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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하고 온 후배에게 절대 결혼하지 말라고 하고 보냈네요. 잘한거죠?

조회수 : 6,133
작성일 : 2007-09-16 15:47:31
세상이 워낙 좁아서 내용 지웁니다.

우리집에 와서 하소연 하는 동안, 남자가 집에 가서 용서 빌고 그랬다네요.
어머니랑 아버지가 넓은 마음으로 용서도 해주구요.

그러나 추석때 내려가야 한다는 말 듣고
앞으로 일이 걱정이 됩니다.

많은 말씀 감사합니다.

명절때 많은 분들이 명절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를 받는 걸 보니...
얘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말로는 자기 집과 인연을 끓고 싶다면서
결국 차안밀려도 4시간 걸리는 그곳까지 기여코 데려가야 한다는 남자가
정말 진심으로 시댁식구의 무지로부터 자기 여자를 지킬 수 있을지...

제 글이 편견이 많이 들어갔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어떻게 편견이 없습니까?
심심하면 부산 시댁 가서 놀까? 생각할 정도로 시댁이 편하지만
명절때는 해외로 혼자 훌쩍 떠나지 못하기 때문에 결혼이 싫습니다.

후회하지요.
명절은 제외한 다른 날들이 행복하기때문에 살기도 하지만...

아...그냥 넉두리였습니다.
좋은 말씀 다시 감사드립니다.
IP : 122.32.xxx.1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6 3:58 PM (221.161.xxx.212)

    남자는 어떤가요?
    시댁이 가난한데다가 무식하고 무교양인데다 안면몰수라면 참 힘든 결혼생활이 될 듯한데...
    빼도 박도 못하는 처지라...
    중절하고 상견례했던 것 없던 일로 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데, 꺼림직하면서 결혼 강행하기도 그렇고...
    피임을 하고 아무 꺼리낌 없이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참 좋을텐데....
    신중히 생각하라고 하는 수 밖에요

  • 2. ..
    '07.9.16 4:12 PM (222.225.xxx.253)

    잘 하셨어요.
    하지만 사람 팔자는 마음이 가르친다고 합디다.
    주위에서 아무리 말려도 자기 마음이 아니면 시집을 갈 겁니다.
    허나 누가 봐도 그 결혼은 아닙니다.
    이미 다 알렸으니 네가 시집을 와서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해도 할 말은 없을 거며
    사돈 당신네도 딸 자식 이런 식으로 주니 앞으로 아무 말도 하지 말라라는 식이잖습니까.
    게다가 신랑 될 자리도 우습네요.
    떳떳하다니요.
    제 입으로 죽을 죄를 지었으니 딸을 주십사는 못할 망정
    자기 부모가 떠억하니 말을 던져줬으니 자기는 편하다 이겁니까?
    제가 다 열을 받네요.

    원글님 말이 맞습니다.
    연애할 때 못 헤어졌으면 약혼했을 때 헤어져야 하고,
    그도 안 되면 결혼하기 전에 헤어져야 하는 게 낫습니다.

    생긴 아이요?
    전 중절은 살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내가 죽고 아이를 살린다는 생각은 안 하는 사람이므로, 저같아도 중절하라고 할 겁니다.
    사정이 다른 거죠.
    친정 부모님과 내 눈에 눈물 내지 말고 그냥 유학가라고 하고 싶네요.

  • 3. ㅉ ㅉ
    '07.9.16 4:22 PM (116.34.xxx.238)

    s대 장학생이 피임도 못해서 혼전임신? 헛똑똑이네요

  • 4. 휴..
    '07.9.16 4:26 PM (222.113.xxx.101)

