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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07년9월2일
날시:구룸이 얶시로만코 가랑비 가끔온날
최저온도:18.7도
최고온도:23.7도
바람:안불엇다.
주요내용:도선산 벌초허는날
날이 비가 하도와서 오늘 벌초를허지몬헐거 것다고해서
쉬고잇는디 갑자기 전화가와가꼬 창원허고 진주에서 벌초허로왓다고
오늘 선산에 벌초를 허로간다고해서
에치기 날 잘갈아가꼬 새로 갈아곱아가꼬
지럼한통 가득히채와서 용달차에다가 실코서
신촌동내로가서 일행들과 함께 도선산우로갓다.
요새는 하도 농로가 잘되어잇어가꼬
바로 도선산앞에까정 차가 들어가게 세멘트포장이 되어잇엇다.
에복 널분디라서 에치기 4대가 돌아간다...
요리 널분디는 혹시 벌집이 잇을까험시롱 조심허니 풀을베댓다.
만은풀들사이로 잔대도 에복 보인다.
잔대는 본래 매똥거리에 만이 잇는편이다..
한참을 조심스레베는디 땡비집 발견.
벌떼가 순식간에 나오고 쏴댄다.
도망을가도 워낙에 빨리달라더는놈이라서 손부터쌔이고...
땡비집 비상이 걸리고..
벌들은 주구집앞에 침입자가왓다고 난리다.
용감허니 조카님이 에푸킬라가꼬가서 쫙~~~~~뿌리준깨롱
나왓던놈들 다 죽고서 나댕기는 구녕에다가대고서 한참을 뿌리고서
나댕기는구녕을 발로 볼바서 막아삐릿다.
다행히도 다린사람은 안쌔이고 나만 쌔잇다...
마니안쌔이서 다행이다..
쌔인디는 아푸고...
풀을다베도록 벌은 엄고 마무리를 잘햇다.
여러분 산에 벌초허로갈적에는 꼭~~~챙길거는
에푸킬라입니다.
다린킬라는 향이잇어서 잘안죽심니다.
오늘 에푸킬라땜시로 수월햇심니다...
마치고와서 솣뚜가리에 삼겹살꾸묵고서 자장면에 짬뽕에 탕수육까정
배터지기전까정 묵어댓심니다..
조카님들 덕에 잘~~~~~묵엇내요..
조카님들은 나이가 만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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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댕김시롱 진짜로 벌조심해야헙니다..
차(茶)사랑 조회수 : 583
작성일 : 2007-09-02 22:09:27
IP : 221.164.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뭔말인지
'07.9.2 10:10 PM (59.19.xxx.142)뭔말인지 도통 모르것소???
2. ^^
'07.9.2 10:24 PM (58.236.xxx.212)저희도 오늘 벌초였는데..
에법 날이 추벘죠??
욕봤어예~~3. ??
'07.9.2 10:33 PM (96.224.xxx.56)퍼오신 글인가요? 아니면 본인이 다른 곳에 올렸던 걸 그대로 담아온 건가요?
그리고 저도 도무지 읽을 수가 없어요. 아이들 통신체 쓰는 것만큼이나 못알아 듣겠는데 꼭 이렇게 특정이역인들만 아는 언어로 올릴 필요가 있으신가요?4. 그런데?
'07.9.2 10:52 PM (59.10.xxx.142)정말 이상하네요.
'댕김시롱' 과 같은 표현은 전라도식 사투리인데, '엄꼬'나 '쌔잇다''햇심니다' 등은 경상도 사투리라고 할 수 있지요.
사시는 곳이 어디시길래 이렇게 잡탕(?)식 사투리를 쓰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5. 광양쪽?
'07.9.3 12:18 AM (121.147.xxx.59)광양이나 여수 순천쪽 분들이 전라도 사투리와 경상도 사투리를 섞어서 쓰시는 듯 하던데
저번에 밤나무 얘기하신걸 보니 광양쪽 같아요.
그리고 ??님 저도 못알아듣기도 하고 알아들을 수 있기도 하지만 아이들 통신체에 비유하시는건... 사투리는 우리말의 '자원' 입니다.6. 다래
'07.9.3 4:40 AM (122.34.xxx.243)??님
그리고 궁금해 하시는 다른분들도
차사랑님은
하동 화개사 바로 옆에서 녹차농원하시고
그분이 쓰시는 말씀 뜻 알려고 1년넘게 홈에 드나들엇어도 아직도????입니다
퍼온것이 아니고 매일 쓰시는 농원일기입니다
가끔은 같은 경상도분들도 아리송하시대요7. 다래
'07.9.3 4:43 AM (122.34.xxx.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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