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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끝에 다시 시댁에 가야 하나요?
명절날 밤에 시댁을 나서고
친정에 바로 가거나 그 다음날 아침에 친정으로 갑니다.
근데...
문제는 명절 뒷날 저녁입니다.
시누 중에 명절 뒷날 아침이나 점심 때 오는 시누이가 있어요.
또다른 시누이는 제가 보고 옵니다.
물론 상차림에 뒷마리까지 다하고 오는 거지요.
시어머니가 저녁에 다시 시댁으로 오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간 적도 있고 안 간 적도 있었는데
안갔을 때 그 다음에 시댁에 가면 따가운 눈총과 온갖 쿠사리를 다 듣습니다.
형제들 자꾸 만나야 정이 들고 그러지...
시누이들 모두 한시간 이내에 삽니다.
시집간 시누이랑 뭘 그렇게 봐야 되는 건지...
명절 지내러 시댁 가는 것은 괜찮은데
끝나고 가는 것은 넘 힘들어요.
특히 명절 뒤에 주말이 있으면 안 갈 수가 없어요.
시댁이랑 가까이 사는 거 정말 싫어요.
1. 에혀~
'07.9.27 9:20 PM (121.136.xxx.107)저랑 비슷하네요.
저희집은 아니지만 시댁과 친정이 한동네입니다.
명절때는 늘 어떤 시스템이냐 하면
시댁가서 1박, 시골 큰댁가서 1박, 다시 시댁왔다가(꼭..당연히 그래야 하는줄 아신다는...)
친정갑니다.. 저녁때 친정가서 겨우 한밤자고
다시 저희집 오기전에 시댁 꼭 들러야 합니다.
정말 싫습니다.
시골 큰댁 갔다가 친정 들러서 바로 저희집으로 오고 싶은데
우리 시댁식구들 그러면 큰일 나는줄 아십니다....ㅠㅠ2. ...저역시
'07.9.27 9:21 PM (210.106.xxx.154)그러셨죠...이젠 추석당일에 친정으로 건너가고나면 안갑니다.
면년을 남편과 싸우기도 하고, 했지만 이제는 친정을 끝으로 우리집에 오는것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도 사람인데, 명절 몇일 전부터 음식해대고 마지막 시누들 치닥꺼리까지하고나면
정말 입원할 정도로 아픕니다.
수고했다..한마디로 회복 안되죠..
가지마세요..
힘들어서 못간다고 나중에 뵙자고 하고 편히 사세요3. 저도.
'07.9.27 9:27 PM (218.54.xxx.176)저는 일단 당일에 친정으로 갑니다.
친정 갔다가 하룻밤 자고 다시 시댁으로 갑니다.
시누가 가고 나면 5분쯤 후에 저희도 집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추석으로 부터 1주일뒤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뭐 그러려니 합니다.
본인이 자신의 시댁에서 시누오는걸 보고 건너오더군요.
가까이 사는 죄려니 하고 삽니다.
올해는 웬일인지 추석당일에 오더군요.
그래서 못봤는데, 어차피 곧 시어머니 생신이라 봅니다.4. 저두
'07.9.27 11:57 PM (124.216.xxx.145)시댁 친정 가까워도 한번도 신랑과 함께 시댁이나 친정에서 자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구 저흰 명절에 8시간 차타고 시골 시할아버님댁에 갑니다. 거기선 2박정도 하게 되니까 명절끝에 집에 돌아오면 피곤하고 시부모님 집에 짐내려 드리구 저흰 저희집에 그냥 와서 자요. 저희집은 시누이가 없고 남자형제뿐이라 기다릴 사람이 없어 그런것은 또 좋더군요^^
5. 명절 뒷날은
'07.9.28 11:19 AM (163.152.xxx.46)내집에 돌아와 내 집 간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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