들도 다 이렇게 산다 위안하지 마시고 강경하게 나가세요.
    윗분 말씀대로 나중에 자식한테 손 벌리는걸 대물림 하시게 되면 어떻게 하실려고 ..

  • 6. ...
    '07.10.4 4:43 PM (58.143.xxx.120)

    딴 집 자식들은 추석보너스 몇백씩 받아 갖다 준다고 나는 왜 몇백안주냐고 소리 질러대는 시모도 있습니다. 다달이 백만원가까이 드려도 맨날 돈없다 아파 죽는다 소리만 해대구요.

  • 7. ...
    '07.10.4 4:47 PM (125.241.xxx.3)

    사람의 욕심이 결국 끝이 없는 것이군요~
    저는 백만원 정도 받으시는 분은 만족하시지 않을까 했는데 더 바라시는군요~
    우리 신랑은 이 문제로 시어머니와 냉전 중입니다.
    그래도 무조건 ok하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그래도 살짝 드리고 싶은지 다음달에 70만원 하자고 하대요~ 헐..

  • 8. 다른 형제들
    '07.10.4 4:49 PM (211.211.xxx.56)

    도와주라는 말씀은 없으신가요?
    저흰 당신 살기 힘들다는 말씀 끝에 꼭 다른 형제 돈 해주라고 하셔서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다행히 신랑이 강경하게 나가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형제라 언제 돌변할지(?) 몰라서 조금 불안하지요. ^^
    맞벌이고, 대기업 근무하는 게 떼돈 버는 줄 아시고는 매번 몇 천씩 도와주라 하시니 진짜~

  • 9. 그냥
    '07.10.4 5:30 PM (59.150.xxx.89)

    나쁜년 되세요.
    님 정도껏, 성의껏만 할 도리 하시구요
    그 이상을 요구하시면 묵살하세요.
    그렇게 질질 끌려 다닌다고 효자효부 아니구요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만족 시켜드릴 수 없어요.
    기본 도리만 하시고 실속을 차리셔야죠.

  • 10. .....
    '07.10.4 5:49 PM (210.94.xxx.51)

    그런 시댁에 좋은며느리 해서 뭐하실려구요?
    그냥 웃으면서 "저희가 돈이 어딨어요 지금.." 그러고 마시면 안될까요? 이미 해보신 방법일지도..

  • 11. 얼마전...
    '07.10.4 5:51 PM (211.211.xxx.57)

    자식이 빚갚았다고 괘씸하다면...요 제목으로 글올린게 저에요...
    저는 댓글 읽고 앞으로 이렇게 마음 먹었답니다...
    칼들고 돈내놓으라고 하시기 전까진 내 형편껏 하자...요구치를 들어주지 말자...

    어느분이 그러셨어요...주변이 시끄러워도 나는 내갈길 가겠다는 생각으로 마음 굳게 먹으라고...저는 이 말이 참 와 닿았습니다...원글님 같으신 경우 원글님이 무시해 버리시면 되지만
    저 같은 경우 아들 앞에서 쑈하는 시부모님들 때문에 저 혼자 무시한다고 되는 일 아니라서
    더욱 힘들게 느껴질때도 있어요...
    (멀쩡히 걷다가도 아들 앞에서만 다리를 절어요...)

    아마 원글님은 나름대로 이 방법 저 방법 다 시도해 보시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그래도 안되니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리신것 같구요...
    우리 할수 있는 만큼만 하자구요...저도 앞으로는 강하게 맘 먹을랍니다.
    욕하면 듣고요...욕듣는데 돈 안드니까요...
    저 이렇게 변해가려구요...아주 강하게...

  • 12. ..
    '07.10.4 6:00 PM (61.66.xxx.98)

    그냥 나쁜년 되세요.

    82에서 주워들은 명언.

    -욕먹는다고 안죽는다.-

  • 13. ㅎㅎ
    '07.10.4 7:34 PM (222.113.xxx.112)

    이걸 몰랐네요.

    욕먹는다고 안죽는다!

    저도 하나 건져갑니다.

