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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 이해불가

왜그런데요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07-09-19 10:46:21
도대체 모르겠네요
제가 관공서 계약직으로 다니고있는데
개인회사로 옯기려 생각중이예요
우선 급여를 현급여의80%이상 더주고
거리도 가까워 현재직장은 차가필수이고
옯기게되면 걸어다녀도 되거든요
단하나의 단점이라면 주5일근무가 안된다는거죠
경제권을 남편이 가지고 있어 아쉬울때가많아
조금씩벌더라도 아이들이나 저나 아주 요긴하게 쓰기에
직장을 그만둘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말도 못꺼내게 하네요
거기아니면 직장다니지 말랍니다
도대체 이유가 뭔지
아이들도 모두 고등학생이라서 제가 집에만 있을
이유도 전혀 없거든요
이야기자체를 들으려고도 안하니 포기해야하나
그러자니 너무 아깝고
관공서 계약직이란게 정규직되기는 어려운거 아닌가요
남편이 혹여라도 정규직에 욕심을 내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긴하는데 제가 볼때는 비젼없거든요
왜그런데요 울남편 머리많이아파요...
IP : 210.95.xxx.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께서
    '07.9.19 10:56 AM (211.104.xxx.108)

    정규직 욕심인것같아요..
    계약직이란게 언제 짤리지 사실 모르잖아요
    근데 구지 몸 피곤해가면서 멀리 다닐 필요없다고봐요
    애들 키워놓고 나 다니고 싶은 직장도 남편 허락비슷하이 받고 다니실 필요있나요
    남편분한테 과감하게 야그하세요
    남편분 무조건 안된다는건 말도 안되는 횡포(?)입니다~~

  • 2. 그러게요
    '07.9.19 10:58 AM (61.79.xxx.58)

    그냥 딱 말 들어도 개인회사 괜찮은데..
    집에서 가까우니 교통비나 주유비 안들어서 좋고.
    가까운 만큼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니 시간적 여유가 생겨 좋고.
    게다가 월급까지 높아지니 좋고..

    아이들 고등학생이라 손 많이 가는 일 없으니까 참 좋으실 거 같은데..
    개인회사 괜히 불안해서 그러시는 건지..
    아님 관공서란 이미지를 좋게 보셔서 그런건지..ㅎㅎ
    요즘 계약직이 많은 세상이라 정규직 되는게 힘들긴 힘들지 않나요?

  • 3. 초강수..
    '07.9.19 10:58 AM (211.63.xxx.143)

    "나 나이도 먹어가는데 몸좀 편해지고 싶어..
    그만두고 쉴까?" 라고 한번 말씀해 보세요.. 남편분이 님 직장 옮기시는거 그냥 내버려 두지 않을까요?

  • 4. 저는
    '07.9.19 10:58 AM (165.244.xxx.243)

    정규직 시켜준다는거 80%는 가능성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전혀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그 가능성으로
    성실하게 일 부려먹는다는거죠.

    왜 100원주고 쓰던 사람을 150원주고 쓴답니까.
    절대 그런일 없습니다.

    계약직은 혹하는 연봉이라도 저는 거절했습니다.
    연봉이 안오르고 경력으로 인정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오래 일할거면 안좋거든요.

  • 5. 저는
    '07.9.19 10:58 AM (165.244.xxx.243)

    정규직 시켜준다는거 80%는 가능성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전혀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그 가능성으로
    성실하게 일 부려먹는다는거죠.

    왜 100원주고 쓰던 사람을 150원주고 쓴답니까.
    절대 그런일 없습니다.

    계약직은 혹하는 연봉이라도 저는 거절했습니다.
    연봉이 안오르고 경력으로 인정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오래 일할거면 안좋거든요.

  • 6. ..
    '07.9.19 11:33 AM (210.104.xxx.5)

    요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업무과 정규직과 동일한 경우에 한하구요
    정규직과는 다른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원글님이 더 잘 아실듯...)
    급여 더 오르고 더 가까워지는데 왜 꺼리시는지요.
    다른 직장에서 오라고 하시는 정도라면 개인회사가 불안하더라도 또 옮기실 능력이 되실 것 같은데요.
    잘 말씀드려 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 7. .....
    '07.9.19 11:34 AM (210.110.xxx.184)

    남편분의 욕심은, 정규직보다는 아내가 지금보다 나은 위치가 된다는 것이 두려운 건 아닐지.
    경제권을 가지고 있다는 건 자체가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그 통제권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게 싫은 건 아닐까요? 아내의 급여가 높아지면서 직장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건 그만큼 남편의 역할을 더 필요로할테니까..

  • 8. ...
    '07.9.19 11:34 AM (211.186.xxx.55)

    지금 정도 벌면서 주5일 하는 아내를 원하시는건 아닐까요??
    제 남친은 제가 자기보다 돈 너무 많이 벌고 바쁠까봐 걱정하더이다..
    적당히 벌고 자유시간 많은 여자 좋아하지요..교사,약사가 그렇잖아요.

  • 9. 정규직
    '07.9.19 11:41 AM (220.65.xxx.1)

    정식 직원으로 될 가망성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은근히 믿는거죠..
    그것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직장 다니는게 혼자만의 일이 아니기때문에 잘 의논하시길..

