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너무 안먹어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힘든엄마,,,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7-09-13 12:23:06
밥먹일때마다 전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계속 윽박지르고,,,
5살인데요,,,
또래보다 많이 작아요,,,
4살, 심하게는 3살까지 보거든요,,,
밥 정말 심할정도로 천천히 먹습니다,, 또한 심심하면 토해버립니다,,,ㅠ.ㅠ
헌데 배가 좀 고플때는 그래도 반쯤은 거뜬히 먹긴한데,,,

그래서 어젠 너무 너무 속상해서 한숟가락먹고 뒤적이는 아이  밥 그만 먹였습니다,,,
계속 윽박지르며 화내기도 싫구요,,,
굶겨보라는 얘기가 있어서,,,,
그래서 얼른 씻기구 재워버렸습니다,,

아침도 안먹였습니다,, 그냥 어린이집 보냈죠...
오늘 저녁도 굶겨볼려구요,,,
집에서 물만주고 아무것도 안줘볼려구요,,,

과연할하는것일까요??
혹시 아이 정서에 나쁜영향은 안줄까요??
몇일 아침,저녁 안주는것 괜찮겠죠?
정말 엄마는 너무 힘들어요,,,,
이상 너무 소심한 엄마 였습니다^^ㅎㅎㅎ
IP : 123.143.xxx.1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타는 엄마
    '07.9.13 12:39 PM (211.106.xxx.237)

    저도 그 심정 잘압니다. 살벌하지만 밥안먹는 아이는 잠시 굶기는것두 좋은방법같아요
    다른 이유- 아프거나 먹는데 장애가 있는경우 아닌담에야 약간 굶기면 스스로 밥그릇들고 난리부르스를 춥니다. 대신 간식이나 우유도 자제해야 애가 배가고파지더라구요
    그리고 한아이한테 넘 올인해서 신경쓰면 애가 복에 겨워(? 죄송) 어리광비슷하게 밥으로 시위하더라구요

  • 2. 제 주위에
    '07.9.13 12:44 PM (222.117.xxx.168)

    사실 저희집은 만먹어서 고민한적은 없습니다만
    제 동생집과 시누이집에 지독히 정말 지독히 안먹는 녀석들이 있어요.
    밥 벅는게 전쟁이다 할정도로 엄마들이 쇼를 해 가면서 까지 한숟갈씩 먹이고
    밥먹이는 시간이 식사 준비할 시간보다 더 걸린다 할정도로 힘들더군요.
    저는 속 모르고 "굶겨라 지가 배고프면 먹겠지..".옆에서 거들다 애 죽일뻔 했습니다.
    한끼, 하루, 이틀..안먹어요.배도 안고픈가 봐요.간식도 안주고 모질게 하다가...
    동생집에 쓰러졌습니다.
    반찬투정하는 애들은 한끼정도 간식 안주고 굶기는게 벌일수도 있지만,
    원래 입이 짧고, 잘 안먹는 아이들은 굶겨서는 안되구요.
    근데 7,8세 넘어가니..잘 먹습디다..
    엄마가 좀 힘들어도 달래가면서 먹이세요..
    우째요.내 자식인걸...에휴..

  • 3. 저희
    '07.9.13 12:46 PM (123.213.xxx.152)

    사촌동생 둘이가 밥을 엄청 안 먹었어요.
    이모가 하루 넘게 굶겨도 안 먹던데요.
    걔는 보면 먹는 것 자체에 아무런 기쁨을 못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식욕 식탐 엄청난 저는 그 애 옆에 있으면 스스로 동물 같았어요 -_-

    제 친구도 엄청 안 먹었는데 그 애는 어머니께서
    앉혀놓고 얘기하면서 밥을 조금만 김에 정말 조그맣게 싸서 입안에 하나씩 던져 넣었;;
    다고 하더라구요. 얘기에 정신이 팔려서 먹는 줄 모르게. 쿡

  • 4. 음.
    '07.9.13 1:06 PM (222.107.xxx.36)

    그냥 생으로 굶기지는 마시고
    삼끼는 차려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차려주고 안먹으면 치우고
    간식은 일절 주지 않고.
    아예 밥을 주지 않는건 아니되실 일~

  • 5. ....
    '07.9.13 1:14 PM (58.233.xxx.85)

    저도 음님 말씀에 한표 보탭니다
    선택의 여지는 주시고 먹어라 말아라는 한마디도 마시고 ...

