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눈썹 휘날리며

[아이셋 직장맘]

출근했네요.

초등학생 2명에 (5학년, 2학년), 늦둥이 3살, 신랑, 나 다섯식구 아침해 먹고 출근하기가 전쟁이네요.

여기는 지방중소도시이고 직장이 집에서 가깝기는 해요.

그래도 아침에 아침밥해서 아이들 먹여 학교 보내고 신랑 출근하고 막내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출근 할려면은 거의 지각 비슷한 수준으로 출근하게 되네요.

오늘은 5분전에 들어 왔고,보통 이 시간때 들어 오고 어떨 때는 거의 간당간당하게 들어 오게 되네요.

더구나 요즘 신랑이 사업을 하나 벌였는데 바빠서 거의 12시에 들어 오고 가지고 오는 월급보다 들어 가는 돈이 더 많고 혼자서 살림에 아이들 양육에 많이 힘드네요.

나라에서는 아이들 낳으라고 성화인데 많이 낳고 직장생활하는 맘들을 사회에서는 이해하는 부분이 아직 좀 부족한 것 같아요.

가사도우미라도 쓰고 싶지만 금전적으로 여유가 아직은 없네요.

시어머니라고 도와주면 좋을텐데 우리집은 시끄러워서 (아이들 셋이라 좀 시끄럽긴 하죠.) 머리 아프다고 시골에서 혼자 조용히 계십니다.

ㅠㅠ 괜히 아침부터 푸념 좀 했습니다.
    

[힘내세요.]

저는 아이둘인데요...님의 심정 잘 압니다....ㅠ.ㅠ 아침에 밥해서 먹이고 출근할려면.....
정말 그런 전쟁이 따로 없지요.......그래도 조금만 힘내도록 해요.......
이시기가 지나면 우리도 빛 볼날 있다~~~~^^ 님...아자 아자 화이팅.....
저두.....돈 많이 벌어서 가사도우미 쓰는게 희망이랍니다...ㅎㅎㅎㅎ
우리 로또나 한장 사 볼까요??? 명절을 기념하여~~~^^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