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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장난이지만 어른이 기분나쁠때...어쩌시나요?
부랴부랴 소아과에 갓습니다.
비도 오고 애기 얼굴이 확 올라와서 제가 예민했는지...
소아과 볼일보고 나오는데
초등학교2학년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들 2명과, 그 남자아이들 엄마가 엘레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저도 1층으로 내려갈려고 버튼 누르고 기다렸구요.
친정엄마가 얼마전에 아기 신기라고 아기덧신을 보내셨는데
그걸 신기고 갔거든요..(파란 바탕에 노랑 병아리가 있는 무늬)
한참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데 그 초딩들이 울 애기 뒤에서서
"남자냐? 여자냐?? 양말이 왜저래...
"ㅋㅋㅋㅋㅋ"
히쭉히쭉대면서 양말벗길라고 그러고
제가 쳐다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지들끼리 히쭉거리고
뒤에와서 애기 놀릴라는 느낌이 막 오더라구요.
그 초딩엄마는 계속 엘레베이터 버튼만 쳐다보고 있구요.
슬슬 제가 화가 나더라구요.
그 엄마라도 없었음 확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였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꾹꾹 참고 있는데
마침 엘레베이터가 열리고 그들이 탔는데
타면서 기침을 울애기 한테 확 하고 얼른 타네요.
전 옆에 칸 타버렸구요.
애들 장난이라고 생각하면서 집에 왓는데
제가 예민한건지...
애기 가지고 초딩애들이라도 남자니 여자니 하면서 놀래대니 화가 났습니다.
이럴땐 가만히 있는게 맞는건가요?
아님 애들 장난이니 어른으로 가만히 잇어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님 화나는대로 뭐라 했었어야 했는지...
제가 뭐라 했음 그엄마 가만히 잇지 않앗겟지요.
사소한거 가지고 어른들끼리 그러는것도 너무 웃기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전에도 한번 이런적이 잇어서 난감합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1. .
'07.8.9 5:33 PM (211.205.xxx.205)저두 비슷한 연령대 애기 있지만 아직 그런적은 없거든요..
너무 기분 나쁘셨겠네요. 아이 엄마가 있건 없건 간에..
아이의 잘못을 좋게 좋게 타일러야 할듯 싶은데요.
근데 요즘 초딩들 어른이 뭐라하면 욕하더군요..2. 위에 점 하나님
'07.8.9 5:37 PM (122.128.xxx.241)아기가 아파서 병원에서 나오는 길이라면
아기 엄마가 예민 할수도 있는데
초등학생이 악마입니까? 그런식으로
몰아 세우는건 좀 그러네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전3. ...
'07.8.9 5:40 PM (218.50.xxx.85)저는 이해되는데요...
아무리 초등학생이라도 다 순수하게 장난치는건 아니예요..
그리고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애들이 순수한 장난인지 아니면 기분나쁘게 장난치는건지..
점하나님은 거기 계시지 않으셨으면서도 악마라느니 참 심하게 말하시네요.4. ..
'07.8.9 5:40 PM (122.16.xxx.98)아이가 아파서 좀 예민하셨던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제가 그 부모라면 뭐라 했겠지만요.
그래도 남의 아이라면 그 정도는 장난으로 봐줘야 할 것 같네요.
아마 아이가 아파서 속상할 때 들어서 기분이 많이 상하셨던 거 같아요.
기분 푸세요~~5. 나쁜
'07.8.9 5:51 PM (211.176.xxx.102)아이도 종종 있더라구요.
제 아이는 그 나이의 아이도 있고 좀 더 높은 연령대의 아이도 있지만 한번도 그런 적 없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우리 아이친구도 아기다.. 아기다..귀엽다. 이정도지 애를 가지고 그러는 애는 한명도 없었는데..
하지만 우리애들처럼 큰애들에게도 가끔 그렇게 하는 아이를 만나긴 합니다.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따끔하게 기침할때 손으로 입 안가리니. 정도는 해주시지 그랬어요.
전 제 아이도 그 또래가 있지만 정말 장난꾸러기들에겐 엄마가 있어도 한소리 해줘요.
전 남에게 폐끼치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잘 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6. .
'07.8.9 5:54 PM (211.205.xxx.205)어머~ 저 점 하나인데요..
저 악마라고 한적 없는데요..왜 다들 저한테 악마니 어쩌니 그런소리 하시지요?
저두 제가 댓글 달고 나니 저 보다 먼저 댓글 다신 분이..
악마니 어쩌니 그런소리 쓰셨던데..지금은 지우셨네요..
