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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와 절교하고 싶어요.
서로의 속 깊은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사이에요.
저보다 나이는 좀 많은 직장 선배인데, 저는 결혼을 했구요, 친구는 아직도 미혼이에요.
친구는 직장을 옮긴지 한참 되어서 한 두달에 한 번 만나 밥 먹고 쇼핑하고, 차마시며 얘기를 나누곤 했지요.
그 동안 제 속에 섭섭한 일이 쌓이고 쌓인 것이 어떤 일을 계기로 터져서 크게 싸움을 했어요.
싸웠다기 보다는 제가 일방적으로 분통을 터뜨리면서 마구 퍼부었지요.
제가 친구 기분을 잘 맞추어 주는 편이었지, 한 번도 싫은 소리를 한 적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말 참을 수 없을만큼 화가 나면서 친구의 아킬레스 건을 건드리며 인신 공격을 했어요.
실은 친구가 유부남과 오래 깊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어요.
저는 윤리나 도덕의 잣대로 친구를 판단하지 않고, 친구의 인생이니 존중해 주려고 무진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런 친구의 생활이 저를 은연중에 실망시켜 왔나 봅니다.
오랜만에 약속을 해서 만난 자리에, 말도 없이 그 남자를 데리고 나온 적이 두 번 있습니다.
그 남자가 제게 밥을 사주겠다고요...제가 좀 멀리 떠날 일이 있었거든요.
힘든 일이 있어서 여자끼리 속 얘기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그 남자가 나오니까 싫더라구요.
뭐 이것은 친구가 저를 섭섭하게 한 여러가지 일 중의 일례에 불과합니다.
저보다 나이도 더 먹었고, 이성적이고, 차분하게 제 얘기를 잘 들어주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나 고민이 생기면 속을 털어놓곤 했지만,
이젠 제가 나이를 먹을 만큼 먹고
또 82쿡에 죽치고 앉아서 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것이 많아서 그런지
날이 갈수록 친구의 언행이나 생각이 오히려 폭좁아 보인다고 할까요...
예를 들면 사소한 일을 가지고 자기 직장 동료들의 흠을 잡는 게 무척이나 듣기 싫습니다.
이전에는 안 그러더니...친구가 나이 먹으면서 성격만 까칠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사람 만나서 늦게라도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친구였는데,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오래 계속해나가는 친구에게 제가 어느덧 존경심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배우자의 바람으로 괴로워하는 아내들의 글을 읽다보니,
친구는 자기가 어떤 잘못을 저지르는지도 모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전에는 좋게 생각했던 친구의 이성적이고 차분한 성격이
냉정하고 이기적인 면모로 다시 보인다고 할까요.
단지 유부남과 사귄다는 이유로 절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구요.
제가 나이가 들어가니 사람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젠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은 사람이 좋습니다.
친구의 냉정함에 가끔 상처 받는 것도 싫구요.
절대로 먼저 연락을 하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제가 먼저 연락을 하는 편인데,
이젠 연락이 먼저 오면 받아 주고,
그러지 않으면 제 쪽에서 서서히 연락을 안 하면서 지내고 싶어요.
한 번 퍼부운 것이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속이 시원합니다.
절교를 각오하고 터뜨린 것이니까요.
하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네요.
저의 가장 소중한 친구였거든요.
하지만, 친구는 제가 없어도,
아니 심지어 그 남자랑 헤어져도 잘 살아 나갈겁니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절친했던 친구와 절교하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요.
1. ....
'07.8.21 4:28 AM (212.198.xxx.13)고등학교 친구와 절교는 아니고 연락을 차츰 안하게 됐어요...
마음이 잘 통하고, 배려심이 많은 친구였는데,,
오해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저를 투명인간처럼
대하더라구요...
마음이 떠난 거겠죠.
저 또한 그로 인해 마음이 서서히 멀어져갔고...
그래서 연을 끊겠단 결심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만 그 친구가 떠올랐어요..
그런 거 같아요..
이젠 그 친구의 성격이나 모든 것들이 나와는 안 맞는다고
등 돌리려고 했던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요..
좀 더 보듬어주지 못하고, 제 못난 모습을 돌아보지 못한 게
후회되기도 하고요...
제가 그랬으니,, 님에게 조언을 하는 게 어울리지 않겠지만,,
절친했던 친구라면 좀 기다려주심이 어떨런지요..
친구가 잘 되길 바란다면요....2. 친구
'07.8.21 4:45 AM (222.233.xxx.61)한동안 맘은 아프시겠지만..잊어 버리세요..
