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도 요즘 여름이라 앞베란다 창문 활짝 열어놓고 살거든요.
아침마다 윗집에서 이불털면 우리집 창까지 이불이 내려와서 틀어요.
윗집이랑 그냥 인사하면서 가끔 얘기도 하고 지내는데 얘기 한다는게 어렵네요.
윗집에서 처음 이사오고 얼마 안되어서 몇번 그럴때 참다가 창문에 대고 " 저기요, 저희 창문 열고 있거든요."
얘기한적 있어 괜찮겠지 했는데, 여름이라 더 신경이 쓰이네요.
정말 누구 말대로 이불만 보이면 울렁증 생겨요.
어떻게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반상회에서 얘기하는것도 그렇고,
직접 얘기하는것도 그렇고,
누구 처럼 익명으로 워드 쳐서 엘리베이트에 적어 놓고도 싶고,
아무튼 맘 안 상하게 얘기하는 법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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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이불 터는것 땜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안그래도 조회수 : 761
작성일 : 2007-08-19 22:29:21
IP : 125.184.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비원통해서
'07.8.19 10:38 PM (219.251.xxx.16)말씀하셔요. 이상하게 공공장소에서 일어나는 불만을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곧장
서로 따지다가 일만 더 커지는데요..외국의 경우에는 관리인이나 담당인을 불러
불만을 제기하면 그 사람이 중개하여 일이 신속하고 훨씬 부드럽게 풀립니다.2. 정말로
'07.8.19 11:14 PM (125.131.xxx.189)저도 미치겠어요...
1년 365일 (심지어 비가와도)우리 윗집은 열심히 털어댑니다..이불 베게 할 것 없이...
더 참을 수 없는 건 그집은 개도 키웁니다...우리 아이들 방 위 창문에서 바로 털어대는데....한번은 창문을 소리나게 닫았어요..그래도 더 털어대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너무한 거 아닌가요?..전 우리 이불..그냥 바닥에 한번 살살 흔들어 개고 그냥 청소합니다..이불을 털면 집먼지 진드기 사체가 더 증가해 건강에도 더 안좋다고 tv에서 봤습니다..
제발좀 털지 말고 그냥 햇볕에 말리던가 한 번 더 자주 세탁하는게 어떨까요?
나이지긋한 아주머니라..한 번 말하면 노여움 탈 거 같아..제 속만 끓이고 있습니다3. 요 며칠
'07.8.20 8:14 PM (221.142.xxx.235)자게에 계속 올라온 이불터는것에 관한 얘기들을 인쇄해서
보여주면 어떨까요...
저도 똑 같은 상황이라 별 생각을 다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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