    임신한 여자 결혼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라 같아서 제가 다 열이 받네요. 전 아직 결혼안한 처자지만요. 저래서 여자는 혼전에 관계하면 손해본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싶네요. 결혼하면 한평생 '시집도 오기 전에 애가진 주제에' 소리 들을 거 같아요. 임신하게 만들고 책임 안지는 놈보다야 낫지만 그렇다고 떳떳하게 낯짝들고 다닐 일도 아닌데 말예요. 책임질 일 했으면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한 거죠. 그 책임을 안 지는 놈이 바로 개X식인거고..자기 욕정 하나 주체 못해서 결혼도 하기 전에 남이 귀하게 기른 딸 손 대서 임신시켰으면 그 부모님께 고이 기른 딸 결혼도 하기 전에 임신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는 말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저래서 남자들이 역겹습니다. 신체구조가 다른 탓도 있겠죠. 자기들이야 찍 싸버리면 될 몸뚱이지만 여자는 단 한번이더라도 가벼울 수가 없는데 말예요. 원글님이 반대하신 거 잘하신 거 같아요. 중절이라는 거 함부로 입에 올려선 안되고 여자 몸을 많이 상하게 하는 거지만 저런 남자에 저런 집안 만나서 개고생하느니 차라리 중절하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여자고 제 밑으로 여동생이 둘이나 있어서 늘 걱정인데 항상 남자 조심하라고 일러야겠습니다.

  • 5. ㅉㅉ님
    '07.9.16 4:28 PM (222.113.xxx.101)

    키보드 워리어세요? S대 장학생이면 피임도 잘한다는 공식은 어디서 성립합니까?
    참 잘나셨쎼요~~ 댓글 그 따위로 밖에 못 답니까? 남한테는 인생이 걸린 일이잖아요!
    그리고 피임은 여자보다 남자가 해야하는 겁니다. 성관계할때 여자가 원하는 일이 많
    습니까? 아니면 남자가 원하는 일이 많습니까? 대개는 남자가 사랑하네 뭐네하면서
    자고 싶다고 여자를 꼬드기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여자가 피임약 먹는게 몸에 안 좋
    은 거 모르십니까? 남자야 콘돔 차면 그만 아닙니까? 감이 떨어지건 말건 간에..

  • 6. ......
    '07.9.16 4:40 PM (222.98.xxx.175)

    아이때문에 평생을 망칠수는 없습니다.

  • 7. 윗님에...
    '07.9.16 4:41 PM (210.106.xxx.170)

    화이팅~
    저두 똑같은 맘이었는데....

  • 8. 그래요..
    '07.9.16 4:54 PM (220.65.xxx.1)

    잘 생각하셔야 할거같아요..
    평생 후회하는거 보다는 ..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 9. ..
    '07.9.16 5:37 PM (59.8.xxx.143)

    그래서 여자는 공부 암만 잘해도 남자하나 잘못만나면 공부가 아까워져요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처리하는지
    후배어머님 세상이 무너졌겠네요
    그렇게 공부잘하고 똑똑하고 열아들 부럽지 않던 딸이 그런꼴을 볼지 누가 알겠어요
    자기값은 자기가 올려야지요

  • 10. 여자입장에서.
    '07.9.16 6:35 PM (211.111.xxx.62)

    꺼림찍하고 불편한 자리네요.
    서로 사랑해서 아이 가진거라 결혼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남자분 입장에선 미안할께 없다고 하는게 전혀 없다는것...이것도 참 놀랄일이네요. 아이 생긴게 여자 책임이라는 느낌으로 말씀하신거고 사고방식도 결혼후에 태도 바뀔 분이구만요. 부모님을 보면 그 집안의 분위기나 자식교육 방침도 알 수 있지요. 여자분 친정 완전 죽음이겠구만요...
    시댁에서 며느리에게 바라는것도 많으신것 같고요. 손주 생겼다고 좋아하는 스탈도 아니네요.
    자기 집안 아이 가졌다는 미래의 며느리에 대한, 사돈에 대한 예의가 눈꼽만끔도 없으신게.....
    본인의 행동은 본인이 책임진다는거, 정말 뼈져리게 느끼는 경험이셨겠어요...
    신중하게 행동하셨으면 좋겠어요.

  • 11. 신디
    '07.9.16 6:37 PM (61.253.xxx.17)

    설마 하고 하는 결혼은 십중팔구 역시나로 끝나기 십상입니다.
    사람의 본성이란 내가 잘한다고 상대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유학가실 형편이면 공부 더 하세요. 결혼 잘 못하면 팔자 주저앉습니다

  • 12. 헛똑똑이 맞죠
    '07.9.16 6:57 PM (61.66.xxx.98)

    원글님 본인 이야기가 아니니 뭐...과하게 쓴소리 한다해도 상처받을 것도 아니고
    생각나는대로 솔직히 쓰죠.

