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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엄마가 저의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주십니다...

코스코 조회수 : 2,514
작성일 : 2007-09-22 23:45:51
삼촌과 작은엄마는 큰 형인 저의 아버지의 제사를 매해 지내주신답니다
아버지 제사를 지내주신지가 벌써 거의 10년이 된거같아요
맏아들인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는 삼촌이 제사를 다 맏트셨어요
자식들도 지내지 않는 아버지의 제사를 삼촌 내외와 사촌 동생들이 지내주시니 저는 그저 고마울뿐이랍니다

워낙 많은 식구들이 모두 모이는 추석때 우리 식구까지 끼면,
가뜩이나 좁은집에 작은엄마가 너무 힘들꺼 같아서
저는 대신 내일 찾아뵐까해요
그래도 아버지 제사에 참석하고 싶기는 하지만...
삼촌댁 식구들만해도 대가족이랍니다

^^*
작은엄마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싶어요
처음에는 장을좀 봐다드릴까 했었는데 벌써 다 제료 준비를 하신거 같더라구요
과일이나 다른 먹을꺼를 할까 했었는데 식구들이 많이오니 다들 하나씩은 들고 올꺼 같더라구요
엄마 말로는 그저 어른들은 돈이 최고다 하시는데 미국서 오래사신 엄마도 한국물가를 잘 모르시니까 얼마를 드려야지 되는지 잘 몰라하시더군요
얼마나 드리면 적당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돈 말고 또 다른것 더 좋은게 있을까요?
IP : 222.106.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07.9.23 12:44 AM (222.239.xxx.107)

    글쎄 현금이 최고이긴 한데..현금이 껄끄러우시면 백화점 상품권도 좋을 거 같아요.^^
    전 미혼 시누이인데 큰오빠네 차례지내러 가면 제사비용하시라고 10만원 드려요.
    근데 코스코님은 연배도 있고 하시니..한 20만원? 너무 많나요?
    얼마나 드려야하는지는 저 잘 모르겠네요.
    근데 현금이나 상품권이 괜찮은거 같아요.

  • 2. ...
    '07.9.23 12:46 AM (221.140.xxx.169)

    30만원이 적당하지 싶어요.
    대식구에 수고하신다고 연휴끝나고 마사지라도 받으시라고요.
    더 많이 드리면
    며느리나 주변식구들이 비교되니까
    그선이 적당하지 싶어요.
    고마우신 작은어머니입니다.

  • 3. 고마우셔라..
    '07.9.23 2:07 AM (116.120.xxx.186)

    코스코님 이야기하시니....저희 아버지 생각나네요.

    저희 아버지가 막내셨는데
    큰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사촌큰오빠가 결혼(장성)하기 전까지 제사(종가집입니다)다 맡으셨어요.

    막상 그때가 되니 좀 큰소리가 나더군요.
    큰어머니,그동안 큰아버지가 식구들에게 뭐한게 있냐고 그 제사 지내는 사람이나 지내라고 하시면서 종교도 싹 바꾸시더라구요.
    (이전에 독실한 불교,이후엔 기독교로....)
    제사같은거 지낼일없다고 지낼사람이나 지내고 작은집에서 안지낼려고 끝내라고...

    거의 15년을 지냈는데도 명절은 당연히 안오시고 큰아버지제사는 한 3번정도?오신것으로 기억나요.

    하도 큰어머니께서 막무가내로 나오시니
    저희 아버지가 남도 아닌 조상제사인데 그냥 지낼려고 하시다가
    저희 어머니가 질서는 바로 잡아야한다고,종손은 따로 있는데 우리는 우리 할일만 하자라고...
    그거때문에 친정에서도 엄청 싸우셨구요.

    어린 저는 제사가 뭐길래....저렇게 형제간,부부간을 다투고 갈라놓고 싶더라구요.

    이제사 크고보니..사실은...자손들이 당사들의 마음으로 지내는것인지
    왜 조상탓을 하는지...싶더라구요.

