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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하는 6살..어떡해야하나요..

t답답 조회수 : 4,036
작성일 : 2007-08-20 18:51:49

  남아이구요..성격은 좀 점잖다 못해 예민하고, 섬세한 편이에요.

   6살 되면서부터 자위를 하는걸 봤는데...장난으로 하는거 아니고, 좀 심각한 상태에요..ㅠㅠ

  그런거 혼내면 안된다길래, 다른쪽으로 관심도 돌려보고,하는데..

  아까도 딱 걸렷네요..어제도 걸렷는데..

  어젠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그렇게하면 기분이 좋아서 그런거야? 하고 물어봤더니,

  그건아니고,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간다고 하대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아주 속이 터지고 화가 나는 기분이 들어서.....ㅠㅠ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25.178.xxx.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0 7:23 PM (221.163.xxx.13)

    아기가 아직 어린데..여섯 살이면 아무 것도 모를 나이잖아요. 엄마가 정색을 하면서 그 행동에 대해 표현하면 아기가 자위하는 거에 대해서 수치심 느끼고 숨기고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어릴 때의 영향이 평생 간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제가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릴 때 있었던 충격적인 영상이나 마음의 감정들이 지금까지도 생각나요. 영화의 장면처럼이요. 그 장면 빼고는 기억도 없는 나이인데도..)

    차라리 그렇게 손으로 자꾸 만지면 손에 있는 세균이 뭍어서 안 좋을 수 있다고 달래주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기가 그곳에 집중하지 않도록 자꾸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장난감이나 몰두 할 수 있는 놀이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 2. ...
    '07.8.20 7:24 PM (218.144.xxx.12)

    말 그대로 답답하시네요.
    6살 아이가 고추 만지는 것은 님이 생각하는 자위와는 다른 것입니다.
    애한테 그런 말 하는 것 자체가 민망하네요.
    성호르몬이 왕성한 시기도 아니고 성적인 흥분 상태도 모르는 애한테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서 그런거냐고 물어보다니. 참.
    아이한테 속터지고 화내기 전에 심리적으로 안정되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 3. ...
    '07.8.20 7:25 PM (210.117.xxx.43)

    구성애 샘의 <니 잘못이 아니야> 한 번 읽어보세요...

    앞으로도 두고두고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 4. ..
    '07.8.20 7:30 PM (221.151.xxx.47)

    많이 걱정되시죠..저도 딸아이가 좀 심심하다 싶으면 그러해서 걱정했거든요.
    다른곳으로 관심을 유도하라고 하긴 하는데, 매분 그럴수도 없고, 혼자 자라고 불끄고 나오면 그러기도하니..
    자연스럽게 유도하다 자꾸 그러면 병균들어간다고 애기도 해보고...
    그러다가 5살, 6살 지나면서 7살되고 하니 많이 주네요. 요즘은 거의 못봤어요.
    잘 대해주시다 보면 괜챦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 5. ...
    '07.8.20 7:31 PM (210.117.xxx.43)

    그리고 아이들이 자위하는 거 좋아서 하는 거 맞습니다...
    성호르몬이 왕성한 시기는 아니라고 해도...
    성기에 대한 감각은 있을 때니까요...

    단지 그 시기에 자연스럽게 지나가느냐 그렇지 못하고 거기에 고착하느냐의 문제인 것이지요...

    자연스럽게 지나가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꼭 책 읽어보세요...

  • 6. ..
    '07.8.20 7:44 PM (210.108.xxx.5)

    어머님이 책을 좀 보셔야겠어요. 아이에게 그렇게 대하시면 나중에 사춘기때 문제가 될수 있거든요.

  • 7. 성격급한저
    '07.8.20 7:58 PM (203.229.xxx.160)

    성격급한 저...퇴근하고 씩는 남편 옷갔다주면서 6살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6살이면 절대불가라고 합니다 그건 자위가 아니라 고추장난일뿐...이라는데요...
    남편왈 ...오감이 다 활용되어서 하는 것이 진정한 자위인데...
    눈 /귀/자극/ 머리속의 이미지 상상.그에 따른 몸의 흥분
    ..단지 꼬추가지고 장난하는 것은 절대 자위가 아니랍니다...과연 6살이 오감을 가지고
    자위를 할수있을 까요? 단 요즘 하도 빨라서 모르기는 하지만 의 단서는 달지만 자기가 장담컨대 그건 절대 그거라고 할수없다고 하는군요..!!!