절친했던 친구라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없다면..관계를 유지하기가 참 힘들어요..
저두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친구가 꿈에 나타날 만큼..속앓이도 해보았지만..
금간 우정은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면 담담하게 만나질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저 잘 살아라 하고 맘속으로만 생각하고 만나고 싶지는 않아요..3. 유부남과
'07.8.21 5:15 AM (136.159.xxx.175)사귄다는 이유로 절교하면 안되나요?
제 생각엔..
원글님은 정말 친하고 소중한 친구라고 하셨지만..
사실은 원래 두분사이에 진실은 없었던듯 합니다.
저는 제 친구에게 분명히 말했거든요.
유부남을 만나고 있고
너무 좋은 사람이고
곧 이혼하고 올거라고..
온갖 미사여구와 사랑이란 단어를 써가며 묘사하는데..
다 듣고 나서
"다 좋은데 그거 불륜이쟎아. 그렇게 사랑하면 이혼하고 그후에 다시 시작하자고 그래"
그랬습니다.
저는 중 1때부터 만난 친구였습니다.
그 까페에서 저에게 소리지르고
너도 세상 사람이 생각하는 그런 수준밖에 안되냐며..
오히려 자신들의 애틋한 사랑을 몰라주는 저를 원망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친구가 몇달 연락안했습니다.
저도 안했지만..
너무 좋은 아이였기에
늘 내 고민을 들어주던 마음 넓은 아이였기에
모든걸 정상적으로 하고 다시 돌아오길 바라고 기다렸지요.
다시 연락이 되보니..
정말 말못할 고생을 다 겪었더군요.
그 부인이 찾아와서 협박하고 수모당하고
그남자 부인에게 알려지니.. 웬걸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자실시도까지 했었더라고요.
마음이 모진 아이가 아니었고
그게 정말 사랑이라고 믿었던 사람이어서 충격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그런친구 당연히 멀리 합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님 남편이 혹시라도 나중에 그러다가 님에게 걸리면
"넌 네친구 그러는것도 아무렇치도 않게 생각했쟎아"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4. 딜리트
'07.8.21 6:20 AM (24.80.xxx.166)저도 세월이 아까워서 곁에 두고 있던 친구 이제 마음에서 지워버렸습니다.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많고
금전적으로도 저에게 너무 많은 손실을 입혔는데
또 돈 빌려달라고 그래서 없다고 그랬더니 쌍욕을 하더군요.
그때 제가 아이 잃고 외국에서 돌아온 다음날이였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그리고 제가 연락 끊어버렸습니다.
그러더니 제 다른 베스트프렌드와 갑자기 친하게 지내더군요
그 친구는 눈치도 없는지 가끔 저에게 그 친구 소식(거의 욕) 전해주더니
이제 또 절교했답니다. 근데 전 이제 둘 다에게 마음 없어요...
우연히 다른 친구 결혼식장에서 만났는데 그때도 저에게 평생 일 안하고 부모덕에 편히 사는 팔자좋은 여자라고 그러는데(웃긴게 저 20살때부터 계속 일했거든요) 그냥 무시했습니다.
속에 악을 많이 담아두고 사는 친구는 오래 곁에 둘수록 더 상대편에게 짐만 되는거같아요.5. 친구생각
'07.8.21 7:44 AM (80.135.xxx.8)제가 지금 40대초반인데요. 인복이 많아 좋은 사람들과 잔잔하게 살아오다 딱 세번정도
친구와..지인과 절교하게 됐어요. 세명 다 나와 맞지 않은 사람들이었는데 일단 만나게
되면 최선을 다하는 성격이라 이어져왔지요. 위의 친구님처럼 다 스타일이지...이러면
이렇게 이해하고..저러면 저렇게 이해하고...그러다가 된통 당해서 끊게 되었는데
스트레스도 안 쌓이고 너무나 잘했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오래전에 친구의 친구와 친하게 되었는데 세상에..이제 생각해보니 절 이용한거였어요.
끝까지 그리 생각 안하려했는데...
친구네가 어렵긴하지만 밝아서 참 좋았어요. 씩씩한 모습에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지요.
그당시 다단계란 다단계는 다 했던것같아요.
화장품..생필품...자동차서비스...등등 어느날 나타나서 사달라하면 군말없이 사주고..
(그당시엔 저도 아르바이트만해서 힘들었는데도)
어느날부터 자꾸 홍보식으로 주입시키더니 자기밑에 라인이 필요하다고해서 그것도해줘..
