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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한테 제왕절개가 좋다니요...
댓글 중에 아기한테는 제왕절개가 좋다는 글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수술을 해도 일부러 날짜를 잡지 말고 진통이 오면
그때 수술하라고 합니다. (황금똥을 누는 아이의 저자, 최민희 선생님)
진통 혹은 자궁수축의 의미는
아기가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신호라고 해요.
근데 아기가 밖으로 나갈 마음의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배가 열리는 것은(달리 표현할 말이 생각안나서요)
아기에게 커다란 충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열달 동안 아기가 웅크리고 있잖아요.
근데 엄마의 질을 통과하면서 그 웅크렸던 등이 쫙 펴진다고 해요.
물론 아주 사소한 부분이겠지요.
하지만 아기한테 제왕절개가 더 좋은 거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1. ...
'07.9.18 10:33 AM (210.95.xxx.241)제왕절개는 대안일 뿐
최선은 아닙니다.2. 네...
'07.9.18 10:42 AM (60.197.xxx.55)기왕 제왕절개를 한다고 결정해도 일단 진통이 온 뒤에 하는게 좋다 합니다.
원글님 말씀대로 아무래도 아기 스스로 준비됬다는 신호가 온거니까요.
물론 엄마 입장에선 막무가내로 기다려야 하니까 번거롭겠지만..... 그 정도 성의는 보여야죠.3. .
'07.9.18 10:44 AM (211.217.xxx.235)기본적으로 자연분만은 질이나 산도를 통과하면서 아이의 두뇌를 촉진시키고 척추를 모두
곧게 펴지게 하며 신체 기능을 외부에 맞게 활성화시킨다고는 합니다.
또 아이가 산도를 통과하는 고통을 경험하면서 몸의 면역기능이 대폭 증강되고
위험대비 능력이나 두뇌 능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도 하구요.
산모에게도 자궁내 이물질 완전 배출과 근종 예방에 훨씬 좋다고 압니다
하지만 모유 수유의 경우가 그렇듯이, 절대적으로 이것만이 좋다고 말할수는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의 환경이나 처해있는 신체상황에 편리하고 유연하게
맞춰서 출산하거나, 모유수유도 선택하거나 하는 일이지
무리하게 어떤 것이 최대한 좋다..고 하는 것보다는요.
모유수유도 마치 분유를 먹이면 무슨 영양 미달인거처럼 폭력적인 캠페인을
펼치는 일이 많지만 사실 분유수유보다 더 나쁜 건, 상황이 안되거나 엄마 신체 여건이
안되는데도 무조건 모유수유를 고집하는 경우거든요.
출산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4. 정말이지..
'07.9.18 10:47 AM (221.163.xxx.101)이전 글을 읽지 않아서..
도대체 제왕절개가 좋다는 글을 쓰신분..
(밤일은 좋다고 해요.회음근육이 이완이 되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우리나가 교육이 문제겠지요.
치열한 입시위주의 교육이 비상식을 유도하는 사태까지 낳고 있는것을 보면..
그리고 진통이 오면 제왕절개를 할 수도 없습니다.
어느의사가 준비 땅!! 하고 환자의 편의에서 진료를 하겠어요.
수술이라는것은 스케쥴과 준비가 되어있어야하는데..
답답합니다.5. ^^
'07.9.18 10:50 AM (211.226.xxx.156)저도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자기가 처해있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야지
무조건 아이에게 좋다고 해서 엄마가 무리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제왕절개를 했다고 분유를 먹인다고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는 풍토가 참 안타깝습니다.6. ^^2
'07.9.18 11:06 AM (61.105.xxx.210)그럼요..뭐가 옳다 나쁘다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출산을 하면 되는거죠..
일단 기본은 자연분만..그러나 분만시의 여러가지 상황에 맞춰서 수술을 할 수도 있고..
뭐 좋은날 잡아서 일부러 제왕절개 하는게 아니라면..
산모와 아가의 건강상태에 맞춰서 수술을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제왕절개가 아기에게 좋다..이건 물론 아닐거예요..
가장 좋은건..안전한 자연분만이겠죠..하늘의 섭리인데..
전 진통 다 하고..밤 꼬박새고..결국 수술한..가장 속상한 케이스예요..ㅜ.ㅜ;;7. ...
'07.9.18 11:10 AM (125.177.xxx.28)제왕절개가 좋다고 했나요?
그분이 너무 걱정하니 자연분만이 안될경우 제왕절개도 아주 나쁜건 아니다
너무걱정하지 말아라 뭐 그런글만 본거 같은데...
저도 예정일 넘겨 기다리다 양수 새고 의사가안되겟다고 해서 수술 결정했거든요
자연분만 가능한데 일부러 수술하는 분이야 있겠어요
한번은 그런 제 앞에서 무조건 수술은 안된다고 수술하는 엄마는 아주 무식하고 나쁜 엄마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좀 기분이 상한일이 있었거든요
남 형편도 생각해 주었으면 합니다8. .....
'07.9.18 11:16 AM (121.125.xxx.243)수술을 해도 일부러 날짜를 잡지 말고 진통이 오면
그때 수술하라고 합니다. (황금똥을 누는 아이의 저자, 최민희 선생님)
이사람말 맹신은 좀....9. 오마이갓
'07.9.18 11:22 AM (203.130.xxx.126)진통이와서 수술하다 큰 사고나면 어떻게 할려고요
제왕절개가 그렇게 간단한 후다닥해치우는 수술인가요
저도 좀 황당하던데요 최민희인가하는 사람10. ..
'07.9.18 12:45 PM (59.9.xxx.125)저도 진통이 와서 수술했거던요. 아이는 4.05킬로그램이었어요. 둘째는 자연분만하고 싶다고 했더니 오히려 의사가 말리더군요. 뭐하려고 고생하냐고 하지만 둘째도 수술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라서 수술했거던요. 자연분만으로 세아이를 낳은 우리언니가 너는 엄마도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제왕해서 낳았다고 언니는 노산인데도 자연분만 주장하다가 허리틀어서 십년이 넘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다 상황에 맞게 하면 제일 좋은겁니다.
자연분만할수 있는 상황이면 자연분만이면 좋고 제왕절개 할 상황이면 그 상황에 맞게
제 조카 친구신랑은 밑에 상한다고 제왕을 오히려 남편이 권한다는데요?11. 저도
'07.9.18 12:46 PM (211.220.xxx.249)제왕절개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진통이 하나도 없던걸요?
아기도 밑으로 안 내려오고 골반이 안 벌어져서 담날 수술 바로 하자 그래서 했는데
마침 양수가 터졌어요.의사가 더 지켜보재서 양수 줄줄 나오는데 밤새 침대에
누워있었어요.아기는 나올 생각도 안 하고 양수는 거의 다 나왔는데
진통이 없어도 이럴 때도 마른 아기 낳기에 무척 힘들고 위험하다고 하네요.
저도 어쩔 수 없이 수술했지만 저처럼 진통 안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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