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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간격으로 이혼한다고 전화하는 동생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07-09-01 21:40:51
여동생이 임신 5주입니다.
임신했다고 해서 축하해주고 난리도 아니었죠.
동생 남편도 좋아하고...

그런데 지난주, 남자애가 나가버렸다며 저한테 동생이 전화했답니다.
애 지우고 이혼하자고 그랬다고.

여동생이 우울해서 짜증이 늘은 모양인데 (원래도 성격이 좋지는 않습니다. 뒤집어지면 미치는 그런 스타일)
남자애가 게임을 좋아해서 주말 아침에 게임해서 앵앵거리다가
어찌어찌하다 남자애는 핸드폰도 없고, 지갑도 없고, 안경도 안끼고 나가서
저녁에나 들어오고...;;

그 사이에 여동생이 난리쳐서
신고하고
기다린다고해서
그러자고 했더니 (한시간 거리인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음)
다 풀렸다고 전화가 왔네요.
전후사정도 없이, 다 풀렸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오늘은 낮에 같이 연극보자고 연락이 왔는데
지난주부터 계속 아픈터라
됐다고 하고 남편이랑 밤 늦게 시장갔는데
남편이 이혼하자고 했다며 또 전화가 오네요.
나도 아프고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어짜피 이혼할꺼면 엄마도 알꺼니까 엄마한테 얘기하라고 하고 끊었네요.

어휴...
정말 저 철없는 애들을 어쩌면 좋은지
남자애가 27, 여자애가 28.

돈도 잘벌고, 여동생 공부도 시켜주고,
겉보기엔 좋은 부부인데
남자애는 겜만 좋아하고, 여동생은 맨날 친구들하고 놀러댕겼는데
술도 못먹고 그런데 남편이 겜 계속하니깐 그런건지...

어휴;;
왜 나한테 전화하는건지..
IP : 122.32.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 9:43 PM (211.194.xxx.55)

    여동생 남편이면 제부 아닌가요?
    남자애라는 호칭이 조금 그러네요

  • 2. 쓴이
    '07.9.1 9:45 PM (122.32.xxx.17)

    제가 아는 동생 소개시켜줘서 결혼한거에요;;
    회사에서 아는 동생;;;

    2살 밑이다보니 그렇게 얘기가 나봐버렸네요. 제부라고 해야하는건데 쩝

  • 3. ..
    '07.9.1 9:53 PM (76.183.xxx.92)

    정말로 이혼을 결심한 사람은 그렇게 돈네방네 얘기해서 알리지 않아요.
    님은 그냥 신경 쓰지 말고 말 받아주지 마세요.

    그리고 동생내외 참 철이 없읍니다.
    어찌 애를 없애자는 얘기를 할까요.

  • 4. 남자애?
    '07.9.1 10:40 PM (220.75.xxx.143)

    전 결혼 안하고 동거하는줄 알았어요.
    읽으면서 많이 헷갈렸습니다. 동생부부가 원만해졌을때 한번 불러서 좋은말로 타이르세요.
    전후사정말씀하시면서 아기문제도 언급하시고..
    그러면서 철드는거겠지요.

  • 5. ..
    '07.9.2 4:47 PM (211.229.xxx.29)

    허걱..근데 원글님 호칭도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제부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여자가 뒤집어지면 미치는건 아무리 임신했다고 해도 고쳐야 할 성격인것 같네요...그런성격가지고 이혼당해도 뭐라고 상대방원망 할수도 없어요.
    원글님여동생먼저 철들라고 하셔야 할듯,

  • 6. 윗님
    '07.9.2 8:05 PM (121.131.xxx.127)

    동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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