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것도 영아산통 인가요? 아시는분 꼭.. plz!!

산넘어산 조회수 : 414
작성일 : 2007-09-02 23:24:16
꼭 한달에 한번꼴로 들어와서 질문하게 되네요..
이제 저희 아가는 만 4개월 됐어요.

이전까지 영아산통은 없었는데 최근 일주일 전부터 해질무렵만 되면 엄청나게 울어요.
잘 놀고 있다가 졸려서 재우려고 하면 그때부터 떼를 쓰면서 짧게는 10분 길게는 거의 한시간 가까이 넘어가도록 울구요,
때로는 제 품에 안겨서 잘 자다가 눈을 떠보고는 이내 막 울어요.
저랑 둘이 집에있을때도 그러고, 친가나 외가에 갔을때도 그러구요..

아무리 안아줘도 달래줘도 소용이 없고
아기가 빨려고 하는 욕구가 강해서 노리개 젖꼭지를 이용하는데 울때는 이것도 소용 없구요.
(물론 울때는 물리는게 아니라고 해서 안물리려고 하지만 너무 우니까 혹시나 해서 물려보지만 이내 뱉어버려요)

이 증상이 영아산통 같은 배가 아파서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이제 좀 알거 알 때가 되고 나니 떼를 부리는 걸까요?

넘어갈 듯이 울때는 정말 당장 응급실이라도 달려가야 하는걸까 싶다가
잠이 곤히 들고나면 세상없이 잘 자고, 먹는것도 잘 먹고,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방실거려요.

저희집이 대중교통편이 없고 남편은 새벽별보고 출근해서 별보고 퇴근하는 사람이라 병원가기가 쉽지 않아서 여기에 먼저 질문 드려요.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이나 대처법(영아산통 대처법이나 떼쓰는 아이 달래주는 법등등)이 있으신 분들은 작은 팁이라도 꼭 말씀 부탁드려요~
지금 생각엔 아픈것 보다는 떼를 부리는거 같은데 이럴때 어떻게 잘 달래주어야 할까요?

백일의 기적이 온다는데 전 백일이 넘고나서 오히려 더 힘든거 같아요.
그래도 방실방실 웃어주면 사르르 녹긴 하지만.. 산넘어 산이네요.. ㅡㅡ;;
IP : 124.56.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개월
    '07.9.2 11:48 PM (219.250.xxx.204)

    아가엄마인데요..
    잠투정을 하는건 아닌지요?저희아가는 낮에는 찌찌만 물면 자다가도 밤되면 재우기가 쉽지않더라구요..티비에서 봤는데 영아산통은 옆으로 눕히면 좀 괜찮아 진다고 하던데요..
    저는 아가가 좀만 이상해도 업고 병원으로 달리는 스탈이었거든요..
    갈때마다 별일아닌거였지만..그래도 갔다오면 맘을 편하잖아요~^^
    4개월이면..dtp소아마비 주사맞으러 가실때 의사분께 여쭤보세요~^^

  • 2. ...
    '07.9.3 12:15 AM (211.198.xxx.72)

    정확한 건 의사에게 물어봐야겠지만 늘 비슷한 시간에 별 이유없이 운다면 영아산통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조카도 그랬거든요. 거의 악을 쓰고 울어대서 안보이는 곳에서 들으면 엄마 없이 애를 방치한 것 같이 그렇게요... 저희 언니가 다니던 소아과에서는 너무 심할때 먹이라고 약도 줬었다고 하던데요.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그 의사선생님은 백일 전에 영아산통이 시작됐는지 아니면 백일 지나서 시작됐는지에 따라서 영아산통의 지속기간(영아산통을 오래 겪느냐 아니냐)이 다르다고 했다는데 그것도 한번 알아보시구요..

  • 3. ..
    '07.9.3 12:33 AM (76.183.xxx.92)

    저의 아이는 2개월에 접어들면서 10시만 되면 악을 쓰면서(매일) 1시간을 울다가
    지져서 늘어졌어요.
    특히 여아에게 많이 나타나고요.
    주치의에게 응급전화를 하니 아무 처방이 없다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항문에 바세린을 발라서 관장을 시키라고 하더군요.
    (의술이 발달한 미국이지만 참 워시적인 방법이죠?)
    우리 아이는 거의 1살까지 나타 났어요.
    발에 힘을 주고 다리를 웅크리는지 보세요.
    배가 아프면 하는 행동이에요

  • 4. 잘모르지만
    '07.9.3 12:40 AM (124.56.xxx.135)

    저희애도 그맘때쯤 딱~! 그랬었어요.
    지금도 그 증상이 영아산통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요....
    어쨌건 진짜 힘들었구요,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아기랑 저랑 둘다...^^)
    딱히 달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힘들었지요.

    아이들마다 달래는 방법도 가지가지 달라서, 원글님께서 이것저것 시도해보시고 찾으셔야 할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애는 차에 타면 울음을 그치고 잠들어서, 밤마다 카시트에 태우고 다니다가 재워서 데리고 들어왔어요. 두달정도 그랬던것 같아요.
    시원하게 해주는것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구요..

    아기 키우는거 정말 힘들지요? 그래도 계속 점점 쉬워질테니, 힘내세요~!

  • 5. 영아산통 최고봉
    '07.9.3 8:37 AM (124.51.xxx.31)

    저희아이는 3주부터 시작해서 거의 7개월 넘어서까지 하루에 12시간을 내리 운 적도 있습니다. 거의 평균 10시간 정도 울어서 제가 이불 뒤집어쓰고 같이 울면서 그 시절을 보냈습니다. 무서워서 둘째도 못낳습니다. 너무너무 고생을 해서..
    1시간 정도 우는 것은 영아산통은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힘내세요. 저같은 엄마도 있어요.

