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이는 6학년남자아이입니다.
여태 그런적이 없었는데 한번 갖히고 나서 엘리베이터를 절대안탄지 3개월쯤 됬습니다.
처음엔 운동도 하고 좋다고 생각하고 내버려뒀는데 요번에 외국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비행기조차도 안타겠다고 매일같이 호소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남들은 다 타고 다니고 절대 사고같은거 없을꺼라고 안심시키는데도 죽을까봐 걱정합니다.
최근 여러 뉴스를 접하긴했는데 텔레반사건도 그렇고 앙코르와트사건도 그렇고 자꾸만 자기가 나쁜일을 당하지않을까 두려워합니다.
애가 불안해하니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아이인데 앞으로 많이 힘든일이 많을텐데 벌써그러니 놀이치료라도 받게 해야할지 심각히 고려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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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랑 비행기를 안탈려는 아이땜에 고민이에요.
고민 조회수 : 290
작성일 : 2007-08-08 17:36:39
IP : 222.106.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충격이
'07.8.8 5:40 PM (220.120.xxx.193)컷네요..이해됩니다..저두 인파속에서 깔려죽을뻔한 이후로는 사람들 많은데 가고 싶지 않아요..ㅠㅠ 나이도 어리니.. 치료를 받아야되지 않을까요? 어린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ㅠㅠ 비행기경우도.. 저도 2달전 제주도-김포뱅기였는데.. 엄청 흔들렸거든요.. 어른들소리 다지를정도로.. 식구들 다타고 있었는데.. 그이후로는 비행기 타고 싶지 않네요..ㅠㅠ 원래 겁도 많지만..겪어보니..더 욱..ㅠㅠ
2. 폐쇄공포증
'07.8.8 10:48 PM (121.141.xxx.185)인거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지하철에 갇힌 이후 생겼는데 알지 못하는사람은 그 고통을 몰라요. 숨이 가빠지고 사지가 뒤틀리는 거 같고 온몸이 경직되고 떨리고 금방 내가 숨이 멎을 것만 같답니다. 정말 너무너무 큰고통이랍니다.
긍데 치료든 어떤 계기든지 고쳐야 할 거 같아요. 사회생활하기 힘드네요.
저도 지금 비행기 타야할 일이 있는데 계속 망설이고 있어요. 신사동에 비행공포증 치료 받는 곳이 있다는데 한번 가볼려고 하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아이가 넘 힘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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