    피임도 제대로 못했다면 헛똑똑이 맞죠.
    원글님께서 ㅅ대 이야기 하시며 똑똑하다 했으니
    댓글에 그렇게 나온거라 보고요.
    저도 동감합니다.

    그리고 임신하면 불리한것은 여자인데 남자가 피임을 안하면
    여자가 피임을 하던지 관계를 거부하던지 해야죠.

    전혀 예상 못하고 있다 상견례자리에서 그런소리를 들었다니...
    후배 어머님이 제일 안되셨네요.

  • 13. jk
    '07.9.16 7:28 PM (58.79.xxx.67)

    나참 헛똑똑이 맞군요.
    결혼을 아무리 빨리해도 2-3개월은 걸립니다. 양가 상견례부터 시작해서 결혼식까지 임신했다는건 어떻게 속입니까?

    그리고 님이 친구로서 간섭할 문제 아닙니다.
    결혼까지 오가는 사이에서 애 지우고 유학가라고 하는 발언은 가족이나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막말로 님이 그분 인생을 책임져주고 as해줄수 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남자가 결혼을 안하겠다고 하거나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면 또 모르되 결혼하겠다고 나선 마당에 님이 그렇게 나서는건 오버죠.

    그리고 임신사실 숨긴것도 여자분이 이상한거죠.
    시아버지쪽에서 알았다면 자기 어머니에게도 말을 했어야죠. 완전히 숨기지 못할거라면 다 공개를 했어야 맞습니다.

    님이 뭐 유학가라 어쩌고 하는 정도로 간섭하는걸로 봐서는 님이 그 남편될 사람에게 편견이 엄청나게 있는거 같기에 님의 간섭은 불필요하고 오히려 해롭다고 봅니다.
    쓸데없는 오지랍은 그만두시지요.

  • 14. 저는 글쎄..
    '07.9.16 8:26 PM (61.72.xxx.98)

    제가 이상한 건가요?
    몇번을 다시 읽어봤는데, 그렇게 이상한 시부모님 같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하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시댁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가..??
    물론 그분들도 잘하신 건 없지만 그것만으로 결혼을 취소한다는 건 좀..

    그리고 남자분이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얘기를 안해서 화가 나신다면,
    후배분은 시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지 궁금하네요.
    강간을 당한 것도 아니고, 피임을 제대로 못해서 생긴 실수라면
    누가 누구에게 일방적으로 사과하고 미안해해야 하는 게 아니라
    성인으로서 동등하게 책임을 져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옆에서 부추기지 마시고 후배분이 스스로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심이 어떨지..

  • 15. ..
    '07.9.16 8:28 PM (58.225.xxx.246)

    아닐꺼 같으면 원글님이 말씀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가족이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다보면 경험이라는게 있잖아요.
    저도 결혼하고 새끼 낳고 등등...여자 인생살아보니..
    그냥 제 딸이라면 애 지우고.
    시집 안 보냅니다.
    도시락 싸서 말립니다.
    능력도 있으시겠다.저런식으로 결혼해서 아기 놓고,장남이라 벌써부터 후회할꺼란 시부모님에.
    벌써부터 통하지 않는 답답한 남편.
    안 봐도 앞으로 어떤 인생일지.공부도 잘하시고 유학도 하셨다면,자신의 자아도 강할텐데.
    저런식으로 결혼함..너무나 불행할꺼같아요.
    잘 하셨어요.
    남일이라지만,정말 친하다면 그런 조언 가능해요.남인생이라 함부로 말하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생각해서 말할수 있어요.
    jk님..가족형제 아니니 말하지 말라라는건.아닌거 같네요.이기적인 생각같기도 하고,
    친구 후배라도 아끼는 사이는 그럴자격있어요.

  • 16. ..
    '07.9.16 8:29 PM (58.225.xxx.246)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 17. 근데
    '07.9.16 9:05 PM (121.131.xxx.127)

    진짜 알고 계신 줄 알고 말씀하신거 아닌가요?
    딴 건 몰라도
    임신은 아무래도 남자 부모보다는
    여자 부모쪽이 먼저 알기 마련이라서요

  • 18. 쓴이
    '07.9.16 9:08 PM (122.32.xxx.17)

    상견계 끝내고 전화도 없이 집으로 와서
    들어오자 마자 첫마디가 '나 결혼 안할래요'였네요.

