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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밤에 부부사이가 좋으면 남편일이 잘되나요?

난감;; 조회수 : 6,426
작성일 : 2007-09-10 14:24:18
동네아짐한테 들은얘기인데..
그냥 웃고 넘겼는데 자꾸만 곱씹어져서 여쭤봅니다

동네아짐 왈,
여자가 밤에 남편을 만족시켜주면
돈이 착착 들어온다더군요

본인은 실제로 그렇다며...
자기도 비디오 보고 공부해서 남편 만족시켜주니까
남편일도 더 잘되고 돈이 착착 들어온다는데

그자리에선 웃고 넘겼는데
자꾸 그말이 생각나네요

저희남편은 불만이 많거든요 제가적극적이길 원하는데
저는 싫을때가 많아요
솔직히 섹스리스로 살고싶은마음이 큰데..그건 넘 이기적인거같고
하지만 아이가 아기일때 육아와 가사로 너무나 지쳐있었던 저에게
남편은 비수만 꽂았지 잘 도와주지도 않고 술마시러 다니고 해서
그 원망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 지금도 부부관계가 그리 즐겁지만은 않거든요

그냥 유언비어겠죠?
그런데 남편이 어제 그러더라구요
밤에 잠자리를 가진날은 회사가서도 일도 더 잘되고 하루종일 피곤한걸 모르겠다고
그말듣고 나니 더 그런가싶고
다른분들도 혹시 그러신가 궁금해요
IP : 125.142.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07.9.10 2:44 PM (124.54.xxx.25)

    비단 밤생활만으로 통용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구요.
    육체관계가 좋으려면 평소 부부사이가 좋아야 하잖아요.
    싸웠다거나 서로 꽁하고 있는데 밤생활이 잘 될리도 없구요.
    서로 평소에도 사이가 좋으면 부부관계도 무난할 것이고
    그런 생활이 연속이면 활력이 생기고 기분이 업되고 그러니까
    다 심오한 뜻이 있어서 그런 말도 도는 거 같은데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남편분이 좋아진다고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하루빨리
    원글님이 맘속에 쌓아두셨던 감정을 남편분과 이야기 해서 해소하시고
    과거에 이래서 나는 참 하기 싫었다 라고 하면
    남편분이 깨닫는 게 있지 않으시겠어요?
    더 잘할려고 할것이고..

    그렇게 서로 관계 개선이 되다보면
    작은 일도 기쁘게 느껴지고 잘 되는 것 같이 느껴지고.. 뭐 그런 거 같아요..

  • 2. 또다른말
    '07.9.10 2:51 PM (211.49.xxx.224)

    저는 사우나에서 들은 다른이야기인데요.

    부부사이가 좋은지 아닌지 얼굴만봐도 안다는사람도 있더군요.

    성생활에 만족하는사람은 얼굴에 기미같은게 낄수가 없다면서

    자기는 피부좋은게 다 남편덕이라면서 생활고에 찌들린것처럼 얼굴이 깨끗하지 않은사람은

    다 좋지않은 부부관계 때문이라고 하더이다

    나도 기미에 잡티에 남편때문인가? 암튼 아는것들도 많으셔

  • 3. ..
    '07.9.10 2:57 PM (218.52.xxx.12)

    커피프린스에도 대사에 나오대요
    남자는 하루에 S와 연관지어 생각을 2만 5천번 한다고요.
    오늘 일이 잘 풀리면 다 어젯밤 덕분일거라 생각하는게 무리가 아닐듯.

  • 4. ...
    '07.9.10 3:10 PM (59.13.xxx.112)

    우리 형님 남편없이 혼자 사는데요 사귀는 남자도 없구요....남자를 무지 원하구있긴 하지만.....
    근데 피부가 장난 아니게 좋은데요,기미 잡티 하나두 없구요. 남편이랑 살 때도 부부관계 별로 였는데 그때도 피부 좋았지요. 제경운 남편이랑 참 좋은데 피부는 엉망이랍니다. 하긴 미용실 같은데선 그러대요...남편 욕먹이지 말구 어떻게 좀 하라구요. 근데 피부가 맘대로 되나요? 피부 안좋구 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다 속설입니다....

  • 5.
    '07.9.10 3:44 PM (125.243.xxx.10)

    좋은 것을 모르고 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물론 남편에게도 원인이 있지만,
    결국은 두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이고,
    일단 아내쪽에서라도 현명하게 대처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면
    아내도 즐거울 것인데...

    그걸 모르고 사는 것은 같은 여자 입장에서봐도 안타까워요.

    여자라도 전날밤이 즐거웠으면
    담날에도 엔돌핀이 마구 돌지요

  • 6. 확실한
    '07.9.10 3:56 PM (125.180.xxx.34)

    것은 남자는 그런 것을 통해서 자신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괜히 밖에 나가서도 당당하고 뭐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다네요...(제 남편 왈)
    그리고 여자 피부 얘기는... 잡티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얼굴에서 윤기가 흐른다고 하던데요. ^^; 어두운 그림자도 없이 환하고...
    (오죽하면 관계 직후의 얼굴이 제일 예뻐 보인다는 말이 있겠습니까. 물론 남자들 얘기지만.^^)

  • 7. 잔소리
    '07.9.10 4:16 PM (58.148.xxx.86)

    여자는 성적 만족도와 잔소리가 반비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 8. ㅎㅎㅎ
    '07.9.10 5:17 PM (219.254.xxx.34)

    울신랑이 강력히 주장하는게 바로 그거랍니다...ㅋㅋㅋ 밤일이 잘되면 어깨가 쫙 펴지고 자기가 더 남자다운거 같고 자신감과 의욕이 넘치며 매사에 긍정적이 된다고...ㅎㅎㅎ
    그러고보면 참...남정네들은 유치하고 단순한거 같아요

  • 9. 살짝
    '07.9.10 6:20 PM (218.54.xxx.64)

    그게 잘 된 날은 기분이 좀더 좋지 않나요?

    기분 좋으니 매사에 잘 풀리고 뭐 그런 맥락 같은데요

  • 10. 구성애
    '07.9.10 8:56 PM (218.148.xxx.213)

    선생님이 어느 아침 프로에서 하신말씀이 생각나는데요.. 관계하는 것이 부부에게는 마지노선같은 거래요. 아무리 어려운일이 닥쳐도 관계가 문제가 없다면 잘 풀어갈 수 있지만 관계마저 안하고 문제가 많으면 부부가 함께 사는 것이 어려워 질 수 도 있다..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틀린 말 같지는 않아요. 그런 맥락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요?

  • 11. 그치만...
    '07.9.11 9:30 AM (218.239.xxx.108)

    섹스없이 살아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부부도 얼마든지 있을수 있다는 사실~~

  • 12. 00
    '07.9.11 10:16 AM (59.9.xxx.73)

    섹스도 만족하면서 부부관계도 만족하면 더 좋다는 사실~~~

  • 13. ㅜㅜ
    '07.9.11 12:39 PM (121.156.xxx.234)

    잘해야 좋은 아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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