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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좋으면 시댁 열받는일 넘어가는게 좋겠죠?
젋어서 고생 많이했어요.
시댁은 그저 남편에게 요즘엄마들처럼 공부래라 모해라란 소릴 안해서 오히려 남편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한 스타
일이죠..
남편은 착하고 정도 많고 자상하고 능력도 나름 있고 불만이 없어요..
근데 시어머니 시누이 형님들..
다들 저희를 봉으로 봐서 넘 열받네요..
게다가 맞벌이다보니 더하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시댁 생각하면 열불이 나요..
그러다가도 좋은남편 생각하면 참자 싶구요..
저번엔 남편과 시댁이야기로 싸우다가 나중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자기집 사람들이 싫어진다구요..
그냥 제가 참는게 낫겠죠?
근데 연락하기 점점 싫어져요...그냥 자꾸 미워지고 맘이 안생겨서 안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1. 하두..
'07.9.10 5:13 PM (222.111.xxx.155)디여서 둘이(우리부부) 결론내렸습니다..
tv보듯하자..감정이입할필요없이...올추석부터 그러기로 했는데..
내공이 모자라서 인지 벌써부터 심장이 벌렁벌렁..신경쓰이네여..
저희 경우는 동서때문에 둘이 자꾸 싸우게되서..내린 결론입니다.2. ..
'07.9.10 5:35 PM (218.209.xxx.7)예전에 티비에서 김구라가 그러더라구요 서로 고아라고 생각하고 살자구 그게살기편하다고
허걱 했지만 생각해보니 편할것도 같더라구여
마음이야 안그렇겠지만 그이후로 고아다 생각하자 했더니 저희도 그냥맘편해여.3. 저도..
'07.9.10 5:56 PM (222.236.xxx.98)남편이 내가 남편 좋아하고 남편이 내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니
그냥 모른척 하자고 생각하며 살아요...
남편이 내편이란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이에요...
그맘 바뀔까봐 큰소리 안내려구요..4. 하두님...
'07.9.10 6:15 PM (220.92.xxx.202)저희집과 100% 똑같네요.
우리집(큰집)에서 명절등을 책임지고하는데,
제사때 전화한통없다가 명절때 도련님오시면 그뒤에서서 남처럼 "안녕하세요"하면 끝
농다열어보고 서랍다뒤져보고 새물건이보이면 얼마주고샀냐고 물어보고등등
형식적인 말만하고마니까 조카들에게 큰엄마는 잘 삐진다고 그러더라네요.
모자란다고 나름 결론내렸습니다.
편하더구만요.5. ...
'07.9.10 8:04 PM (220.73.xxx.167)저희랑 같네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해요. 기본적인 것만 챙기고 할 말 있으면 참지 않고 해요.
직접...남편한테는 말 안하구요. 남편도 자기 집에 대해서 인정을 하니깐 그냥 넘어가게 되는 일이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