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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동호회 활동은 좋아해요.
동호회에선 분기별로 엠티를 가요. 부부중심의 모임이라 방 큰거 두개 잡아놓고 애들도 다 데리고 가는 모임이죠.
전 그 엠티를 가기 싫어요.
사람들 만나는것도 좋고 술마시는것도 좋고 다 좋아요. 근데 그 엠티가 싫어요..
그리고 전 노래방을 좋아하지 않아요.
사람은 좋아하고 술마시고 떠드는것도 좋은데 노래방을 싫어해요.
노래를 음치수준으로 못하고 춤도 못춰요.
모임은 매주있어요.
아무리 술마시고 노는거 좋아하는 아줌마라도..
한달에 한번 모이는건 가능하지만 매주 밤에 나가는건 제가 싫어요.
제가 아이들을 과잉보호 하는걸까요.
애들을 키우고 요리해서 먹이고.. 청소하고 빨래하는것이 즐거우면서..
모임도 가지고 그 모임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것은 어리석고 말도 안되는 일인가요.
다른건 제 아이들은 그 모임의 다른 아이와 좀 달라요.
한 아이가 좀 마음이 아픈 아이이고.. 그걸 오픈해서 키우고 있어요.
하지만 늘 모임에 갈때마다 그걸 다시 설명해야 하고..
그것때문에 장거리를 몇박 며칠 혼자 간다던지..
주말에 집을 비우는것이나..
새벽부터 오후 까지 같이 하는 일 (자전거 동호회입니다.)
을 못하는 것을 용납받기 어려워요.
그래도 계속 같이 하고 싶어요.
이런 제가 이기적인가요.
이해해주지 못하는 다른 사람도 싫지만..
저도 싫어요.
좋아하는것이 너무 많은 제 탓인것 같아요.
아픈 아이 키우면서 제 몸이 너무 힘들고 괴로웠어요.
운동하고 자전거타면서 제 몸도 좋아지고 정신적으로 많이 치유가 되었어요.
그런데 인간관계가 또 얽히다보니..
다른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이 데리고 또 남편과 함께 섞이는데..
저는 아이는 아프고 남편은 늘 바빠서 함께 섞일수 없었어요.
그렇다고 혼자서도 씩씩하게 다 참석할수도 없었어요.
제가 어찌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전 많이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인것 같아요.
제가 제 처지도 모르고 운동 시작한게 후회가 됩니다.
1. ..........
'07.8.19 9:56 PM (61.66.xxx.98)일반적으로 보통의 주부라면 아이가 아프고 안아프고를 떠나서
남들과 대규모로 자주 엠티가고,
일주일마다 밤에 모여서 노래방가고...그런거 부담스러워 하고
힘들어 하지 않을까요?
저는 모임사람들이 좀 더 이해가 안가는데요.
어쨌거나 자신이 감당할 만큼만 하면서 사는거죠.
감당하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남들 장단에 맞추다 보면 나중에 후회할거예요.
이글만 봐서는 원글님께서 이기적이란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드네요.
그냥 그 모임사람들과 코드가 안맞는 걸거예요.
무슨 운동인지는 모르지만 어딘가 원글님과 같은 성격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그 운동 모임이 있을거예요. 한 번 찾아보세요.2. ..........
'07.8.19 10:03 PM (61.66.xxx.98)지금 다시 읽어보니 자전거 동호회네요.
다른것은 모르겠고 자전거라면 동호회가 많은거 같던데요.
주부들 중심으로 모인곳을 한 번 찾아보세요.
그런데요 동호회사람들이 원글님께 괴팍하다느니,단체정신이 없다느니
그러나요?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의외로 다른 사람들은 원글님께서 모임에 잘 참석하지
못하는것에 대해 원글님만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어요.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셨으면 해요.
할 수 있는 만큼만 즐기면서 하시길 바래요.3. 글쎄요
'07.8.20 8:13 AM (211.179.xxx.147)본인의 이상이 너무 높으신 건 아닐까요.
님의 상황을 다 알면서도 님에게 매일 모임 참석하고 뒤풀이 따라다니라고 동호회 멤버들이 강요(?)를 하는지요. 그게 아닌데 님 마음 속이 정리되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닐지. 하루, 한 번이라도 빠지면 따돌림 당하거나 뒤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될까봐 지레짐작을 하시는 건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좋은 모임도 나와 내 가정 다음이라고 생각됩니다.4. ?
'07.8.20 9:49 AM (61.73.xxx.131)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임을 뭣때문에 계속 하시려는지..
마음대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모임은 활력소가 되어야 하는 곳이지 스트레스
받는 곳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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