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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성격이상한 집주인!!
2년계약해서 1년살다가 신랑직장때문에 이사를 가게됬다고 주인한테 이야기 하니까 집을 부동산에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요즘 금리가 너무 없어서 월세나 팔았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내달라고 해서 제가 부동산에 내놨어요
다행히 빨리 계약하신분이 계서서 월세로 계약이 됬습니다.
그 계약자랑 계약할때도 주인이 바쁘다고 저보고 대신가서 계약서를 써달라고 해서 제가 갔습니다.
부동산에서도 제가 세입자라 대리인으로 와도 된다고 하더군요
계약서를 쓰는데 들어오실분이 월세니까 도배이야기를 했나보더라구요
제가 작년에 들어올때 도배가 넘 더러워서 제가 도배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아이가 어려도 도배지에 낙서한거 한군데도 없고 다른부동산에서 오셔서 보셔도 깨끗하다고 하셔서 생각도 안했는데 들어오시는분은 월세니까 당연히 주인이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했나봐요
그랬더니 주인이 저보고 도배비를 주랍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에 제가 들어올때 해주셨는데 지금 계약전에 나가면서 너무 더럽다면 제가 해드리겠지만
내가 하고 들어온집을 왜 내가 해주고 나가냐고 못한다고 했어요
부동산 2군데에서도 주인이 해주는거라고 하구요
그랬더니 제가 계약전에 나가는거라 그래야 한다고 우기더라구요
부동산에서 중재에 나서서 주인이 해주기로 하고 계약을 했어요
며칠뒤 전화가 왔더라구요
제가 계약전에 나가서 자기만 귀찮게 되었고 도배비 나가게 됬다구요
그러면서 자기 엄마한테 무지 혼났다고...
나이 40넘어서 엄마한테 혼난게 자랑인지...
전 그래도 어찌 계약이 됬으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제가 이사를 나오고 일주일뒤 이사를 오기로 되어있어서 전세금중 2000만원을 세입자가 들어오는날 받기로 했습니다.
제가 전세권설정을 해놨었기에 그냥 중도금만 받고 이사를 했구요
잔금을 받는다고 일요일에 갔더니 제가 살면서 거실등 떼 놓은게 있었는데 그걸 달아달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토요일날 신랑이 가서 이사오기전에 달아주려고 했더니 세입자가 청소한다고 열쇠를 가져갔는데 연락이 안되서 못달았어요
그리고 이사할때부터 떼어져있던 방 등갓을 저보고 달아주라고 주인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가 이사할때부터 떼어져있었던걸 왜 내가 달아주냐고 그랬더니 제가 계약전에 나가서 그렇답니다.
그러면서 그거 싫으면 계약때까지 살으라고 막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넘 화가나서 양쪽 계약 다 물으라고 그럼 다시 들어가겠다고 그랬더니 좋게 좋게 해결하자면서 저보고 해결하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그놈의 도배비를 또 들먹이더라구요
그러니까 새로 들어오신 세입자 아줌마가 그냥 전화 끊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오만원물어드린다고 하고 세입자와 이야기를 끝냈어요
그리고 주인한테 부동산에서 전화를 해서 잔금 보내달라니까 은행에 들어있어서 월요일날 보낸다고하더라구요
일요일에 잔금주기로 한거면 일요일에 줘야지 은행에 있어서 못준다는게 말이 됩니까?
다음날 잔금받기로 하고 설정계약서랑 등기증 가지고 다시 집으로 와서 다음날 돈 입금확인하고 등기증 넘겼습니다.
저 정말 그집 살면서 주인한테 이런저런 이야기 한마디 안하고 살았어요
이사하자마자 보일러 고장난거 7만원 받은거 말고는 세면대 밑에 u자배관이 꽉 막힌것도 제가 갈고
수도꼭지 고장난것도 제가 갈아서 썼고
문도 구멍이 지름 10cm정도 나서 문을 갈아달라니까 문이 넘 비싸다고 그냥 쓰면 안되냐고 해서 제가 퀼트한거 걸어서 그냥 썼어요
에어컨 달때도 구멍뚫으면 안된다고 해서 유리깨서 에어컨 달고 나올때 유리 갈아끼웠었구요
빌라에서 주인들한테 받으라면서 28000원씩 걷었는데 그거 일일히 말하기 싫어서 그냥 제가 냈었구요
이정도면 말 안하고 쓴거 아닌가요?
근데 오늘 부동산에서 또 전화가 왔네요
씽크대에서 뜨거운 물이 안나온다구요
그래서 왜 나한테 전화하냐니까 주인이 나한테 전화하라고 했대요
그래서 제가 나하고 그집하고 계약 완전히 끝난건데 왜 나한테 하냐고 전화를 끊었네요
계약전에 나가면 원래 그런거 까지 다 해주고 나오는건가요?
제가 알기론 복비내고 나오면 되는걸로 알았는데 이상한 주인만나서 정말 속 많이 썩었네요
임신 8개월에 배도 부르고 속상도 하고 해서 글 올렸어요
나중에 절대 이런주인 되지 말자고 다짐을 하면서요
1. 허허 참..
'07.8.8 9:48 PM (59.6.xxx.244)읽으면서 저런 황당한 인사가 있나 싶네요.
세입자가 본인이 도배하고 들어왔는데 계약 만료전에 나간다고 도배비 운운해서
결국은 받어내니..게다가 뒷사람 들어왔는데 고쳐달라고 전화하라니..
완전 황당무계한 인물입니다.
세상을 혼자 사는 모양입니다.
참.. 속상했겠습니다. 좀 모자란 인사인듯 싶네요.2. 저도
'07.8.8 10:10 PM (218.52.xxx.222)이런 경우는 첨보는데요..
그리고 월세의 경우도 아주 더럽지 않으면..꼭 주인이 해줄필요 없는데..
1년밖에 안된 도배를 월세니 무조건 해달라는것도 좀 이해가 안가는걸요..
그나저나 40되신 집주인이 세입자때문에 어머니한테 혼났다니..참 어이 없네요..
저도 세주고 살아봤지만..세입자한테 그렇게 못하겠던데..ㅡ.ㅡ;;
하긴 저도 신혼때 전세살때 집주인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화장실 변기앉는 부분이 없어서 이사가기전에 해달라니 남의집에서 넘 오래되서 버린 화장실 뚜껑을 줏어다 철사로 매달아 놨더라구요..ㅎㅎ
그거 마트에가면 얼마나 한다구..
그때 생각해서 제가 세놓을때는 정말 세입자한테 잘해줬더니 그 세입자는 또 부동산에 뻑하면 전화해서 뭐해달라 뭐해달라..
나중에 부동산에서 그 세입자한테 막 화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주인이 어디 있다구 자꾸 그러냐구..
그러니 다 사람나름인가봐요..사는게 참 웃기죠..3. .
'07.8.8 10:14 PM (58.224.xxx.241)걱정 마세요, 그런 심보를 가진 사람에게 재산이 계속 붙어있을까요?
긴긴 인생에 돈 날아가는거 순식간입니다.
돈 잃고 인심잃고 나중에 후회할테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이사간 집에서 알콩달콩 사세요.4. 에구..
'07.8.8 11:14 PM (220.85.xxx.70)정신병자같은 주인을 만나셨군요.
5. ..
'07.8.9 5:06 AM (211.207.xxx.151)앞뒤를 잘 모르는 주인을 만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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