  • 14. 제 친구
    '07.10.4 9:10 PM (125.132.xxx.34)

    남편이 월급 많이받기로유명한 공기업에 다니고 시댁도 그리 없는 형편은 아니고
    남편이 장남이긴해도 종가가 아니라 차례안지낸다고 명절에도 시댁에 안갑니다.
    시부모 용돈도 한푼 안준답니다. 시부모님이 수술했다고해도 돈 안준답니다...
    너 참 대단하다 라고 말했더니 제 친구왈....
    내새끼 가르치고 입히고 먹이느라 돈없다고 나쁜년 이라는 소리 한번 들으면 그만이랍니다....

  • 15. 작은 생각
    '07.10.4 10:00 PM (211.242.xxx.174)

    주변 돌아보지 않고 늘 내 남편,자식만을 챙기고 위하며 일전도 허투루 새 나가는 돈은 없게 허실없이 알짜로 산다면 그게 잘 사는 방법일까요?
    저도 주변에 그런 사람 보는데요.
    필요없는 물건도 아까워서 남 주거나 버리는 일도 없답니다.
    그렇게 살면 돈도 금새 모일것 같고 정말이지 엉성한 내 살림과는 극대비가 되는데요.
    나이를 좀 먹다보니 그게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인색하면 결국 그 사람 삶에 윤기가 없어져요.
    시댁의 기대치에 부응하느라 힘들어 할 필요 까지는 없지만
    윗글처럼 주위(시댁)를 외면하고 사는 사람도 가여워요.
    한번 뿐인 인생
    내 새끼만 챙기며 바둥거리다 간다면 넘 허무한 일 아닐까요?
    살다보면 좀 손해볼 때도 있고
    남에게 좀 퍼 주는 기쁨도 있어야지요.
    극대효용 (極大效用 maximum utility)식 경제개념만 쫒으며 산다면
    피곤하고 고된 여정이 될것 같아서요.
    또 한가지,
    내 아이가 그렇게 여유없는 사람이 되길 바라진 않겠죠?
    결국 아이들도 엄마를 보고 자라며 엄마처럼 살게 마련이니까요.

  • 16. 그러게요
    '07.10.4 10:11 PM (125.181.xxx.207)

    제 친구 ( 125.132.209.xxx , 2007-10-04 21:10:56 )
    ------------------------
    이 글속의 주인공은 인간말종이죠.
    더이상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장남이라는 넘이 그러니~ 며느리라는것도 따라서 그러겠죠.
    부창부수 딱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제 자식에게도 똑같이 받기를..

  • 17. 전..
    '07.10.4 11:00 PM (124.136.xxx.130)

    "제 자식에게 똑같이 받기를...."이거 악담 맞습니까???
    전 그 인간말종(?)들 처럼 안하지만...나중에.제 자식들 한테 받고 싶은 생각 전혀 없는데요??
    그저 자기들 끼리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살길 바랄겁니다..그게 효도지요..

  • 18. 저도
    '07.10.5 12:10 AM (122.35.xxx.215)

    그래서 유선전화 끊었어요.. 저 윗분의 "제친구" 같은 사람은 나쁘다 생각합니다.
    저아는 사람도 남편이 대기업부장하며 월급도 700도 넘게 받는거 같던데
    시댁에 용돈은 커녕 명절에 피곤하다고 오지도 않고.. 자기 친정옆에 살면서
    시부모한테 왜 우리애 안봐주냐고 따지는 이상한 며느리 알고있어요..

    그.러.나..
    저는 그런 사람 욕할 입장이 아니라.. 그런 뻔뻔함 반만 배우고 싶다는...
    남편의 부모이니 최소한의 도리는 하고싶고 멍청해서 순하게가 아니라
    예의바르게 대하려고 하는데 --
    진짜 돈이 없는 분도 아니면서... 돈욕심 내는거 보면 정떨어집니다.
    결혼할때 한푼 보탬 안 받았는데.. 아들 보너스 받은거 안준다고 투정부리고
    울고불고... (그돈도 부족해 대출받아 집구했는데)
    요즘도 대놓고 용돈많이 달라 얘기하고... 버젓이 서울 한복판에 건물도 집도
    있으면서.... 아 정말.... 몰양심적이란 생각이 드는 시댁이에요.