    헛똑똑이 맞지요.
    그치만 제가 이 아이가 공부잘한다고 써 놓은 것은
    결혼이 아니어도 살만하다는 겁니다.
    집에서 신부교육받다가 이런일 생기면 완전 끝이겠지만 이 아이는 소문이 무서운 한국에 돌아오지 않아도 결혼한것보다 몇배 더 잘살 것 같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헛똑똑이라도 제 경험 나눠주고, 또 제가 모자란거 조언 받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만... 그런 것도 할게 있고 안할게 있는지라 잘했는지 궁금해서 글 썼네요.

    제가 보내면서 그랬거든요. 원래 이런 조언 하는거 아닌데, 너니까 하는거라고...

  • 19. 쓴이
    '07.9.16 9:09 PM (122.32.xxx.17)

    아... 남자가 여자쪽 모르니깐 절대 말하지 말라고
    시부모 될 사람한테 신신당부했는데도 저랬답니다.

    정말 어이없어서...

  • 20. 에세이
    '07.9.16 9:42 PM (220.76.xxx.221)

    가족이 아니어도 아끼는 후배라면 인생의 조언 충분히 해줄 수 있어요.
    정말 사랑하고 아끼면 그 사람이 잘못된 길로 가는 거 어떻게든 막아주고 싶거든요.
    저는 원글님 충분히 이해갑니다.

    어떤 조언을 해주었든 그 후배는 또 한 사람의 의견을 듣게 된 것이니 어쨌든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판단은 결국 그 후배 본인의 몫이겠지만요.

  • 21. 지나가다
    '07.9.16 9:50 PM (211.221.xxx.197)

    비밀로 할거면 양쪽 다 하던지,
    아님 말던지,

    남자쪽입장에서 그런 부탁받으면 황당할수도 있죠....
    여자쪽만 자존심이 있고, 남자쪽은 자존심도 없답니까?

    사실 임신하면 여자한테 절대불리하니,
    한번더 조심해야 하는것은 여자몫인거,
    누구땜시 임신했다는.... 그래서 ...... 어리석은 핑계 아닌가요?

    시부모입장에서, 덜렁 임신해서 결혼하겠다는데
    며느리가 좋아보이겠습니까?
    나라도 싫을것 같습니다.
    쓴님은 아들이 그래서 결혼한다고 하면
    그리고 뭐 잘난일이라고, 나한테는 애기하고, 친정쪽에다가는 말하지 말라면
    기분이 어떨것 같습니까?

    여자라서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려고 하는데
    잘 안돼서 이러는건지 싶네요......

  • 22. 히야
    '07.9.16 10:23 PM (221.139.xxx.122)

    82에 진짜 이상한 분들 많네요!!!
    지나가다 ( 211.221.127.xxx 님...
    임신 사실 친정 부모한텐 비밀로 해달라는 게 왜 자존심 상하는 거죠?
    그리고 둘이 관계해서 애기 가진 게 왜 여자가 더 잘못한 거에요?
    콘돔이 찢어졌는지 피임약을 뺴놓고 못먹었는지 그 자세한 걸 님이 아세요?
    뭘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가요?
    임신해서 어차피 해야 할 결혼 하는 거고..결혼 후 애 낳음 속도위반인 거 만천하가 알게 될 거 그래도 부모한텐 혼전에 알리고 싶지 않은 맘 그걸 같은 여자로 모른답니까?
    젤 충격 받는 게 당연히 친정 부모지요...요즘 세상 많이 바뀌어서 임신한 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양가 집안 많지만 굳이 비밀로 해달라는 걸 저렇게 말하는 뽄새 봐서는
    태도 자체가 애 가진 여자가 불리하지하면서 책 잡는 태도 맞잖아요.
    그리고 시부모 입장에서 덜렁 임신한 예비 며느리 왜 미워요?
    그렇게 따지면 혼전에 지킬 거 못 지킨 댁 아들, 교육 똑바로 못 시킨 죄도 있는 거 같은데요?
    여자가 애 혼자 갖습니까?
    어디 되도 않는 궤변들을 늘어놓으시는지...
    누가 피임은 여자의 몫이고 혼전 임신하면 아쉬운 게 여자 쪽이랍니까?
    저런 사고방식의 집안..가당치도 않네요.
    그 여자분 죄라면 교양없고 뻔뻔한 집안의 남자를 배필로 알고 애를 덜컥 가져버린 거..
    네..그거 하나 있겠네요.