밤늦게 찾아와 자고 가면 따뜻한밥에 굴비까정 올려주고..내옷도 입혀서 보내...
근데요 결국엔 틀어졌어요. 사람들 줄서있는 공중전화부스에서 쌍욕을 해대며 절 몰아세우는데 (뒤에 있는 사람들이 빨랑 끊으라고 소리소리 질러서 공중전화인줄 알았네요.)
참 할말도 없고...그동안 날 이용했구나싶고..
위의 어떤 님의 말처럼 속에 악을 많이 담아두고 사는 친구는 너무나 힘들더이다.
그이후 두번도 그리 공들여서 최선을 다해줬건만 비슷한 일로 된통 당하고...
이제는 아예 첨부터 맞지 않은 사람들 가까이하지않아요.
참 편합니다. 진작에 그랬어야했는데 이렇게..저렇게...합리화 시키면서 이해하려했던
제자신이 이제는 싫어요.
알아달라는건 아니지만 사람 진심도 모르고..자신들의 이해관계만 따지면서 북치고
장구치는 사람들 너무나 무서워요.
지금은 그래..세번인게 어디야..앞으로 조심하면 되지하는 위안으로 추스려봅니다.6. 이성적이고
'07.8.21 8:36 AM (211.52.xxx.239)차분한 것과는 거리가 먼 감성적이고 비윤리적인 친구네요
저는 지식이 부족한 친구와는 만날 수 있지만 비윤리적인 친구와는 만나지 못할 것 같아요
백로가 까마귀 옆에 있으면 물들지 않을까 싶어서요7. ..
'07.8.21 9:33 AM (203.171.xxx.66)전에도 여기 글에 몇번 쓴적이 있는데요. 저도 꽤나 절친했던 친구와 절연 중입니다.
정확히 지금은 연락을 안하는 거구요. 절연 당시에는 정말 실망과 화가 많이 났었죠..
사고방식의 차이와 성격의 차이 생활방식의 차이가 힘들었고..무엇보다..몰인간적인..면을 자꾸 보여줬어여. 원래 그다지 그런애가 아닌데..하면서...참고 삐치고 화해하고 햇었드랬는데..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잘햇다고 생각합니다.
생고생으로 가슴앓이 안해도 되니까요...
처음엔..워낙 친햇던 친구라...내가 먼저 연락 안해도 버틸 수 있을까 했는데...
다 세월이 약이 되구요. 지금은 그저그래요.
다만...어떤 부분은 아직도 속시원해...꼬집어 주지 못해서 좀 답답하구요.
가끔 같이 친했던 다른 친구와 그애 애길 하게되면...서로 그러지요. 왜 이렇게 됏는지 모르겟다고...하면서도 서로 시원한 모습입니다.
서로의 마음에 친한 친구의 규정이 달라서..그랫는지 여튼 저는 속상하면서 관계를 무리하게 유지 하지마시라고 하고 싶어요.8. 님
'07.8.21 10:20 AM (222.234.xxx.77)그 친구 욕할 것 없어요.
유부남과 연애하는 친구,
그 친구와 사귀는 사람이 바로 자신의 수준입니다.
아마 제 3자가 볼 때는, '그 ㄴ 들이 그 ㄴ 들'이라고 합니다.
둘이 똑같으니 친구하지...
아마 남편이 아시게 되면 님을 경멸할 겁니다.
남편이 처녀랑 놀아나는 원조교제놈과 아주 친한 친구라면
님도 좋아할까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아는 법입니다.9. .../....
'07.8.21 10:32 AM (203.170.xxx.83)저도 고교동창 거의 20년된 친구와 끊었습니다.
그 친구가 너무 좋았었는데
계속되는 의미없는 험담...(막상 본인은 그 사람들과 잘지냅니다)
지켜지지 않는 약속
전화..문자...늘 씹고.
늘 자기 이야기만 하고..
이제 함께 하는게..즐거움보다 괴로움이 커져서
연락 끊고 폰번호도 삭제.
그래독 기억하고 있는 번호때문에
가끔 걸고싶은 충동 느끼지만...
또..반복될 걸 알기 때문에
그냥 끊습니다.
그래도 스트레스 안받으니 좋아요.10. 십년지기..