  • 8. 정말로
    '07.8.20 7:59 PM (124.49.xxx.154)

    자위인가요? 최소한 초등학생..은 되어야하지 않을지..6살이면..너무 어린거 같은데. 고추를 수시로 만지는건 제 아이(23개월)도 그래요. 기저귀 벗겨놓으면 수시로 손이 고추로 가있는데..

  • 9. 저희애두
    '07.8.20 8:53 PM (125.177.xxx.231)

    6살인데 요즘들어 부쩍 고추를 잘만지고 놀아요,..
    옷갈아입을려고 벗고있으면 티비보면서 잘만지는데 남편이 자꾸 혼내는것두 좋지않다고해서
    심하지않으면 그냥 두고요, 대신 남편이랑 저랑 자꾸 만지면 안되는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줘요. 고추는 소중한 곳이라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고 얘기하는데 나이가있어서 그런지 알아듣네요... 원글님 아이두 자위라기 보단 그냥 신기한거아닐까요?
    저희애는 왜 자꾸 만지냐고했더니 고추가 만지면 자꾸 커져서 신기해서 만진다고 그러더라구요^^::
    님 아이두 단순한 호기심인거 같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잘 얘기해주세요 ^^

  • 10. 배고파
    '07.8.20 9:17 PM (122.34.xxx.23)

    제가 책에서 봤는데 그럴땐 혼내지말고 사람들 있는데서는 하지말라..이러라네요

  • 11. ...
    '07.8.20 9:39 PM (221.139.xxx.165)

    만3세 이상의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 엄마 배가 커졌어요
    계림/최유라/7.000원

    어린이를 위한 성교육만화
    **엄마가 아기를 가졌어요
    -독일아동도서부문 대상수상
    현민출판사/그러테 파고 쉬트룀, 구닐라한손 지음/이계욱 옮김/6.000원

    **내 동생이 태어났어(1권)
    정지영,정혜영글/그림 /비룡소/7.000원

    **나는 여자 내동생은 남자(2권)

    **소중한 나의 몸(3권)

    ** 엄마가 알을 낳았대 !
    배빗 콜 글,그림/고정아 옮김/보림/32쪽/6000원

    알에서 아기가 태어난다는 엄마, 아빠의 엉터리 설명을 아이들이 바로잡아 주는 성교육용 그림책이다. 달리기 시합에 빗댄 재치있는 표현과 장난스럽고 익살맞은 그림이 임신과 출산을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유아5-6세, 기타]

    ** 이럴땐 싫다고 말해요!
    마리 프랑스 보트 글/ 파스칼 르메트르 그림/홍은주 옮김/문학동네/36쪽/ 4000원

    어른들의 꼬임에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아이들에게 자기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부모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것이라는 가르침을 주는 성폭력 방지 지침서이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 여러가지 예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 쉿, 나도 어른이 되어 가고 있어요
    야마모토 나오히데 외 글/이미숙 옮김/웅진닷컴/103쪽/6000원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 있다. 1권은 태어나서 늙을 때까지 15가지 과정을 거쳐 인생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남자, 여자의 몸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권은 어른들의 성행동에 대해 어린이가 궁금해할 것들을 설명하고 있다. 논란이 되는 동성애 부분까지 다룬 점은 조심스럽다. [초등4)

    ** 엄마,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달라요?
    김남선 글/사계절/244쪽/6500원

    글쓴이가 사춘기에 접어드는 두 자녀에게 몸과 마음의 변화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기 위해 쓴 성교육 책.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한다. 생명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나는 어떻게 해서 태어났는가를 알게 해 준다. 더 나아가 사람은 결코 혼자 살 수 없으며 살아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 [초등6, 기타]