  • 23. 다른거
    '07.9.16 11:06 PM (61.34.xxx.88)

    다 제쳐두고 결혼할 그 여자분이 남자분을 정말 사랑하는지 여쭤 보세요. 정말 사랑한다면 하시구 아님 중절해서라도 자기 길 가도록 설득하심이 좋을것 같네요. 저도 혼전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제 신랑도 저보다 학력 못하고 집안도 많이 떨어지는 경우였어요. 그런데 이제 결혼6년차 되어 보니 후회스럽습니다. 말 잘 안 통하고 오로지 열심히 일만 하면 세상사 다 되는걸로 알고 잇습니다. 융통성이라는건 눈으로 씻고 찾아 볼래야 볼 수 없는 꽉 막힌 사람이라 복장이 터집니다. 시부모님은 평생 시골서 농사 짓고 사시던 분이라 당신생각과 사고방식이 젤인줄 아는 분들입니다. 넓은 세상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보고 듣고 느낀게 없어서 굉장히 보수적이고 구식입니다. 연세도 현재 80 넘으신 분이니 사고방식이 저랑 너무 다르죠.
    정말로 후배님이 신랑될 분 넘 좋아하는거 아니면 하지말라고 하세요. 요즘 세상에 혼전임신땜에 결혼하는거 현명한 선택으로 보지 않습니다.

  • 24. 죄송하다고
    '07.9.17 12:09 AM (211.192.xxx.105)

    얘기하는건 좋지만 그게 남자만 죄송할 일인가요? 제 보기엔 아가씨 쪽이 더 똑똑치 못해 보입니다,요즘 가난한데 괜찮느냐고 묻는 시부모라면 중간은 가다고 보는데요,있는척하고 여자네에 바라는것보다는 낫다는 소립니다,그런거 하나하나 책 잡으면 정말 결혼 못합니다,지금 결혼해서 살고계시는 분들은 뭐 고매한 인격으로 똘똘 뭉친 시부모 모시고 사는줄 아십니까..저쪽에서 보면 그 아가씨나 친정부모들도 책 많이 잡힙니다,딸이 혼전임신한것도 모르고 상견례장에 와서 우는것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는데요..역지사지입니다,그리고 남의 인생설계해즈시는건 상당히 위험합니다,잘못되면 책임져주실것도 아니고 그분인생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니까요..

  • 25. jk
    '07.9.17 12:18 AM (58.79.xxx.67)

    우선 글쓴분 글에서 편견이 느껴지구요. 한쪽만의 입장만 말했다고 봅니다.
    시댁쪽에서 "장남이고 돈없고 다른 며느리될 사람은 벌초에도 왔다"라고 말한건 그렇게 책잡힐만한 내용이 아니고 오히려 시댁에서 솔직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시댁쪽에서 상견례하면서 여자쪽에 뭔가 좀 안좋은 느낌(여자가 아깝다라는)을 받아서 마지막에 임신사실을 말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좀 아니꼬왔던거죠. 그래서 일부러 한방 먹였겠죠.
    혹시 여자집안쪽에서 뭔가 말실수한건 없는지.. 이건 남자쪽에서도 뭔가 섭섭한게 있겠지요.

    남자집에서 추석에 안오냐?라고 물어본걸 보면 오래 사귄게 분명하고 이전에도 추석이나 설에 방문을 했다는것이고 그정도면 임신사실이 아니어도 결혼을 생각하던 사이였다고 짐작할수 있구요.

    중요한건 글 쓰신분은 한쪽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구요 그렇지 않다고 해도 시댁쪽에서 크게 잘못한것은 없습니다. 막말로 결혼 못시키겠다! 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서로 상견례하면서 약간씩의 마음에 안드는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결혼 잘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결혼에 대해서 잠시잠깐이라도 후회한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더 많지요.