'07.8.21 10:39 AM (221.139.xxx.162)저도 얼마전에 고등학교때부터 절친했던 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약속시간 거의 맞추지 못해도 늘 사정이 있다는 얼굴이고..저와 약속 잡은것도 쉽게 취소하고..몇년전 같이 해외로 여행 다녀왔을 때 서로 사진을 많이 찍어줬습니다. 전 필카여서 여행 다녀오자마자 현상하고 인화까지 해서 넘겨줬는데 몇년이 지나도 줄 생각을 안하더군요. 파일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나중엔 '죽을때까 안줄꺼다 메롱'하길래 지금까지 있었던 많은 일들을 종합 해 보면 나를 무척 우습게 아는구나 생각됬습니다. 그 뒤부터는 예전에 안보이던 행동들 하나하나가 다 눈에 보이고..말 제대로 안하고 쌓아두다보니 제 쪽에서 먼저 폭발했습니다.
사람의 인연이란게 정말 소중하니 그리하면 안되는거였는데..
지금 그 친구에 대한 마음은 편해졌지만 쓸쓸하기도 합니다.11. 사랑도 변하
'07.8.21 3:07 PM (221.165.xxx.242)듯이 우정도 변합니다. 왜냐면 사람이 변하니까요.
인연이 다 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떠나보내야지요.
저도 30대 초반을 생각해보면 지금 40대인 저로써는 참으로 부끄러운
행동이나 일들이 많았다지요. 하물며 나 자신도 이렇게 변하는데
상대방이 변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니요.
처음엔 마음에 맞고 좋았지만 긴 세월이 지나면서
친구는 안 좋은 쪽으로 가고 있네요.
처음엔 조금만 방향을 틀어도 멀리 가다보면 어마어마한
거리로 벌어져 있는 것 처럼요.
너무 마음 끓이지 말고 조용히 떠나보내시고
또 다른 새로운 인연들을 맞으시기 바랍니다.12. ...
'07.8.21 7:09 PM (218.159.xxx.12)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당시 제 친구가 유부남과 사귀었거든요.
님 친구분처럼 제가 뭐라고 하면,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 안되냐'고 했었죠.
문제는 그 유부남과 헤어진 뒤로도..
또다른 유부남과 엮이려고 하더란 말입니다.
저는 그 친구가 좋고, 소중했지만,
저는 그 이상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그 친구 때문에 저까지 마음고생을 하는 게 더는 싫었거든요.
그리고.. 당시에 제가 여러가지 일들로 힘들었는데,
자기 힘든 것만 알더라고요.
그래서 한 동안 연락끊고 지내자고 했죠.
대놓고 보지 말자고 하긴 어려웠지만 그게 절교선언이란 걸 저도 그 친구도 잘 알았어요.
그 친구 절 무척 원망했던 거.. 압니다.
그거 알았지만, 제가 너무 힘들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았고..
그걸로 끝이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좀 미안하긴 하지만 제 결심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 친구를 그대로 끌어안고(?) 있었다면 제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했을 거거든요.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고..
헤어졌다가도 만나게 되는 법입니다.
근데, 님이 그렇게 괴로우시면 거기까지가 인연이려니 하고 놓아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닐까요.13. 그저...
'07.8.21 10:08 PM (58.103.xxx.90)친한 친구라면 별 얘기 다 해도 괜찮고, 또 그 얘기 듣다가 아니다 싶으면 욕도 해주고,,, 또 그러다 안 볼듯이 싸우다가도 어느날 문득 전화해서 "뭐해?" 하면 웃으며 "니 전화 받고 있지" 하며 아무렇지 않게 만나고.... 뭐 저는 그렇습니다...
다만 지금은 서로 맡은 역할이 하도 다양하여 자주 만나지 못하고 그냥 가끔 안부나 묻고 그러지요.... 너무 자주 보고 서로 간섭한다면 선을 유지하기 힘들 것 같아요..
저는 외국 가 있는 친구랑도 메신져로 설전을 벌이다가 3년 연락없이 지냈는데 어느날 귀국한지 1년 됐다며 전화왔더라구요..."나쁜년 잘 살았냐" 그러고 요즘도 가끔 연락해요. 친한 친구라면 어느정도 선을 알아서 지키는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14. 시냇물
'07.8.21 11:37 PM (220.88.xxx.36)일단 눈으로 자주 안보면 잊어진답니다. 서로가 환경도 다르고 원글님은 아이들과 살림을
하시는 분이시니 좀 바쁘시겠어요? 맘 가는대로 행동하십시오. 결코 잘못된 판단이
아닌 듯 하네요. 싱글과 전업 주부는 여러가지로 차이가 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