이 보세요들~ 제 글에 악마라는 글자가 어디 있는지 찾아보시고 그런 소리들 좀 하세요..7. 애엄마
'07.8.9 6:04 PM (124.61.xxx.102)아까 .점 하나님 다른분 또 계셨는데
악마라고 하셧었거든요..글 내리셨네요.
211님..다른분에게 하신말씀이니 화 푸세요^^8. 색깔로
'07.8.9 6:05 PM (211.52.xxx.231)남녀 구분하고
입 가리지 않고 기침하고
귀엽다 귀엽다 멋대로 길러진 그 초딩들이 불쌍하네요9. 많이..
'07.8.9 6:16 PM (221.138.xxx.143)속상하셨겠어요.
저같으면.. 그 엄마 들으라고 " 학생이면 말을 예쁘게 써야지" 라고
했겠어요.
참~~ 아무리 초등들이라고 하지만, 그 옆엔 분명 엄마가 있었고. . 원글님께
미안해 하는 표정이라도 했음.. 괜찮았을텐데요.
만약, 제 아이가 그랬다면.. 우선 그 엄마께 미안해하듯 한번 웃어준다거나..
아이에게 제대로 설명해 줬을거에요.
*가지 없는 엄마들 얼마나 많은지..10. 난감하대요..
'07.8.9 6:21 PM (147.46.xxx.211)제가 아이 18개월쯤 가벼운 신발을 찾다가 중간에 두꺼운 고무줄로 연결이 되어 있고, 앞코쪽까지 고무로 덮여 있는 가벼운 헝겊 신발을 찾았거든요.
초등학생 두신 엄마들은 감이 오시죠? 실.내.화. 두둥~
나름 저렴하고 부드럽고 가벼운거 샀다고 넘넘 기뻐하고 있었어요.
두타 지하 캐릭터샵에서 산거라 실내화로 널리 애용되고 있는 것일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하~ 근데 어느날 6살 먹은 시조카가 저희 아이를 가리키며(삿대질모드;;) "아하하하~ 쟤는 왜 밖에서 실내화 신어? 디게 웃긴다!! 너 뭐야.." 하는데, 진짜 눈물 나더군요.
저희 아이는 그 조카한테 "언니~~" 하면서 뛰어가는 중이었는데, 그 말을 듣더니 그 자리에 돌처럼 굳더라구요.
20개월밖에 안됐었지만 자기 놀린다는걸 알아챈 것 같았어요.
그럴때 처신을 어찌 해야 하는지, 참.. 난감하더라구요.
만약 울 시누가 그거 봤으면, 좋게 얘기해줬을텐데 저는 괜한 자격지심에 그러지도 못하고..
암튼, 그랬어요. (하소연 모드)
근데 원글님이 처하신 상황은 열 배 난감하네요. 에잇! 짱나..11. ****
'07.8.9 7:15 PM (121.125.xxx.243)바르게 큰 아이들은 그런말 안합니다.
자기 아이가 그러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엄마들....
그 밑에서 자라서
고모냥 고따구로 자라고 있는거예요..
요즘 애들이....애들이 아닙니다요...12. 공주맘
'07.8.9 8:44 PM (122.199.xxx.100)전 초보엄마때 넉살이 없어서 머라 못했는데 이제는 상대엄마도 할말 없게 뭐라고 야단칩니다.
아가한테 그러면 못쓴다. 아가 얼굴에 기침하면 어떡하니? 아가는 어려서 병걸리면 너희처럼 약먹이는것도 주사맞히는것도 힘들단다...라고 한마디 했을겁니다.13. 아기사랑
'07.8.10 10:55 AM (218.48.xxx.204)제가 그 초딩엄마라면 "아기한테 그러지마라"하고 한마디 했을텐데...
제가 원글님이라면 초딩한테, 아기 가만히 두라고 한마디 했을텐데...
애들같지않은 애들 많습니다. 그뒤엔 엄마같지 않은 엄마가 버티고 있죠.
그런 애들은 애들대우해줄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카리스마있게 야단치고
엄마가 뭐라고하면 제 생각엔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라고 할거 같애요.
여담이지만 저는 돌전의 아기만 보면 대놓고 너무너무 이뻐하고 쳐다봐서
열살된 딸래미가 엄마, 주책이야~ 하면서 말리는데...^^;;
어떻게 그 어린 아기한테 그럴 수가 있죠, 증말?!!14. 저라면
'07.8.10 11:50 AM (210.115.xxx.210)웅..여자애야 하고 말해줬을것 같은데.. 그럼 더이상 장난 못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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