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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여러 향수를 써 봤는데
그냥 왠지 모르게 끌리고 내 돈 주고 사도 안 아까울 거 같은 향수는
에스티 로더의 노잉 밖에 없더라구요.
다른 향수는 자연스럽게 내 것 같은 느낌이 안 나요.
근데 이 향수 좋아하시는 분을 별로 못 봤어요.
취향이야 다분히 주관적인 거지만
갑자기 이 향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느낌이나 생각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단순히 좋은 정도가 아니고
저처럼 이건 내 향수야 하는 느낌의 향수가 있나요?
1. 이영희
'07.9.11 12:10 AM (211.49.xxx.38)아주 오래전에 즐겨 쓰던 거라 답글 달아요...^^
노잉의 향이 굉장히 도시적이죠??
전 그러다 플레져에 푹 빠졌다기 지금은 에스까다 매년 나오는 시즌 향수에 푹 빠졌어요.
아일랜드 키스를 뿌리고 있는데...
지금 4~5년째 미친듯 좋아요...헉
더구나 가족이 이 향이 나야 엄마 같다고 할정도...^^;;
진짜 내 향수야 한다는....2. 샤넬
'07.9.11 12:16 AM (59.3.xxx.81)마드모아젤 사용하거든요. 좋았어요.
저는 제주귤꽃 향수 사용합니다.
밀감꽃 향을 맡아보셨나요?
오래 사용했더니
우리 아이들은 엄마냄새라고 해요.
후배가 제 향이 좋았던지 제주 여행갔다 올 때
공항에서 사더군요.3. 특이한여자
'07.9.11 12:17 AM (211.205.xxx.117)저는 아빠 생신 선물로 드린것 안 쓰시길래 가지고 왔는데 남편도 안 쓰길래
제가 씁니다... 난 왜 이 향이 좋은지...
남자로 태어날 걸 그랬어~~~
시원하면서 감미로운 향~~~ 변태인가봐요 ㅋㅋㅋ4. ....
'07.9.11 12:51 AM (222.98.xxx.37)반갑네요 ^^ 저도 제일 좋아하는게 knowing인데 제 주변에 좋아하는 사람 못봤거든요.
싫다하는 사람은 봤어도...
잔향이 더 좋져.
처음 접한지가 벌써 20년이 다 되가는것 같아요.
대학다닐때 부터 40대초반인 지금까지니까....^^
시슬리의 soir도 좋던데요.5. 흐미...
'07.9.11 1:36 AM (59.27.xxx.34)저도 knowing좋아요..
저 대학때부터 썼는데, 넘넘 좋았어요..
지금도 여러 향수 있어도 저의 가장 애장품은 역쉬 knowing..
이렇게 아시는 분 있어서 너무 반갑네요..ㅋㅋㅋ6. 어머
'07.9.11 2:17 AM (217.231.xxx.36)저도 그거 쓰는데.
연애할 때 남편이 사준거기도 한데 그 때는 그냥 그렇게 썼는데 최근에 썼는데
그게 잔향이 굉장히 오래 남아서 놀랐어요. 어제 손목에 뿌린게 오늘도 냄새가 나더군요.
이것말고도 요즘 좋아하는 거는 DKNY 에서 나온 그린 색 동그란 향수에요. 이름이 셍각이 안나네. 붉은 색보다 이거 더 기분이 좋게 해요.7. **
'07.9.11 9:33 AM (211.198.xxx.23)전 겔랑의 샹제리제요.
8. .
'07.9.11 11:22 AM (122.32.xxx.149)윗님.. 저도 샹제리제 좋아해요.
10년 넘게 삼사라만 쓰다가 여행길에 면세점에 삼사라 사러 들어갔다가 샹제리제 냄새 맡고 반해서
두통 사가지고 왔어요. ^^9. 음..
'07.9.11 11:36 PM (121.187.xxx.13)저도 오래된 향수 좋아해요...
칼릭스랑 하바나, 화이트린넨브리즈.. 좋아해요..
세개 모두 향이 전혀 다른 부류라 기분에 따라 이것 저것 바꿔 쓰는데. 좀 고리타분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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