  • 6. 원글이
    '07.9.13 1:54 PM (123.143.xxx.197)

    님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제 주위에"님 글읽다 넘어갔습니다,ㅎㅎㅎ
    쓰러졌다,,,정말 저희아이가 그럴것 같은 느낌이 와서요.~~~
    정말 복에겨워 그런것 맞는것 같아요,,,
    안그래도 어제 5살 애 앉혀놓고 아프리카 애들 얘기까지 했었는데,,,, 알아 들었는지는 잘모르겠지만요,,,,
    ㅎㅎㅎ
    알겠습니다~
    님들조언 잘 참고해서 현명(?)하게 잘 해볼께요^^
    어떻게되는지 난중에 알려들릴께요~~

  • 7. 녹용
    '07.9.13 2:18 PM (222.98.xxx.175)

    꺼리지 않으신다면 녹용한번 먹여보세요.
    입이 달아져서 정말 잘 먹습니다.

  • 8. 아이들
    '07.9.13 3:09 PM (58.143.xxx.106)

    자라는 시기에 한때 그렇게 안먹는 시기가 있어요 ...
    우리애는 두돌 무렵에 그렇게 안 먹었고 4.5세 무렵에도 새 모이 수준으로 먹더니
    7세부터는 보통 아이들 정량은 먹더군요 .......많이 먹는게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게 신경 써줘야겠죠

  • 9. 아이가
    '07.9.13 4:01 PM (220.83.xxx.72)

    달려졌어요 란 프로그램에서 한번 봤는데
    음식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 아인 굶겨도 안 먹더군요
    처방... 일단 음식에 친해져라
    과일 모양 말하고 노래하기 잘라서 맛보기(안 먹으려고 하면 억지로 말고 엄마만 맛보고)
    음식해보기(밥에 여러가지 섞은 비빔밥 만들어서 아빠 드리기-아인 안먹고 아빠만 맛있다고 먹음)
    신나게 힘든 놀이하고 난 후에 조금씩 권유해서 먹기 시작하더군요

    암튼 이런 과정이었던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 10. 원글이
    '07.9.13 5:22 PM (123.143.xxx.197)

    네^^
    알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한가지씩 잘 실천해봐야겠어요~~
    절대 조급해하면 안될것 같아요^^

  • 11. 혹시
    '07.9.13 5:43 PM (222.98.xxx.131)

    홍*장군 한번 먹여보심 어떨까요?
    사촌언니 딸이 밥을 잘 안 먹는데 얼마간 먹였더니 하루종일 밥, 밥 하더랍니다.

    사실 밥 안먹는 아이가 하루아침에 밥을 잘 먹게되는 일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저도 어릴적에 너무 안 먹어서 엄마가 "밥 먹을래, 매 맞을래? " 하면 매를 맞겠다고 했다느군요..ㅡ_ㅡ
    겨우 몇 숟갈 먹여놓으면 웩 토하고, 한 번 들어간 밥은 돌덩이 처럼 딱딱하게 뭉쳐져서 나오고..
    지금은, 뭐 없어서 못 먹지만요.^^ 식탐이 많아서요..
    힘내세요.화이팅!

  • 12. 저도 홍이장군
    '07.9.14 2:56 AM (203.235.xxx.150)

    울 아들 님 아들이랑 비슷합니다. 밥 먹을때마다 제 고함소리 안 나오는 적이 없지요. 4숟가락 먹으면 배부르다고 안먹습니다. 그리고 30분후에 배고프다고 뭐 달라고 합니다(밥 말고 다른거...) 전 애 어릴때 이유식해준다고 이것저것 넘 많이 해먹였나봅니다. 애가 밥보다 간식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누가 권해줘서 애 몸보신 차원에서 먹였거든요. 그 후에 애가 하루종일 먹을거 타령합니다. 배고프다고 배고프다고...소리를 입에 달고살고 밥도 많이 먹습니다.(근데 왜 살은 안찌는지...) 나중에는 지 아빠가 보더니 아이 먹여살리려면 돈 많이 벌어야겠다고...약 사야지...약먹고 배고프다고 먹을거 많~이 사야지...
    2달 먹고 비싸서 안샀는데 다시 전쟁이네요ㅠ.ㅠ 애아빠가 당장가서 사랍니다.