    시댁쪽에서 잘못한건 임신사실을 말했다는것 그거 딱 하나 뿐인데요. 그것도 글만보면 시댁쪽에서 말한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쪽에서는 뭔가가 딱 마음에 안드는게 있어서(아마도 여자집안쪽의 태도) 일부러 그랬다고 봅니다.

  • 26. 왠지..
    '07.9.17 12:24 AM (220.85.xxx.94)

    읽어보니 저 여자후배가 추석때 안 찾아뵙는다고 한데서 일이 시작되었네요.

    시부모님들은 저 정도 융통성을 보아하니 입덧하느라 추석때 못 오는 것을 이해해주기보다는 핑계로 생각하시는 분들인거 같고, 그래서 성묘간 사촌 여자친구얘기 꺼내고, 사돈네에게 심술부린거 같네요. 좋게 지내자는 명절이 결혼한 여자들에겐 이혼생각하게 만들고, 결혼할 여자들에겐 파혼생각나게 만들고 왠지 답답합니다.

  • 27. 오늘 참
    '07.9.17 12:32 AM (219.249.xxx.216)

    이상한분들 많이 나오셨네...
    우리는 위에 적힌 상황밖에 모릅니다.
    s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피임도 못하고 임신했으면 헛똑똑이고
    s대에 비교도 안될 상황인데 피임 잘하고 자~알 즐기면(죄송... 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똑똑이인가요... 피임에 실패했으니 여자가 칠칠치 못하다, 또는 미련하다 하는 비하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어느님 댓글처럼 콘돔 불량, 피임약 복용 실수가 누구에도 있을 수
    있는 일이거든요. 흑백으로만 구분할 수 있는게 아닌것같습니다.

    오히려 아들을 잘 교육시키지 못한 시댁쪽에서 미안해 해야지요.
    아들이 밖에서 그러고 다니는건 아무것도 아니고 달라고 달라고 해서 주었는데
    임신이 되어버렸다... 이래서 저런 대접을 받아야 한다면 이건 정말 아니에요.

    어째 저는 오늘 이 댓글중에 남자분들이 있는듯 느껴지네요.

  • 28. 달라고
    '07.9.17 12:58 AM (211.192.xxx.105)

    해서 주다니요,여자가 물건입니까,그런 표현이야말로 남자들이 상습적으로 쓰는 표현 같은데요..

  • 29. ㅎㅎ
    '07.9.17 1:02 AM (219.249.xxx.216)

    한번더 와봤다가 뜨끔했습니다.
    달라고...님 말씀이 맞네요. 그런 남자들이 잘쓰는 표현대로 적다보니... 흠...
    저도 흥분했나봅니다.... 손들고 잘랍니다.

  • 30. ㅎㅎ
    '07.9.17 1:14 AM (211.192.xxx.105)

    안녕히 주무세요,저도 까칠한 댓글 달고 찜찜해서 또 와봤습니다.

  • 31. 참나...
    '07.9.17 1:16 AM (122.36.xxx.22)

    혼전 성관계에 왜 학벌이 나옵니까...

    물론 원글님 글 보면서 왜 거기서 S대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S대건 K대건...Z대건...여자는 결혼하면 다 똑같애요, 오히려 학벌 들먹이다가
    잘난척 한다고 욕만 실컷 먹더군요...원글님 후배분도 남들 다하는잘못해도
    시댁에서는 S대 출신이 저런다...라고 더 욕을 하실 거에요...

    제가 보기엔 남자분이 좀 개념이 없으신거 같습니다. 뭐 원글님 후배도 만만치
    않습니다마는...시댁에 알려진 순간 친정에도 알리셨어야 할듯...
    기대할게 없는 남자네요, 제 동생이라면 말리겠어요...

    그런데 아무도 중절이 살인 행위에 근접하는 범죄행위라는 말씀은 없으시네요...
    엄연한 생명인데...

