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들의 화장실 사용법

[화장실]

거실에 있는 화장실
안방에 있는 화장실
우리는 비데를 안방에 설치 했어요.
거실에는 손님도 이용하고 그래서...

저는 안방 화장실만 사용해요
남편과 아들은 소변은 거실에서 큰(?)것은 안방에서...

그런데 요즈음 82에 냉장고 청소 나오는것 보고 저도 한깔끔 떨어보고 싶어서 떠는김에
화장실을 호텔까지는 아니어도 필요없는 아니 두개 이상 있는것은 모조리 없애고
땩 필요한 것만 놔두고 다 버리거나 치웠더니 어찌나 깔끔한 화장실이 되었던지...

울집에서 화장실이 제일 깨끗(?)한것 같은...

그런데...
신랑이 아들을 부르네요

'우리도 오늘 부터는 앉아서 소변 보자'라고....

아~~~이래서 집은 깔끔하게 하고 살아야 하는갑니다....

튀(?)지 않아서 좋고 냄새 않나서 좋고...
목욕탕에 이것 저것 없으니 청소 하기도 좋고....

[아들]

아들녀석이 너무도 튀겨데서 볼일보는 바로 쫓아들어가 세제뿌리고 물뿌리고 잔소리 왕창 퍼부었더니 남편이 앉아서 볼일보고 아들에게 너도 앉아서 보거라 하던데요 그말듣기전까진 남편이 앉아서 볼일 보는줄 몰랐어요

[와~]

진짜 부럽다...전 여기서 글보고 저희남편과 아들한테 앉아서 소변보라고 했더니 얼마나 남편이 구박을 하던지... 다들 어찌들 하시는지 ㅠ.ㅠ 저도 한깔끔하는 성격이라서 정말 참을 수가 없거든요.. 저리 알아서 하시는 남편분들 아내가 넘넘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