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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본인 자신을 모르는걸까요?
자기들은 마음도 여리고 아주 소심해서 주위한테 상처만 받는 불쌍하고 착한 사람으로 생각하고,또 자기가 뭐사고 돈 잘 쓰는거에 대해서는 생각못하고 남들 십원 한장 쓰는것도 욕을 해요.
본인들은 엄청 절약하고 검소한것처럼 얘기하구..
전 제 자신이 어떤지 잘 알겠던데..자신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그런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니 자신을 알라라고 소리쳐 얘기하고 싶은마음이 굴뚝이에요.
이런 사람들 너무 짜증이 나요.
1. .
'07.8.24 5:38 PM (210.95.xxx.231)님은 본인을 아세요?
그 사람들이 비난 받을만할런지는 몰라도
누구든 자기 스스로를 제일 모르는 법이랍니다.
누군가는 다른 게시판에서
님을 지칭하면서 불만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본인을 먼저 돌아보세요.2. 궁금이
'07.8.24 5:43 PM (125.129.xxx.232)네 전 적어도 남 돈 쓰는거 흉도 안보고,제 자신이 소심하고 여리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3. ㅜㅜ
'07.8.24 5:44 PM (211.35.xxx.146)"전 제 자신이 어떤지 잘 알겠던데.."
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4. --
'07.8.24 5:46 PM (221.140.xxx.96)그런 사람 꽤 있지요.
경우 별로 없으면서 자기만큼 경우바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거나
나만큼 괜찮은 시어머니가 있냐거나...
그런데요.남들의 어떤 점을 유난히 못 봐주고 비난하는 경우는요
자기 자신에게 있는 그런 면이 있다거나 그런 욕구가 있다거나 그래서라고 하더군요.
사치하는 거 유난히 경멸하는 사람은
속으로 사치에 대한 열망이 있는 거라는 뜻이죠.
남 잘난척 하는 거 절대 못봐주는 사람은
자기 내면에도 잘난체하려는 마음이 너무 큰 거구요.
오히려 자기한테 그런 마음이 없으면 남들도 별 생각 없이 그러나보다...관대하게 보아줄 수 있다네요.
저는 그럴듯한 이론이라 생각했는데 어떠세요?5. 본인
'07.8.24 5:55 PM (121.149.xxx.240)본인들도 알껍니다..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6. 그러니까..
'07.8.24 6:06 PM (59.150.xxx.89)사람의 성격이 100이라면요
자기만 아는 자기 모습이 25
남만 아는 자기 모습이 25
남도 알고 자기도 아는 모습이 25
자기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모습이 25.....라네요.7. 궁금이
'07.8.24 6:06 PM (125.129.xxx.232)--님이 쓰신 글을 보니 그 사람들이 이해가 가네요.
전 남들이 뭘 사던 ,어떤 행동을 하던 아무 생각이 없는데,그 사람들은 남들에 대해서 비난이 넘쳐나더라구요.본인은 아주 좋게 묘사하면서요.
그게 짜증이 났거든요.--님 감사해요.님 덕분에 이해심이 생겼어요.8. 휴
'07.8.24 11:58 PM (220.85.xxx.236)저도 궁금이님처럼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문득 --님의 해석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어요.
어느날 너무 짜증이 나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사실은 너가 ****게 생각하니까
그런거 아냐? 라는 말을 했더니만, 정말 난리가 나더군요.
최종 결론은, 그냥 안 만나는게 속편하다였습니다.9. candy
'07.8.25 8:05 AM (24.17.xxx.119)저도 다른 사람들 보다는 내가 내자신을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갈수록 드는 생각은 나도 날 모르는구나.
진짜 모르는 구나.
몇년전 현각스님의 책에서 숭산스님이 말씀하셨다는 "오직 모를 뿐"
그 말이 6년이 지나서야 이제 알 듯도 합니다.10. 제 주위에도
'07.8.25 8:42 AM (211.224.xxx.218)그런사람이 있거든요. 정말이지 그 머리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합니다...11. 천성인게지요.
'07.8.25 3:48 PM (80.135.xxx.121)전...스타일이려니...해요. 근데 다른건 몰라도 남에게 상처 주는말 자주 하면서
그대로 자기가 받으면 더 열받고..흥분한다는...그걸 또 상처 준 사람에게 그대로
열받아서 얘기할때 도대체 저사람은 생각이 있는건지?
모르니까 얘기했겠지요? 어차피 깊이 사귈거 아니니까 저런 스타일이구나..해요.
안그럼 제가 더 상처받고 열받으니까요. 그런사람들에겐 똑같이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얘기하고 살아야지 답답하더라구요.그러니까 덜 상처 받는다는...
어쩔수없이 만나는 사람들이라 그냥 그러려니해요.12. 그런사람들.
'07.8.25 4:59 PM (125.177.xxx.27)살다보니 참 주변사람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욕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자기는 어떤지도 모르면서 주변 사람이 물건 하나 사도 비꼬고 등등..뒷담화에
사실 듣다보면 호응해줘야하는데 그냥 그랬어요..하고 웃고마는데
뒤돌아서면 그 사람은 또 다른사람에게 나를 어찌 얘기할지 뻔하더군요.
제가 한 얘기도 아닌데 내가 그러더라..또 소문내고 다니죠.
여기저기 그러고 다니면 자기 모습이 어찌 비춰질지 생각도 못하는 부류가 아주 많아요.
그런 사람들 짜증나기도하지만 남편에게도 그래요.
저 사람들은 이런 나도 맘에 들겠냐..면서 웃어요.
점점 사람 만나는데 선을 긋게 됩니다.이젠 동네에서 그래도 교류하고 지내다
이사가는 이웃과도 전화번호도 안물어보는 사람이 되어갑니다.슬픈일이죠.13. ...
'07.8.25 5:04 PM (58.143.xxx.120)자기는 돈 잘 쓰면서 남 안쓰는거 비난하는거는 이해하는데
자기는 절대 돈 안쓰면서 자기한테 뭐하나 사주는거 없다고 욕하는 사람은 정말 이해못하겠어요.
그리고 나 자신을 알기도 힘들긴 하지만 정말 모르겠는건 자식들에대해선 정말 틀리게 알고 있다는 느낌이예요.
우리애는 그럴애가 아니다..... 이 한마디로 모든 걸 끝내는 사람들 많더군요.14. 글쎄
'07.8.25 5:35 PM (211.178.xxx.234)저는 --님이 하신말씀 한편으로 이해도 되지만,
이상한건...가끔보는 어떤사람이 정말 나잘랐네~ 나천재네~그러는데
저는 별로 남들앞에서 떠들만큼 천재 아니고 그렇게 보이고 싶은 생각도 없는대도
정말 그럴때마다 못봐주겠어요... 그냥 평범한게 좋은데..저러면 안피곤할까?싶고...
--님 말씀대로라면 "그 사람 왜그런데요?" 부터 없애야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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