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날 있으신가요..

왜이럴까..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7-09-15 23:26:31
전 오늘이 그렇습니다.
가슴이 너무도 미어집니다.
아이와 하루 잘 보내고 나서..
아이 재우고 난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눈물이 납니다.

이전에 보았던 슬픈 책 내용도 생각이 나고
슬픈 영화 생각도 나네요.

오래전 우연히 읽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생각납니다
어린 제제의 슬픔이 그대로 전달되는것 같아 참 많이 울었더랬지요.
많이 운 정도가 아니라 오열을 하면서 읽었었습니다.

대학때 도서관에서 신간으로 들어온 책 운좋게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읽다가
눈물 콧물 찔찔 흘리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도 생각납니다....

주인공의 사랑보다는 친구들의 우정으로 더 눈물나던 <시베리아의 이발사>...

엄마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했던 <A.I>의 어린 소년의 슬픈 눈...

짖궂은 친구와 보게되어 눈물을 이 악물고 참고 또 참았던 <파이란>...

갑자기 예전에 살던 타국 생각에 그리워해보다가....
왜 갑자기 슬펐던 영화, 책이 생각나나 모르겠어요...
눈물이 또르르 또르르...계속 떨어집니다....

육아로 좀 힘들었던 걸까요...?

그 중에서도 A.I.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모습이 가장 슬프게 기억나는건...
이제 저도 한 아이의 엄마여서일지요.

하도 울어서 정말 지치는 하루의 마감입니다...
IP : 219.254.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수성이
    '07.9.15 11:46 PM (125.57.xxx.115)

    예민하신분 이신가봐요..
    힘내세요...저는 그런적 한번도 없는데...
    혹시 **엄마 아닌감?
    제가 아는 **엄마도 잘 그러던데.....

  • 2. ..
    '07.9.15 11:52 PM (59.15.xxx.141)

    님 마음을 백번 이해한답니다 ..

  • 3. 저도
    '07.9.15 11:53 PM (125.132.xxx.145)

    가끔 그래요..
    정말 느닷없이 한번씩.

    맨 윗님 댓글에 한번 웃어 봅니다..
    **엄마라 하시면 귀신도 몰라요..

  • 4. 저도
    '07.9.16 12:52 AM (58.146.xxx.100)

    지금 애들 재우고 그냥 울고있네요
    애들보니 괜시리 더 짠한게..
    슬퍼요..

  • 5.
    '07.9.16 1:28 AM (125.142.xxx.100)

    전 조울증이 아닌가싶어요
    원글님처럼 그렇게 마구 우울해지고 한없이 울먹거리다가
    또 어느샌가 깔깔대고 즐거워서 웃고
    좋아하는 드라마시간되면 벅차오르는 기쁨을 주체할수없고
    그러다 드라마 끝나면 너무 공허해져서 또 우울하고

  • 6. 저는
    '07.9.17 5:46 AM (121.176.xxx.203)

    일부러 슬픈글 슬픈음악 슬픈영화 보면서 목놓아 웁니다.
    우울할 때 우울한 만큼 슬퍼하고 울고 나면 시원하던 걸요.
    원래 감정이 극에 다다르면 다시 급회전 하는 그런게 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762 이시간에 꼭 들러서 와야하는건지.. 2 짜증확 2007/09/16 816
143761 [좋은 글] 카나리아의 노래 1 창문 2007/09/16 145
143760 고구마줄기김치 담을때.. 8 제가 2007/09/16 556
143759 와이셔츠 그냥 세탁기에 돌려도 될가요? 10 . 2007/09/16 20,515
143758 82쿡덕에 엄청 뿌듯해하고 있어요.. 1 82쿡 2007/09/16 816
143757 이번 남편회사 추석선물은 영... 2 에고.. 2007/09/15 684
143756 와인 잘 마시는 분~알려주셔요..ㅠ.ㅠ 4 참궁금해요 2007/09/15 612
143755 장영자 손자를 낳았다는 C씨가 누군가요? 1 궁금!!! 2007/09/15 1,778
143754 아래 조미료 얘기가 나와서 저도 질문하나 할게요 11 깊은맛 2007/09/15 1,426
143753 이런 날 있으신가요.. 6 왜이럴까.... 2007/09/15 917
143752 급질) 피칸파이를 지금 만들었는데 보관은 어디에 하나요? 6 초보 2007/09/15 2,986
143751 글을 읽다 보니.... 7 작은기쁨 2007/09/15 670
143750 펀드가입시 궁금한 점.. 3 펀드 2007/09/15 582
143749 오래된 신발..발바닥 닿는부분 밑창 갈수 있나요? 2 신발.. 2007/09/15 859
143748 시댁가면 진짜 개차반... 시댁에선 애들 혼 어떻게 내세요? 11 규야 2007/09/15 2,836
143747 폴로키즈 신발 사이즈 잘 모르겠어요... 1 폴로 2007/09/15 1,008
143746 내 남편은 도대체 어디에서 뭘 하고 있을까요? 7 마음이 2007/09/15 1,718
143745 공부 안하는 중3아들넘. 12 한숨.. 2007/09/15 3,026
143744 식탁의자 천갈이를... 1 분위기 2007/09/15 261
143743 오미자 없는 문경 오미자 축제..최악~ 3 2007/09/15 1,053
143742 해외에서 집계약하는데 영문계약서 몇부분만 해석부탁드립니다. 2 부탁드립니다.. 2007/09/15 289
143741 그거 이름이 뭐예요? 3 이름. 2007/09/15 720
143740 꽃게탕과 어울리는 반찬들 뭐가 있을까요? 4 며느리 2007/09/15 2,056
143739 끈적끈적한 목소리 2 싫어 ㅠㅠ 2007/09/15 1,348
143738 리바이스 청바지 사이즈 문의요.. 3 리바이스 청.. 2007/09/15 422
143737 경매로 넘어가기 직전의 집을 구입할때 ... 5 급해요 2007/09/15 925
143736 팅벨(청소년용 벨소리) 들어보셨어요? 6 팅벨;; 2007/09/15 1,530
143735 MBT (마시아 워킹) 신고 운전해보신분 10 MBT 2007/09/15 1,315
143734 메이크업 리무버 추천좀 해주세요, 6 . 2007/09/15 454
143733 루미낙 내열냄비 좋은가요? 2 내열 2007/09/15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