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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8주인데 가슴이 전혀 커지지않았어요.
개월수로는 28주부터 8개월로 친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도 가슴이 작은편인데(75A컵) 그래도 임신하면 유선이 발달하면서 가슴이 커지지않나요?
아주 약간 아주아주 약간 커진듯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거의 변화가 없어요.
걱정인건...모유수유를 할 수 있을까요? 유선이 전혀 발달되지 않아서 가슴이 안커지는건 아닐까요?
제가. 맘모톰수술을 받았거든요. 양쪽모두, 섬유선종때문에요...
그리고 꽤 지났지만 워낙 체질이 좀 그래서 지금도 또 섬유선종이 생겼을 가능성이 농후하죠.
아기 다 낳고 가서 또 검사해서 또 있으면 또 수술 받아야해요...
그게 연관이 있을까요?
걱정되요...무섭구요...
1. 모유수유맘
'07.8.16 11:58 PM (221.149.xxx.131)일단은 맘 편하게 가지시는 것이 좋아요. 임신중이시잖아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이 '가슴 크기=모유 양' 이랍니다. 절대 아니거든요.
가슴 커도 모유 무척 적게 나오는 사람도 있구요, 작아도 많이 나와서 남은 것 짜버리는 사람도 있어요.
아기 낳아봐야 젖 양은 알아요.
왜나면.. 젖은 유방조직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쪽..몸과 유방이 연결되는 부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예요. 유방은 단지 저장창고 역할만 하지요.
그러니 일단은 걱정 마시구 태교 하세요..
만약 걱정하시는 대로 질환이 생기셨다면 치료를 하셔야겠죠.
모유수유보다 더 앞서는 게 엄마의 건강이랍니다. ^^
상황에 따라 모유수유 하는 것이지, 반드시 모유수유 해야만 해..란 생각을 하면 엄마가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가 심해진답니다.
남은 기간 태교 잘하세요//2. 루비
'07.8.17 12:35 AM (220.90.xxx.63)아.. 제가요, 그렇게 가슴이 크지 않은 편인데,
2월에 아가 낳았거든요.
꼭 모유수유 한다고 작정하고 시작했는데,
아가 태어나서 일주일 동안은 나오는건지, 안나오는건지.. 그냥 입에 물렸어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거의 잘 안나온대요. 초유라... 아가도 별로 안먹어도 살수 있다고..^^
그렇게 계속 물리니까, 젖이 너무너무 잘 나오는거에요~
하루에 유축기로 조금이라도 빨렸거든요. (안나오니까 많이 아파요..그래도 참고..)
3개월 산휴 끝나고 직장 복귀했는데, 다들 6개월 안에 끊긴다고 했으나..
저 지금 7개월 지났는데, 아직도 한번짜면 250ml~ 300ml 나와요.
분유는 한번도 안먹여봤어요.
아가가 계속 빨아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배고파서 악악- 울어재낄때 분유 주면... 실패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임신했을때.. 그렇게 가슴.. 불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행복한 태교 하세요. ^^3. 저두요..
'07.8.17 7:42 AM (211.207.xxx.114)75A가 컸었는데..막달에도 여전히 브라 75A가 컸답니다.
두 녀석 다 완모수 했어요..걱정마세요.4. 섬유난종?
'07.8.17 8:35 AM (202.130.xxx.130)그거 저도 있었어요.
섬유선종인가 난종인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제가 워낙 이렇습니다...)
오른쪽 가슴에 있어서 잘라냈지요..
저는 종양 크기가 너무 커서, 병원에선 검사 당시 모두 악성인줄 알았답니다...(암..)
크기가 거의 9cm에 육박해서 맘모톱으로 해결못하고 전신 마취후 잘라냈어요..
수술후 2년뒤 아이 가졌구요..
가슴은... 말할수 없이 커졌어요.. 원래 좀 크긴했지요...
근데... 세상에... 가슴이 그렇게 큰데... 어찌 모유는 그다지도 박하던지...
저희 신랑은 아직도 절보고 공갈젖꼭지라고 놀립니다...ㅡㅡ;;
가슴 크기랑 모유량은 정말 상관 관계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근데요...
전 두쪽 모두 모유양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수술한 쪽 가슴은 양이 더 적었어요.
원글님은 맘모톱으로 시술하실 정도였다니 아주 크기가 작은 종양이었나본데,
전 떼어내기도 엄청 크게 떼어냈고.. 산부인과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유선이 그 와중에 상할수도 있으나 크게 상관은 없지 않을까... 하는 애매한 답을 하시더라구요...
어쨌든.. 결론은 가슴 크기와 모유량도 상관없고..
맘모톱 시술 정도였으니 유선도 상할 정도는 아닐테고...^^;;
맘 편하게 가지시고 태교에 몰입하세용... 화이팅~~5. 원글이
'07.8.17 12:56 PM (125.133.xxx.57)고맙습니당...
걱정 좀 덜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