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몸 정상 아니죠?

[병원 갈까?]

원래 뚱뚱했습니다.
그래도 둘째 출산하고 바로 저번달 (8월)까지 출산전 몸무게 유지했었어요.
이제 선선해 지면 밖으로 자주 다녀  조금 더 빼야지 했는데,
제 몸이 이상해요.

지난주던가?  갑자기 서늘해진 날 있었죠?
그 즈음부터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고, 얼굴은 붓고,
손가락 마디 손목, 발목, 허리까지 뻐근하고 아프더니,

요즘엔 자고나면 체중이 막 늘어요.  
하루에 500g 정도...?
한 열흘 사이에 4kg이 늘었네요.  
저 태어나서 이렇게 단기간에 확~ 체중이 늘긴 처음이네요.

먹는 양, 생활 습관은 다르지 않습니다.
둘째 16개월이구요.

도데체 뭐가 원인일까 모르겠습니다.
병원엘 가봐야 하는지...

제가 목에 갑상선 종양이 있어요.
다행히 양성 판정 받았었는데,
이것때문 일까요?

사실 둘째 임신하고, 낳고 한번도 정기 검진 못받았거든요.
만 2년을 그냥 방치한셈이죠.
어린 아기 데리고 종합병원가서 검사받는 일이 쉬운게 아니라서...
일단 동네 내과에 가서 피검사라도 받으면  이상 유무가 나올까요?

[..]

갑상선 기능저하가 아닐까싶은데요.
저도 아이들키울때 몸이 잘부었었어요. 나중엔 부은게 다 살로 가더군요.
그땐 신장이 안좋아서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어서였어요.
내일이라도 병원에가서 검사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