    아..
    저희집과는 달리,작은집에 부모님마냥 잘하시는분 보면...참 부럽네요.
    작은집 덕도 많으셔라..싶습니다.

    코스코님 명절 잘보내세요

  • 4. ^^
    '07.9.23 7:51 AM (220.76.xxx.115)

    작은 어머니 참말로 고마우신 분이네요

    저의 경우..
    보통 기제사는 20만원 안팎으로 들지만
    명절은 물가가 배로 뜁니다
    게다가 연휴기간 상에 오른 음식만으론 손님 치르기 부족해서 따로 장을 봐야하는데
    이것도 만만찮습니다
    간만에 보는 조카들 용돈용으로 두둑히 준비해야하구요

    어머님 말씀이 현실적인게..

    과일은 해마다 넘치도록 들어옵니다
    고기세트는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으니 형제간이어도 좀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상에 올릴 재료인 양지와 산적용은 그닥 없고 갈비과 구이용이 많습니다

    재료 사서 보내는 것도 그냥 그런 것이
    나름대로 구입하는 곳이 있어서 그것도 그렇습니다

    백화점 상품권은 넉넉하지 않으면 제 돈을 더 보태야 살 수 있어 별로 반갑지 않아요
    마트와 같이 쓸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장보기는 - 요맘때 마트 가보신 분들 제 심정 아실겁니다 - 한동안 쳐다보고 싶지 않거든요


    각박해보이지만 현금이 차라리 서로 깨끗합니다
    명절 끝엔 냉장고와 베란다만 가득하지 지갑은 텅텅 비거든요 ^^

    윗님 말씀대로 30만원이 적정선입니다
    그리고 따로 아이들 용돈을 넉넉히 주고요
    음식 장만하는 전날 모인 식구 식사준비하는 것도 일입니다
    그래서 눈치빠른 시동생은 간단하게라도 시켜 먹자 합니다

  • 5. ....
    '07.9.23 9:18 AM (58.233.xxx.85)

    전 생각이 다르네요 .차롓상 모시는김에 수저 한벌 떡 한접시 더 올라가는거지 온전히 원글님 아버님을 위한 상이 아닌건데 ...기일엔 당연 또 하실터 30만원은 오버 아닌가요 ?주부가 명절에 30만원 떼내기 수월하다면야 뭐 많을수록 마음은 편할테지만 ...전 10-20정도면 된다고 보여지네요

  • 6. 고마운 분..
    '07.9.23 10:26 AM (121.144.xxx.45)

    제사 모시는 게 넘 힘든 일인데..고마운신 분들이시네요.
    다음~~ 아버님 기일엔 좀 더 드리고 이번 추석엔 적당히..드리면 될듯합니다.
    (30은 너무 많아요)..제 생각

    추석 선물~ 현금이 1위..라고하네요. 뉴스에서
    코스코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7. 살림이
    '07.9.23 12:38 PM (211.117.xxx.90)

    넉넉하신 댁이라면 현금보다는
    호텔 추석 패키지같은 건 어떤가요?
    이달 말까지는 아주 저렴하게 행사하던데 하루 푹 쉬시게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8. 연세
    '07.9.23 3:49 PM (121.133.xxx.130)

    있으신분들은 집을 더 편안히 느끼시지요
    저에게 무료 워커힐 숙박권이 생겼는데 제가 못갈 상황이라
    친정 부모님 가시라했더니 집이 더 편하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동생네 ㅅ쓰라고 했네요
    현금이 더 좋을듯하네요

  • 9. 현금
    '07.9.23 9:08 PM (222.232.xxx.253)

    부인과 자식들도 있는데 작은집에서 지내신다는것 보기드문경우입니다.
    제가 제사모시고 있지만 진짜 힘듭니다.
    현금으로 성의 표시하시구,아버지 기제사도 작은집에서 지내시는지?
    기제사지낼경우는 30만원이상해야되겠지요. 돈이 꼭 그 만큼 들어서가 아니라 마음적으로
    힘들거든요.
    참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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