    ** 우리가 성에 관해 너무나 몰랐던 일들
    김성애, 전명희 글/또하나의문화/222쪽/7800원

    성교육 현장과 상담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이 실제로 겪은 성폭력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책이다. 성폭력이 아이들의 인격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개인과 사회의 인식 변화, 예방 방법, 치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중학생, 기타]

    ** 성과 사랑
    토머스 리코나 글/ 추병완옮김/백의/289쪽/8000원
    성에대한 지식을 주는 책으로 청교도적이며 교훈적이다. 아이들을 교육시키기위해 의학적으로 설명하며 아이들의 입장이 아닌 어른의 입장에서 쓴 책이라 아이들이 공감하기에는 약간 어렵지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청소년)

    **우리가 성에 대해 알고 싶은것 그러나 하이틴 로맨스에도 포르노에도 나와있지 않은것
    김성애,이지연글/또하나의 문화/295쪽/ 8400원


    저도 퍼온건데요...
    아이와 함께 성교육관련 책을 보면서 내몸은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중요한 것은 윗분들 말씀처럼 아이의 행동에 놀라거나 혼내거나 하면
    되려 더 안좋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

  • 12. d울아들도..
    '07.8.20 9:39 PM (211.201.xxx.254)

    6세인데 작년에 한참 그러더라구요.. 성격 못된 엄마 막 뭐라 할려다 순간 이건 혼내면
    정말 애가 이상한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구나했어요.. 전 그냥 울아들한테 자꾸 고추를 만지면
    병균이 옮아서 많이 아파서 병원가야한다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그담부터는 고추 만지는 횟수도 줄고 몇번그러긴 했는데 그때 마다 이야기해줬어요.. 지금은 물론 없구요...
    근데 남자 뿐만아니라.. 여자아이도 그런다던데요..

  • 13. 속만
    '07.8.20 9:45 PM (58.143.xxx.201)

    썩지 마시고 종합병원 소아과 같은곳에 상담해 보세요
    6세 아동의 그런 행동은 자위하고는 다르다고 들은거 같아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
    소아 상담이라고 해서 무슨 정신과 상담 같은게 아니라 아이들 성장에 도움 받는 차원이니까
    이상하게 생각지 마시고 한번 상담 해보세요

  • 14. 원글맘
    '07.8.20 10:33 PM (125.178.xxx.20)

    원글맘이에요.
    .
    제 표현이 조금 이상했나봐요..
    물론 울 아들래미한테 절대로 정색을 하면서 그렇게 얘기한적 없죠..
    병균얘기도 하면서 물론 좋게 얘기한답니다..

    그리고 제가 자위라고 표현한 이유는,

    울 아들이 고추장난? 할때 보니, 어른들 하는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어디서 보고 하는건 아닌것같더라구요.자연적으로 터득했는지?..)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땀이 머리에 흥건하도록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표현을 썼답니다.

    애들 아빠는 남자애들 다 그렇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제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렸는데,

    우선 여러 글 적어주신 님들 감사하구요. 저부터 일단 공부를 해야되겠네요..

  • 15. 제 딸도
    '07.8.21 2:04 PM (58.121.xxx.18)

    한때 그랬거든요 땀을 뻘뻘흘리고 얼굴이 벌개지도록.....
    어느순간부터 안하더라구요

  • 16. 음.
    '07.8.21 2:47 PM (222.107.xxx.154)

    전에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인데요. 아이들이 자위하는 것은 하나의 자연스러운 과정중 하나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저도 당황해서 이를 어떻게 하냐고 했는데, 다른 베테랑선생님들이 가끔 있는 일이라면서 아이한테 자주 관심을 가져주라고 하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5살짜리 여자아이였는데요. 엄마가 임신하고 동생을 갖는 상황에서 불안하고 사랑이 고팠던 것 같아요. 나중에는 저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아이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없어졌더라고요~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중에 겪는 한 부분이니깐요. 지금 자제분의 행동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 마시고요~지속적으로 아이를 사랑해주고 관심갖아주면 자연스럽게 사라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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