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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속눈썹 뽑으러 안과 갔다가 눈병옮아왔어요, 울고싶어요 ㅠㅠ
지난주에도 마감 1시간전에 가서 기다렸는데
끝날시간이라고 비행기시간때문에 못뽑겠다고 해서
오늘 뽑으러 간거였어요
다행히 오늘은 점심이후로 비가 많이와서
점심시간에 가서 30분쯤 기다리다 뽑은건데...
문제는 집에와서 얼마되지 않아
아이가 눈뜨기 힘들어하는거 같드니..
방금전 무심코 보다보니
속눈썹 뽑은 눈은 엄청 빨개져있고
다른쪽 눈 역시 빨개져있네요
아이가 8세인데 기관지가 약해
부분마취할수 있을때까지 힘들게 버티고 있는건데
이런일이 생기니 더욱 답답하네요
분명 시술시 옮겨온게 분명한것 같은데
이럴경우 의사가 완치단계까지 책임져야 하고
치료비 같은건 부과하지 않아야 한다는게
상식에 부합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렇다 하드라도 아이 고생하는거 하며
가족이나 학급친구 전염방지차원의 관리
아기데리고 통원할 일과 약물복용, 투여 등의
수고를 따지자면 왕짜증이지요)
의사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른지요
주변병원에서는 거개가
귀찮으니 무조건 전신마취수술시키라는 말만 하는데
이 의사님만 뽑아줘서
제가 분명 약자라서
눈병치료 책임이니 치료비니 말했다가
심기 건드려 안 뽑아준다고 할까봐 겁도 나구요
에고 ..
최근 주변에 아이 하나가 걸리기 시작하여
네식구 모두 옮아
두달을 외출도 못하고 학교도 결석시키며 고생하던것을 보았던지라
심란해 죽겠답니다.
동생은 빽빽 울어대구요
그리고 울 아이
아래글에 있는데 -5디옵터구요 ㅠㅠ
1. ,그런데
'07.9.1 10:07 PM (202.136.xxx.23)눈병이 그렇게 빠른시간안에 옮나요?
잠복기라는게 있을건데,,,,
좀 오바하시는거 아니신지?
배상요구하긴전에 잘알아보고 가세요 좀 그러네요2. 아직
'07.9.1 10:15 PM (125.57.xxx.115)확실히 눈병인지..속눈썹 뽑아서 일시적으로 그런건지..확실치 않은거 같은데요..
눈이 빨래지고 눈뜨기 불편하다고 눈병은 아니지 않을까요?
눈 비비지 마시고 식염수 흘려서 씻겨 줘보세요..
원글님 아이가 옮았다고 치면..그 병원 곧 문닫겠네요..
원글님 아이 혼자서만 옮아오겠어요..어디..3. 근데요..
'07.9.1 10:45 PM (121.138.xxx.7)속눈섭 뽑다가 잘못된것이라면 몰라도.. 한번 전화하셔서 이렇데 됬는데 혹시 잘못된거 아니냐고 문의하는것은 몰라도 안과가서 눈병옮았다고 하면서 요구하는건 좀..
아닌듯 싶네요
그렇다고 안과에서 눈병치료를 안할 수도 없고 의사책임이 아닌듯 싶어요
눈병은 본인이 눈을 비벼서 옮는 것이잖아요..
안과에 눈병균이 있더라도 자기가 손으로 안비비면 안옮는 것으로 아는데요.
미리 주의를 주시지 그러셨어요4. 안과
'07.9.2 6:16 AM (211.187.xxx.89)안과에서 눈병 옮을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도 여러건 있구요.
저희 동네에 환자가 젤 많은 안과가 있는데 그 선생님 연세 지긋하시고 참 좋으세요.
근데 저도 안과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그분같이 환자진료할때마다 손을 솔로 박박 문대가며 철저히 닦는 분 첨 봤어요.
환자당 진료 시간에 맞먹을 만큼 철저히 매번 닦으시길래
제가 속으로 "저러다 선생님 손 다 닳겠다." 라고 생각한적도 있어요.^^
그런데 그 선생님이 전염의 우려때문이 아니라면
그렇게 본인 손 거칠어 가는거 감내하면서 열심히 닦으실 이유가 없죠.
그리고 안질환이 전염속도가 얼마나 빠른데요.5. 혹시
'07.9.2 8:35 AM (121.143.xxx.154)병원에 계신동안 아이가 손으로 눈을 만진적은 없나요?
또 집에 도착하자마자 손을 철저히 닦으셨나요?
안질환이 감염위험이 크고 병원은 온갖사람들이 드나드니 저는 병원을 나올때 화장실에서 손을 박박 닦고 나온답니다6. ^^
'07.9.2 2:29 PM (124.51.xxx.43)딴 얘기지만
한때 라식 많이 하는 안과 가면 눈병환자 잘 안 봐준다고 욕 많이 했죠...
내가 눈병이 걸렸을 땐 눈병 안봐주면 화나고
내가 라식수술할땐 눈병환자 안 왔으면 좋겠고... 이게 사람 마음이죠?
눈병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면 옮아요.
아이에게 조심을 시키시구요.
그리고 접촉했다고 금방 옮지 않아요. 잠복기가 몇일 인걸고 알고 있어요.
울기 전에 아이 단속 잘 시키셔야 할 듯.7. 이어서
'07.9.2 2:30 PM (124.51.xxx.43)제가 안과의사 같음 이런 환자나 보호자 참 무서울 거 같아요.
일껏 치료해 줬더니...
역시 사람은 들어갈 때 마음이랑 나올 때 마음이랑 다른가 봅니다.8. **
'07.9.2 3:53 PM (220.79.xxx.82)눈병은 잠복기가 있어서 증상이 바로 안 생깁니다.
그러니 언제 옮은 것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디든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언제나 눈병을 옮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로 부터 다른 식구들 옮지 않게 조심하세요.9. 걸려본이
'07.9.2 4:24 PM (220.75.xxx.134)눈병 잠복기가 일주일이상이예요.
버스 손잡이나 마트물건들 등등 옮을수 있는곳이 아닌곳보다 훨씬 많아요.
병원갔다와서 바로 걸린거라면 병원에서 옮은거라 말할수 없어요.10. .
'07.9.2 5:23 PM (58.224.xxx.241)제 생각에도 잠복기상 안과에서 걸려오신 것 같진 않은데요.
너무 본인의 판단을 과신하지 마시길.....11. 원글이
'07.9.4 10:18 AM (58.140.xxx.162)에고옹..
제가 아가씨때 안과갔다가(시력검사와 시력보호제 투약)
그날로 급성결막염걸려 토끼눈되고 선글라스 끼고
얼마나 얼마나 고생햇는데요
지금까지도 당시의 자국이 약간의 충혈로 남아있을정도예요
그당시엔 뭘몰라 안과샘 원망할줄도 몰랐고
열심히 통원하면서 청구하는 치료비 죄다 드리고 했엇는데
아이가 이번에 그러니 은근히 화가 나는거예요
그치만
이번엔 ㅠㅠ
의사샘이 무서워 아무말도 못했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