    오히려 없이 사는 친정은 아무것도 안바라고.. 너무 퍼주거든요.

  • 19. 이런
    '07.10.5 12:25 AM (218.232.xxx.149)

    표현이 조금은 과하다고 하실 님들이 많겠지만,

    아들 가진 경우없는 부모님들 보면,
    마치 거리의 여자들 관리하는 포주 같습니다.

  • 20. 어제
    '07.10.5 1:07 AM (211.207.xxx.48)

    우리 시어머니말씀..
    내가 여태 힘들게 너희들 키웠으니
    돈으로 보상하라고 하시던데요

  • 21. 저는
    '07.10.5 1:39 AM (218.154.xxx.46)

    정말 이럴때 마다 하고픈말이,,
    과연 그 시부모는 당신들의 시부모한테 그렇게 하셨는지가 의문스럽습니다..
    당신들도 그렇게 똑같이 자식한테 바라는만큼 당신들 부모님께 하셨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다른거 다~~~필요없고 당신들은 얼마큼 하셨는지 되돌아 봐주셨으면 합니다

  • 22. 윗님..
    '07.10.5 7:14 AM (123.212.xxx.168)

    그렇게 바라는 사람들 시부모들 한테 그렇게 당해서 그렇답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자식들 힘들게 안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그래요.
    아닌 경우도 당신들은 없이 사셔서 그렇지만 니들은 둘이 버니 많이 벌잖냐.. 뭐 이런 경우죠.
    옛날과 사는 생활수준이 좋아졌으니 자식들도 당신들보다 사는 수준이 높아지는 게 당연한데도 옛날과 늘 비교하면서..

  • 23. 거 참
    '07.10.5 10:05 AM (211.106.xxx.224)

    욕 먹으세요

    지금 그대로만 해도 우리 기준으론 효자효붑니다

    게다가 욕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니까 일석이조 네요

  • 24. 준맘
    '07.10.5 12:10 PM (222.120.xxx.234)

    그냥 욕먹구 사세요 시댁에 못된년 되면 어때요 !!!
    나만 아니면 그만이지 원글님 시댁 어른처럼 생각하는 사고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그런분은 아니시지만 만약 저희 시댁이 원글님 처럼 저를 대한다면
    절 못된년 될겁니다 그렇겐 살수 없으니까요 노후대책을 못해놨으면 창피하구 자식들 한테 미
    안한 일이이요 자식들한테 당당하게 요구할 권리는 없는겁니다.

  • 25. 저희는..
    '07.10.5 1:33 PM (59.10.xxx.139)

    돈은 돈대로 해드려야 하고
    왕복 5시간 걸리는 동네일까지 잘난아들 얼굴 내밀어야 한다는 시어머니 성격에 미치겠습니다.

    정말 오늘 같아서는 갖다가 잡아 잡수시라고
    택배로 신랑을 부쳐주고 싶습니다..

    뭐든 해줘도 끝이 없다는 말이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끝이 없는 것 언젠간 지칠거라면 빨리 끝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도 이제 빨리 끝내세요..
    저도 그러려구요..

  • 26. 음..
    '07.10.5 4:02 PM (69.235.xxx.223)

    전 그래서 몇번 눈 딱! 감고 모르쇠로 나갔더니
    갑자기 어느날 "~년"이라고 욕하고 친정식구 운운하면서 소리 고래고래 지르시더니
    이제 너랑 끝이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 27. ...
    '07.10.20 3:20 PM (121.163.xxx.137)

    ㅠㅠ

  • 28. 궁금이...
    '07.10.22 11:14 AM (121.163.xxx.153)

    ㅠㅠㅠㅠ

  • 29. 서연이
    '07.10.24 6:34 PM (218.151.xxx.225)

    정말 싫겠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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