  • 32. ..
    '07.9.17 1:26 AM (211.117.xxx.222)

    가풍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가난하다고 말씀하신거며, 벌써부터 사촌며느리 운운하신게 결코 솔직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상견례 자리가 그런 말씀을 하시기에 합당한 자리는 결코 아니지요.
    그런 자리에서 앞뒤 안가리고 그런 말씀 하셨다는거.. 매사에 그런 식이라는 겁니다.
    시어머니 막말에 당해보신 며느리들이라면, 그게 얼마나 결혼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옛말 틀린거 하나없다고, 마누라가 예쁘면 처가집 말뚝에도 절하는게 맞더군요.
    장모님 눈물에도 죄송하다 말 안나오는 사윗감.. 정말 아니라고 봐요.
    결혼한 여자들 눈에는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편견일지도 모르고, 또 여자 입장이라고 팔이 안으로 굽는 말씀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결혼은 한번쯤 안말리면 오히려 후배한테 미안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어지간한 팔랑귀 아닌 이상, 그런 중대한 일에 무조건 남의 의견대로 가는 사람 없습니다.
    자기인생 다 자기가 결정하는 거지요.

  • 33.
    '07.9.17 1:33 AM (121.133.xxx.38)

    여기 남자분 계신거 맞네요. jk님

  • 34. 8년차유부
    '07.9.17 1:39 AM (124.60.xxx.7)

    저보다 더 쟁쟁하신 선배님들 많으시겠지만 감히 한말씀!
    오늘따라 너무나 똑똑하고 논리적인 분들이 넘쳐나시네요.
    (주제넘는 간섭이라는둥 오지랖이라는둥........참, 이런단어 쓰는분들이 이글에 댓글다는게 더 오지랖같네요. 그여자분과 원글님이 어느 정도의 관계인지 뭘안다고 충고를 해라마라까지 훈수를 두는지원...)
    한마디로 싹이 보이는 집안이네요.
    아들둔걸 대단한 유세로 생각하는 분들이야 아직도 많지만,
    최소한 요즘엔 세련된척이라도 하고싶어 대놓고 그런 말들은 안하더군요.
    뭐 속으로야 어찌 생각하던 간에요.
    상견례라는 어려운 자리에, 그정도 배려없는 발언을 내뱉을정도면 안봐도 알겠네요.
    남자분이라도 여성분 마음헤아려주고 덜상처받도록 신경써준다해도, 그래도 쉽지않을 어른들인데 남자분말씀보니 딱~감이옵니다.
    제동생이면 죽기살기로 말립니다.

  • 35. 정말
    '07.9.17 1:40 AM (194.80.xxx.10)

    아끼는 후배라면 할 말은 해 줘야죠.

    원글님이 이 글로는 다 표현못할 사정을 후배에게서 들었을 것 같구요.

    전후사정이 뻔하니까, 말린 것 같습니다.

    아닌 건 아니다, 충고해 줄 선배가 있어서 그 아가씨 다행이네요.

    제 친구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가 애 낳고 이혼했습니다.

  • 36. --
    '07.9.17 1:45 AM (222.234.xxx.193)

    하기 쉽지 않은 조언인데,

    말씀 잘 하셨습니다.

    한 여자 인생 구하셨습니다.

    얼마전 배찬과 이민영 생각 못하십니까?
    결혼 전부터 포장마차에서 이민영 머리 끄댕기고 따귀 갈기던 인간인데도
    임신했다는 이유로 결혼했다가 파경 맞은 그녀.
    그녀는 우리의 반면교사입니다.

  • 37. .
    '07.9.17 6:44 AM (221.140.xxx.206)

    입덧해서 명절에 못 찾아뵐정도인데..
    친정에서는 임신한걸 아무도 눈치 못 채고..

    남자쪽 집만 임신 사실 알리면서 여자쪽에는 알리지 말라 하는것도
    그쪽에서 기분나쁠수 있네요.

    상견례자리 남자쪽에서 유세떨 수 있죠. 당연하다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 많던걸요.
    저도 기분많이 상했었어요.

    친구 하나도 결혼 반대하는 시어머니 설득한다고 덜컥 임신부터 하고..
    제가 많이 말렸지만. 사랑 하나로 결혼하더라구요.
    결혼 6년차.. 애 둘 낳고 잘 살대요.

