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구매한 포도가 상태가 굉장히 안좋아
포도주로나 담궈야 되겠다 싶어
물로 씻은 다음 소투리에 건져 놓았더니만
물기가 마르기는 커녕 오히려
더 상하는 것 처럼 물렁거리고 초파리꺼정 덤벼들어서
대충 닦은 다음 으깨어 설탕 20프로쯤 넣고 항아리에 보관한지
20여일 째 입니다
그런데 대략난감한 것이 달콤한 맛은 전혀 없고
완전히 식초맛만 나고 멀겋게 되어있네요
남은 물기때문에 상한 것이나 아닌지 걱정이 될 지경이고요
포도주 되기는 애초에 틀려버린 것 같은데
혹시 지금이라도 설탕을 더 넣으면
회생가능할 지 아니면
아쉬운대로 식초로라도 쓸 수 있을지
그냥 콱 버려버려야 되는지
경험있으신 분 제발 좀 한 수 지도바랍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실패한 포도주 좀 살려주세요!!
가람 조회수 : 321
작성일 : 2007-10-01 22:05:39
IP : 211.37.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설탕이
'07.10.1 10:14 PM (121.132.xxx.234)너무 적습니다. 포도량이랑 동량에 가깝게 넣으셔샤 됩니다.
지금이라도 더 넣으시면 됩니다.2. 가람
'07.10.1 11:09 PM (211.37.xxx.136)맞아요
정말 불량포도가 맞아요
두 박스나 담았는데 정말 머리에 쥐납니다
맛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시큼하여 머리가 절레절레..
처음 조언해 주신 분 말씀처럼
조금 전 설탕을 더 넣었는데 괜찮을란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런 경우 겪으시고도 현명히 잘 헤쳐 나가신 분
도와주세요3. 김명진
'07.10.1 11:12 PM (203.171.xxx.20)그대로 술을 조금 타주고요. 서늘하게 보관해서 식초로 만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