  • 13. @@
    '07.9.14 10:29 AM (211.213.xxx.250)

    홍이장군 지금 여덟살인데요 아직 먹이기 늦지 않았나요?
    밥만 잘 먹는 다면 비싸도 한 번 먹여 보고 싶어요.
    지금 용 들어간 한약 먹고 있는 데 별 차도가 안보이네요.

  • 14. 우리애
    '07.9.14 4:52 PM (152.99.xxx.133)

    딱 우리 큰애입니다. 저는 닷새굶겼다가 애 죽일뻔 했습니다.
    안먹는아이 배고프다고 안먹습니다.
    그후로 한끼 한시간반씩 죽을 힘을다해 인내하며 먹입니다. 일년반정도 미친년처럼 먹는데만 집중했너니 지금 평균체형 찾았습니다.
    책에서 하는 소리 다 잊으세요. 애마다 다릅니다.
    자기애는 엄마가 제일 잘압니다.
    우리애도 철마다 녹용먹입니다. 조금은 낫더군요.
    무조건 인내하고 열심히 요리하고 먹이는수밖에 없어요. 힘내세요.

    음식에 관심없고 토하는아이(우리애임다)는 굶겨도 안먹습니다. 애잡지 마시고 열심히 먹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288 저희집이 상가아파트인데,,,몇평인지 좀 봐주세요?? 9 31평이면 2007/09/13 441
143287 차례음식 사서하시는분 계신가요? 9 곧추석 2007/09/13 760
143286 아는사람들과의 호칭문제... 4 어려워 2007/09/13 317
143285 차례음식말고 추석에 해먹을만한 요리들 뭐가 있을까요. 8 저기요.. 2007/09/13 708
143284 수유중에 슬리밍젤.. 미백에센스..등을 써도 될까요?? 1 찜찜 2007/09/13 234
143283 락앤락 창고개방가면 물건이 많이있을까요... 3 글라스 2007/09/13 571
143282 신정아씨 정말로 일 크게 내겠어요...... 9 ........ 2007/09/13 4,937
143281 살아 있는 꽃게로 꽃게 무침할때... 3 꽃게 2007/09/13 408
143280 33평살다가 24평 살면 얼마나 불편한지? 8 24평 집에.. 2007/09/13 2,157
143279 스포츠 서울의 기사래요(퍼옴) 2 그 기사 2007/09/13 1,150
143278 집회 허가는 구청에서 내주는건가요? 1 시끄러워 2007/09/13 81
143277 변씨가 신정아에게 줬다는 애정의 선물이란게.. 14 ........ 2007/09/13 7,199
143276 정준하... 기사 터졌네요 14 주나주나 2007/09/13 5,009
143275 성형수술과 해외여행 어느것을 더 원하시나요? 11 음냐 2007/09/13 727
143274 린다김 - 신정아 - 윤석화, 망했어도 돈은 남는다!!!!!!!!! 7 ... 2007/09/13 3,598
143273 파마안하고 다니면 너무 초라해보일까요? 18 파마퍼머 2007/09/13 2,517
143272 천호동 굽은다리역 근처 전세... 1 전세 2007/09/13 224
143271 두가지 질문드립니다. 1 질문 2007/09/13 164
143270 고성 공룡박물관 가려는데 ... 4 경남지역 2007/09/13 260
143269 출장갔던 남편 좀있으면 옵니다~ 3 *^^* 2007/09/13 613
143268 영어 해석좀 해 주세용... 2 정원맘 2007/09/13 226
143267 어린이집에 아이 맡겨보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심란.. 2007/09/13 418
143266 아이가 너무 안먹어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14 힘든엄마,,.. 2007/09/13 1,314
143265 바디샴푸로 머리감아도 괜찮나요? 4 샴푸 2007/09/13 903
143264 차한대팔면 수수료가 얼마나 되나요? 1 별개다궁금 2007/09/13 866
143263 밑에 자식 키우기 겁난다는 글을 보니... 1 저도 경험담.. 2007/09/13 753
143262 부산서 결혼준비 하셨던분들... 7 부산 2007/09/13 416
143261 아이가 자꾸 목이 답답하다고 하네요 영은맘 2007/09/13 133
143260 아기 없는 전업주부님들~혹시 심심하진 않으세요? 8 .... 2007/09/13 1,139
143259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했는데요.. 4 알레르기 2007/09/13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