    옆에서 무슨소릴해도 결국은 자기 맘먹은대로 가게 되어있어요.
    그 여자분 부모님이 제일 안 되셨네요.. 결혼을 하던 안 하던 상심이 크시겠어요.

  • 38. ........
    '07.9.17 7:03 AM (82.32.xxx.163)

    아이보다 자신의 인생이 중요합니다.
    저도 중절수술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결혼 10년 되어가고 마흔을 바라보게 되니,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이보다 부모님보다 더 소중한 것은 자신입니다.
    자세한 상황은 몰라서 뭐라 조언할 수는 없지만, 그 말은 꼭 해주고 싶네요.

  • 39. 00
    '07.9.17 9:10 AM (59.9.xxx.99)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 오지랖이 너무 넓으신건 아니신지요. 후배가 어떤 결정을 하던간에 그 선택에 맡겨야지 훈수두는건 글쎄요.그러다가 그 결혼깨지고 나중에 다른 남자 만나 결혼해서 그 결혼이 불행하다면 님도 그 후배의 비난화살을 면치는 못할것 같네요.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 남자 시댁이 좀 그렇더라도 남자가 어떻게 할지는 결혼후의 일이니까
    님이 너무 상관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본인의 책임이자 선택이지 원글님이 너무 나서서
    말리고 유학가라니 어쩌니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40. 33
    '07.9.17 9:13 AM (61.36.xxx.66)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쯧쯔
    왜 이런일은 남자만 잘못했다고 하는지?

  • 41. ...
    '07.9.17 10:14 AM (211.175.xxx.31)

    33님...
    남자가 잘못했단느 것은 임신을 시켰기 때문에 아닙니다.
    글을 좀 제대로 읽으세요.
    여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집안이라는 뜻입니다.

  • 42. 저두
    '07.9.17 10:47 AM (219.254.xxx.58)

    결코 시댁될 어른들이 솔직하다던가 최소한의 예의를 가졌다고는 생각 안 드네여....
    그 자리에서 그런 말이 나온다는건 평소에도 그렇게 대화를 한다고밖에 안 여겨지네여....

  • 43. 안타까움..
    '07.9.17 10:58 AM (59.5.xxx.158)

    여자에게 혼전 임신은 충격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다른 걸 다 떠나서 아이란 축복속에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 제 심정입니다.
    온세상의 축복을 주고도 모자를 내 아이가..
    이세상에 온것만으로도 축복이어야 하는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걱정을 듣는 다면 그건 아이에게도 미안한 일이 아닐런지요
    여성에게도 그리고 아이 아빠에게도 아이는 온전히 축복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임신사실을 그런식으로 자신의 부모에게 알린 그 남성분도 참...철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 군요.
    철없는 남편,솔직히 피곤 합니다.
    와이프에게 남편은 그리고 남편에게 와이프는 사랑하는 사람인 동시에 존경의 대상이어야 합니다.
    무슨 거창하게 잘나서가 아니라
    돈을 대단히 잘벌거나 사회에서 대단한 위치에서가 아니라.
    그저 아..저 사람은 평생 내가 믿을 만한 사람이구나.
    그런것이 존경심의 시작이 아닐까요?
    처음부터 자기 사람을 아낄줄 모른다면
    그 남자는 와이프에게 평생 존경 받긴 힘들지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결국은 삐그덕 대지 않겠어요?
    행복하게 살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존경하고 존경받고 사랑받으며 살 수 있는 사람...
    후회 없이 살만한 사람, 나타나리라 봅니다..

  • 44. 아무리 다시봐도..
    '07.9.17 11:08 AM (211.201.xxx.195)

    힘든 시댁이 될 거 같습니다..
    남편될 분도 시부모님 말씀을 잘 따를 거 같고...
    여자분에겐 힘겨운 결혼 생활이 엿보입니다..
    그런 거 아니라도 충분히 어려운 게 결혼 생활입디다..
    아니라고 생각될 때 그만 두는 과감함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괜히 상황에 끌려가다가는 나중에 후회하겠지요...

    그렇더라도 원글님께서 너무 이래라 저래라 했다가는
    나중에 어떤 원망을 들을 지도 모르니,,
    자신의 생각은 이렇다고 얘기만 하지 너무 개입하는 거는..
    나중의 두 분 사이를 위해서라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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