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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p 조회수 : 791
작성일 : 2007-09-11 00:03:43
전 향수를 선물로 많이 받아서
여러 향수를 써 봤는데
그냥 왠지 모르게 끌리고 내 돈 주고 사도 안 아까울 거 같은 향수는
에스티 로더의 노잉 밖에 없더라구요.
다른 향수는 자연스럽게 내 것 같은 느낌이 안 나요.
근데 이 향수 좋아하시는 분을 별로 못 봤어요.

취향이야 다분히 주관적인 거지만
갑자기 이 향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느낌이나 생각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단순히 좋은 정도가 아니고
저처럼 이건 내 향수야 하는 느낌의 향수가 있나요?
IP : 211.202.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7.9.11 12:10 AM (211.49.xxx.38)

    아주 오래전에 즐겨 쓰던 거라 답글 달아요...^^
    노잉의 향이 굉장히 도시적이죠??

    전 그러다 플레져에 푹 빠졌다기 지금은 에스까다 매년 나오는 시즌 향수에 푹 빠졌어요.
    아일랜드 키스를 뿌리고 있는데...
    지금 4~5년째 미친듯 좋아요...헉
    더구나 가족이 이 향이 나야 엄마 같다고 할정도...^^;;

    진짜 내 향수야 한다는....

  • 2. 샤넬
    '07.9.11 12:16 AM (59.3.xxx.81)

    마드모아젤 사용하거든요. 좋았어요.
    저는 제주귤꽃 향수 사용합니다.
    밀감꽃 향을 맡아보셨나요?
    오래 사용했더니
    우리 아이들은 엄마냄새라고 해요.
    후배가 제 향이 좋았던지 제주 여행갔다 올 때
    공항에서 사더군요.

  • 3. 특이한여자
    '07.9.11 12:17 AM (211.205.xxx.117)

    저는 아빠 생신 선물로 드린것 안 쓰시길래 가지고 왔는데 남편도 안 쓰길래
    제가 씁니다... 난 왜 이 향이 좋은지...
    남자로 태어날 걸 그랬어~~~
    시원하면서 감미로운 향~~~ 변태인가봐요 ㅋㅋㅋ

  • 4. ....
    '07.9.11 12:51 AM (222.98.xxx.37)

    반갑네요 ^^ 저도 제일 좋아하는게 knowing인데 제 주변에 좋아하는 사람 못봤거든요.
    싫다하는 사람은 봤어도...
    잔향이 더 좋져.
    처음 접한지가 벌써 20년이 다 되가는것 같아요.
    대학다닐때 부터 40대초반인 지금까지니까....^^
    시슬리의 soir도 좋던데요.

  • 5. 흐미...
    '07.9.11 1:36 AM (59.27.xxx.34)

    저도 knowing좋아요..
    저 대학때부터 썼는데, 넘넘 좋았어요..
    지금도 여러 향수 있어도 저의 가장 애장품은 역쉬 knowing..
    이렇게 아시는 분 있어서 너무 반갑네요..ㅋㅋㅋ

  • 6. 어머
    '07.9.11 2:17 AM (217.231.xxx.36)

    저도 그거 쓰는데.
    연애할 때 남편이 사준거기도 한데 그 때는 그냥 그렇게 썼는데 최근에 썼는데
    그게 잔향이 굉장히 오래 남아서 놀랐어요. 어제 손목에 뿌린게 오늘도 냄새가 나더군요.

    이것말고도 요즘 좋아하는 거는 DKNY 에서 나온 그린 색 동그란 향수에요. 이름이 셍각이 안나네. 붉은 색보다 이거 더 기분이 좋게 해요.

  • 7. **
    '07.9.11 9:33 AM (211.198.xxx.23)

    전 겔랑의 샹제리제요.

  • 8. .
    '07.9.11 11:22 AM (122.32.xxx.149)

    윗님.. 저도 샹제리제 좋아해요.
    10년 넘게 삼사라만 쓰다가 여행길에 면세점에 삼사라 사러 들어갔다가 샹제리제 냄새 맡고 반해서
    두통 사가지고 왔어요. ^^

  • 9. 음..
    '07.9.11 11:36 PM (121.187.xxx.13)

    저도 오래된 향수 좋아해요...
    칼릭스랑 하바나, 화이트린넨브리즈.. 좋아해요..
    세개 모두 향이 전혀 다른 부류라 기분에 따라 이것 저것 바꿔 쓰는데. 좀 고리타분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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