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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다녀왔어요.(결과보고)

아까의 어지럼증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07-08-24 15:14:07

일단 진단서 뗄려고 갔는데(동네의원) 저한테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게 하면서

어디가 더어지럽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왼쪽이 더 뱅뱅 돈다고 하니 링겔을 권하시더라구요.

보니까 포도당에 비타민 뭐 서너개 섞는거 같았어요.

제가 혈관통이 있어서 혈관주사 잘 못맞습니다.

어렸을때 아파서 혈관주사를 매일 맞다보니 혈관도 꼭꼭 숨어있구요.

손등에 바늘놓고 주사기로 다른약 놓는데 5분이 걸렸네요.

10시30분에 맞은 링겔 3시에 빼고 지금 왔읍니다.

훨씬 살것 같습니다.

특별한건 아니고 돌발성 뭐라는디...

멍한 머리에 기억도 안박히네요.

평소 목운동 자주해주라네요.

평행을 유지해야한데요.

그리고 과로하거나 심한 스트레스 받으면 그럴수 있다구요.

그치만 재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걱정마라네요.

사실은 제가 어제 무리햇걸랑요.

팔에 압박붕대 감고 있읍니다.


다행이라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왔읍니다.

신랑한테는 살짝 뻥을 가한 통화를....

괜찮은데 앞으로도 심한 스트레스 받거나 과로하면 재발한다고

조심하랬다고 소심한 뻥을 조금 쳤읍니다.

ㅎㅎㅎ

아직도 어지러운게 살짝 있네요.

그래도 이정도만 해도 살것같습니다.

앞글에 달아주신 글들 메모해놨읍니다.

혹여나 또 그러면 알려주신 방법과 병원에 가겠읍니다.

관심가져주셔셔 정말 고맙습니다.

약먹을려면 뭐라도 먹어야 겠네요.

메스꺼워서 개운한거 먹을려구요.

남은 하루 모든분들 행복하게 보내세요.

IP : 218.39.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
    '07.8.24 3:32 PM (203.234.xxx.14)

    입니다
    몸 관리 잘 하세요
    우리 몸은 우리가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우리 주부들은 남편 챙기고 아이들은 챙기는데 정작 본인들을 소홀하니까
    저도 요즘 비타민 먹고 있습니다.^^

  • 2. 날도 더운데
    '07.8.24 4:28 PM (125.132.xxx.34)

    푹~~~쉬세요.
    내 몸이 건강해야 뭘해도 덜 힘듭니다....
    하루만 누워서 쉬어도 집안 꼬라지가 말이 아니죠....
    내가 내몸 잘 챙기는수 밖에요...

    남편분한테는 당분간 약간씩 뻥 좀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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