  • 10. 원글
    '07.9.19 11:44 AM (210.95.xxx.27)

    님들도 이해안가시죠?
    시간은 길에다 뿌리는 생각하면 이유가 안되구요
    제가 직장핑계로 아침밥한번 굶긴적없구요
    (남편 출근엄청일찍해서 매일새벽5시에 밥먹어요)
    토요일 출근한다는거 하나만 변하는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화만내지 말고 타당한 이유를 말해보라니깐
    무조건 안된다고 열받게 하지말라네요
    저는 이미결정해서 그쪽에 10월부터 출근하기로 햇는데
    괜히 이상한사람되는건 아니지....
    어찌 수습해야하나 편두통 재발이네요

  • 11. 제 생각은
    '07.9.19 11:49 AM (125.248.xxx.218)

    개인회사보다는 관공서의 이미지가 좋아서인것 같아요.
    개인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모르겠지만.. (실례겠지만 아이가 고등학교라면 나이가 조금 있으실 듯 한데 )
    남편 친구분들에게 "내 아내는 관공서 다녀(직종은 대부분 말안하잖아요)와 개인회사 다녀"를 비교할때 남편의 자존심(?)을 세워줄 곳은 당연히 관공서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회사의 이미지인것 같아요..

  • 12. ^^
    '07.9.19 12:31 PM (211.229.xxx.147)

    내실보다는 보여지는 이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아마도 남편분은 게약직이라도 관공서라는직장이 많이 아까우신가봐요
    거리 가깝고 멀고 이런건 피부로 못느끼시니
    관공서도 다닐만 거리다 별 문제아니다 생각하실테고
    돈좀 더준다고 토요일 포기하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개인회사는 싫다 그러신가보죠
    그리고 막연히 언젠가 정규직 갈수잇다는 믿음이 단 몇 %라도있으셔서
    아예 가능성마저 잘라버리기는 많이 안타까우신것 같아요

  • 13. 남편분에게
    '07.9.19 1:00 PM (165.243.xxx.154)

    관공서에서 계약기간 끝나서 옮기게 됐다고 하심 안되나요??
    어차피 원글님도 옮기길 원하시고.. (저도 옮기는게 훨 낫다고 보는데)

  • 14. ^^2
    '07.9.19 1:01 PM (211.221.xxx.14)

    이미지 보다는...

    남편분께서 부인이 관공서(계약직이라는건 절대 말하지 않고) 다닌다고
    주변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고 다녀서가 아닐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결사반대를 할수는 없다고 생각되는데,

    원글님께서 만약에 관공서를 그만두게되면 원글님이 계약직이라는걸
    모르는 사람들은 모두 원글님을 미쳤다고(죄송)할수도 있는 상황이잖아요.
    남편은 아마도 그런 상황들이 벌어질까봐 겁먹은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 15. 남편분에게
    '07.9.19 1:03 PM (165.243.xxx.154)

    관공서에서 계약기간 끝나서 옮기게 됐다고 하심 안되나요??
    어차피 원글님도 옮기길 원하시고.. (저도 옮기는게 훨 낫다고 보는데)

  • 16. 원글
    '07.9.19 1:44 PM (210.95.xxx.19)

    계약기간이 12월까지인 것을
    남편도 알고있어서 거짓말은 어렵구요
    재계약을 하니 안하니 떠도는 말들이 많아서
    갈때까지 가보자 보다는 입에맞는 직장있을때
    옮기자 생각하고 마침 적당한곳이 생겨 옮기려는 건데
    차일피일 미루다 재계약안되면
    그때가서 적당한 직장이 나타날리도 없겠고...
    빨리결정해서 통보해야하는데
    무시하고 진행시킬수도 없고
    저는 왜이렇게 남편이 무서운건지...
    조금 모지른가봐요 제가^^
    강하게 한번 나가볼까요 설마 내쫓기야 하겠어요

  • 17. ..
    '07.9.19 3:26 PM (125.181.xxx.210)

    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벌게되면서 자신의 지위가 흔들리는게 싫은겁니다.
    원글님 적어 놓으셨군요. 남편이 무섭다고..
    바로 그게 남편의 이유입니다.
    경제권으로 아내를 휘두르려는 마음이요.
    물론, 관공서 다녀~ 하면서 주위사람들에게 자랑하는 마음도 없을수 없지만
    돈으로 좌지 우지하고 싶은게 더 많은거죠.

    이제껏 내가 돈으로 저여자를 맘대로 부렸는데,
    현재 다니는 직장의 80%나 더 받으면서 남편이 돈을 조금주는것에 대해
    지금과 같이 아위울것도 없고, 아이들과도 마음껏 즐기시겠다는
    그 사실 자체가 싫은거죠.
    이해가 되실라나 모르겠습니다.
    가십니까?? 이해가...

  • 18. 쥐고 흔들려고
    '07.9.19 6:28 PM (218.235.xxx.159)

    그러는 겁니다.
    저두 신랑이 그냥 집에 있지 라고 하길래
    그럼 내가 번 만큼 더 갖다주면 그만두지 라고 했더니
    쏙 들어가더군요.
    님을 쥐고는 흔들어야겠고
    그런데 마누라가 돈을 만지게 되면 자기 위치가
    흔들릴것 같으니까 그래요.
    남편이 경제권가지고 있다구요?
    님이 지금까지 버신건요?
    그냥 조용히 이직하세요.
    그래도 뭐라고 그러면 짐싸서 내보내세요.
    아무이유없이 열받게 하지 말라니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닙니까?
    자기 마음을 내비치기는 싫은 겁니다.
    타당한 이유없이 무조건 그러니 난 옮길꺼다 하고
    이직 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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