  • 6. 원글이
    '07.9.3 9:58 AM (124.56.xxx.45)

    댓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밤새 너무너무 잘자고 아침에 또 방실방실 거리며 절 깨우네요..ㅋㅋ
    댓글을 읽으면서도 영아산통일지 아니면 그냥 떼쓰는걸지 확실하진 않은데
    많은분들께서 비슷한걸 겪었다니 그걸로도 위안이 좀 되네요.

    저희 아가는 아들이구요, 백일 전에는 대여섯시쯤 분유를 먹으면 먹으면서 잠들고 세상없이 잤어요. 세시간 간격으로 깨서 우유먹는것만 빼곤 너무 잘잤는데 오히려 백일 지나면서부터 초저녁 잠을 안자려고 하는건지 초저녁 시간에 절 초죽음으로 만드네요.

    데리고 밖에 나가보니 좋아하는데 들어오면 다시 울고불고 해요.
    밖에서 재워서 데려오려고 했지만 아무리 돌아댕겨도 잠은 안자고 동네를 어찌나 호기심 어리게 쳐다보는지..

    어른들이 한번씩 힘들고 나면 재주가 는다는데 이번엔 어떤 재주를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견뎌봐야겠어요.
    답글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리구요, 아가 키우시는 맘들 모두 힘내세요!

  • 7. 잠투정..
    '07.9.3 11:44 AM (59.10.xxx.120)

    잠투정 하는거 같아요. 책에 보면 영아산통은 보통 신생아시기에 더 많이 나타나서 3개월이 지나면서는 사라지는 추세라고 나오거든요.

    우리애는 이제 만 5개월 가까이 되는데, 예전 생각해보면
    백일 즈음해서 아주 심한 잠투정이 시작되더라구요.

    마지막 밤잠 재우기 2시간 전에 짧은 낮잠 (40분정도)를 재우시던지
    아니면 너무 피곤해지기 전에 밤잠을 재우세요.

    근데 잠투정도 한때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아기는 평균적으로 12주가 되면 엄마한테서 받은 멜라토닌을 다 써버리는데
    스스로 합성하려면 16주는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아기도 이제 잠투정없이 다시 잘 자요 ^^
    졸리면 비맞은 중처럼 웅얼웅얼 불평하지요 -_- (내 새끼지만 너무 귀엽네요 -_-;;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52 하나로쓰다가 KT로 바꾸신분 계세요?? 5 하나로 2007/09/02 396
141151 알카리수 효능 보신분 계세요? 궁금 2007/09/02 932
141150 김치군내가 나요 3 만두 2007/09/02 648
141149 이것도 영아산통 인가요? 아시는분 꼭.. plz!! 7 산넘어산 2007/09/02 414
141148 아기가 백화점 매장에서 다친 경우.. 5 걱정맘 2007/09/02 764
141147 돌침대나 흙침대 사용중이신 분께 질문요~ 2 ........ 2007/09/02 515
141146 농구선수 우지원네 집 마차침대 보신분요 2 궁금 2007/09/02 882
141145 이럴줄 알았어.. 벌써 간증 시작했다네요. 19 . 2007/09/02 5,624
141144 예정일 일주일남겨놓고 무심한 남편이 너무 짜증나네요.. 2 임신중 2007/09/02 456
141143 내가 대신 밥 하려고 결혼했냐구요.... 9 어찌스트레스.. 2007/09/02 1,600
141142 위기의 주부들 시즌3 해요 4 하하하 ^^.. 2007/09/02 714
141141 강동구쪽....사시는분들~ 3 이사질문 2007/09/02 411
141140 적금 만기가 되어가는데,... 5 뜨랑,, 2007/09/02 748
141139 요즘 밤에 보일러 작동하나요?? 2 2007/09/02 421
141138 미대 나오신들께 여쭈어여 11 젤소미나 2007/09/02 1,388
141137 전국노래자랑 5 나 가거든 2007/09/02 758
141136 벌초댕김시롱 진짜로 벌조심해야헙니다.. 7 차(茶)사랑.. 2007/09/02 576
141135 켄우드정수기에 브리타필터 호환되나요? 3 살림초보 2007/09/02 557
141134 전어회를 택배로 보내려하는데요..도와주세요 4 ^^ 2007/09/02 522
141133 반성합니다!! 2 지름신때치 2007/09/02 486
141132 쌀 어디에 보관하고 사시는지요? 13 레몬첼로 2007/09/02 771
141131 여직원들하고 잘지내기가 제일 힘든거같아요.. 8 직딩.. 2007/09/02 1,085
141130 도대체 김치의 감칠맛은 어떻게 내나요? 14 어려워 2007/09/02 1,427
141129 눈떨림이 종종 있는데 어느과로 가야할지..아시는 분 계실까요 6 깜박이 2007/09/02 694
141128 어린이가 조심 해야할 관상식물 있었네요 (맹독성) 6 식물 좋아하.. 2007/09/02 1,095
141127 혹시 청주 영운동 한진아파트 사시는 분 계신가요? 알려주세요 2007/09/02 201
141126 선을 보았어요... 10 이상과현실사.. 2007/09/02 1,782
141125 친정 엄마 회갑과 복잡한 마음 4 답답 2007/09/02 790
141124 하나로텔레콤은 사기꾼!! 5 울산댁 2007/09/02 666
141123 지난번에 혼자서 용감하게 설정 하셨던분~~~ 전세권 설정.. 2007/09/02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