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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키우는거 지겹지도 않냐~~~

셋째..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07-08-15 18:06:00
연년생 아들둘 키웠어요...
이제 초등학교 다니니까 다 키웠죠..ㅎㅎ
요즘에 갓난아기들 왜 그렇게 예쁘죠?
남편은 셋째는 절대 싫다고하고.. 사실 능력도 안되고요..
저희 엄마한테 애기들 너무 예쁘다고 했더니...
연년생 애들 키우고 애키우는거 지겹지도 않니~하시네요...
그런데 사실 능력이 된다해도 갖으면 덜컥 겁날거예요...
이제 다 키우고 고상하게 지내다가 다시 밤잠 못자고 힘들 생각하면...
어제 남편한테 낳는거 어때?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생각만해도 힘들대요...ㅋㅋ
연년생이라서 남편도 엄청 고생많이 했거든요...
매일같이 퇴근해서 애들 씻기고 먹이고...
기저귀 가는건 선수급...
왠만한 애엄마보다 더 잘해요... 하도 해봐서...
이젠 싫대요...
다른분들도 아이들 얼추 크고나면 갓난 아기들 예쁘세요?
아님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 지시나요?ㅎㅎ
IP : 211.222.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5 6:09 PM (211.59.xxx.34)

    남의 애 쳐다보는 것만 예뻐요.ㅋㅋ
    내가 또 낳아?? 애구~~끔찍하죠.

  • 2. 30개월맘
    '07.8.15 6:20 PM (220.75.xxx.27)

    몇일전 마트갔는데, 웬 아주머니가 생후 1~2개월된 간난 아기를 앉고 다니시더군요.
    애 안고 장을 어찌보실려고 애만 가뿐하게 안고 다니시는지 이해가 쬐금 안가지만..
    애 엄마 같지는 않고, 아마도 친정엄마가 애엄마 찾으러 마트온거 같기도 하고요
    여하간 이 복더위에 손발까지 꽁꽁 다 덮고, 아가가 새근새근 자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한참을 넉넣고 쳐다봤네요. 30개월된 제 딸래미 안고 있으면서 말이예요.
    울 딸래미는 그 간난아기이 비하면 이제 더 이상 아기가 아닌듯하더군요.
    저도 둘이나 키워서 셋째는 절대 사양인데, 그래도 간난아기 보면 너무너무 이뻐서 미치겠습니다.

  • 3. ....
    '07.8.15 6:24 PM (58.233.xxx.85)

    윗님^^전 나이오십달음박질인디 아가가 이쁘니 미친거지요

  • 4. 망각
    '07.8.15 6:27 PM (221.153.xxx.56)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것 같아요... 전 갓난아기가 이쁘긴 하지만 이쁜게 다 보상해주지는 않더군요... 내몸이 힘들면 자식도 웬수같습니다...지금 4살배기 하나인데 절대로 낳기싫어요.

  • 5. 안드로메다
    '07.8.15 7:00 PM (59.7.xxx.58)

    첫아이 7살 둘째 4살인데 생후 3달전후의 아기들 보면 환장하겠습니다.
    그나마 또 그중에 좀 이쁘게 생긴 아가들을 보면 훔치고 싶은 ㅡㅡ;;?
    다행이도 제 욕구를 잠재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고모가 되었거든요;;;
    또 더더군다나 딸래미 입니다.
    애 나왔다과 하자마자 눈썹 휘날리며 남양주에서 우장산역(아시는분은 아십니다..경기도 동북부에서 서울 서쪽 끝까지 아주 쭈욱 ~달려갔죠)의 병원까지 다녀왔습니다.
    돈봉투에 디카에;;;우리 조카생각으로만 ㅡㅡ;;
    더더군다나 이제 제가 낳아서 길러보지 못할 꼬물 꼬물 신생아를 보고 와서는 아주 한(?)풀이를 했습니다^^~

  • 6. ...
    '07.8.15 7:25 PM (222.237.xxx.60)

    저는 남의 애기만 봐도 한숨만 나오던데.. 저걸 언제 키울꼬...하면서.
    밖에 나가서 남의 애가 우는 소리만 들어도 내 살에 소름이 돋습니다... 울 애가 우는 소리처럼 들려서... 애 업거나 앞에 들쳐매고 버스 정거장 서 있는 아짐들을 보면 넘 안 됐어서 차 태워주고 싶고..

    (예전 9년 전 쯤 한 여름에 저희 큰애 버스 정거장에서 잠들어서 안고 있는데 버스는 안 오고 저는 렌즈 부작용 생겨 안과 다녀오는 길이라 렌즈도 못 끼고 안경끼고 서 있는데 정말 땀이 비오듯.. 안경은 미끄러지고 애는 안아야하고.. 나중에 길바닥에 앉아서 애 안고 엉엉 ...울었어요.. 어떤 친절한 아주머니가 차 세워서 태워 준다고...에어콘 씽씽 나오는 차 타고 집까지 가는데 어찌나 고맙던지요.. 다행히 같은 단지 분이셨어요.. 저희 단지가 언덕이 좀 심했었거든요..)

  • 7. 저도..
    '07.8.15 8:30 PM (59.150.xxx.89)

    저도 안드로메다님 같이 돌 안된 아기보면 환장합니다.
    제 나이 사십 중반. 이제 낳을 생각도 없는데
    엄마 등에 엎힌 아기 훔쳐 오고 싶은 욕망이 강렬합니다. ㅠㅠ
    아이고 미치겠다, 미치겠다 그러면서 눈을 떼지 못해요.
    제 아들놈 둘은 고딩 중딩이 되어 징그러운데......
    근데 왜 전 아직도 공주님보다 왕자님한테 더 눈이 가는지.....

  • 8. 눈으로만...
    '07.8.15 9:30 PM (121.144.xxx.235)

    이쁘죠..당연히..
    그래도 그저 눈으로 쳐다보는 걸로 만...족해요.
    내 아이 3명 키우고나니 더 이상 ~~ ^^

  • 9. 남의 아기는
    '07.8.16 2:11 AM (61.254.xxx.44)

    이쁘죠!!!!
    저는 10살 딸 4살 아들내미 있어요
    하나 다 키웠다..싶었는데 또 아이 낳고 이제 거의다 키웠다..싶어요
    셋째는 끔찍해요 ㅠㅠ 저도 그렇고 애아빠도 나이가 .....ㅠㅠ
    남의 아기는 이뻐요. 너무 이뻐요
    하지만 낳는건 절대 노노노 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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