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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서 산 편안한 구두

나난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07-08-05 14:45:21
갑자기 계획에도 없는 신발을 순전히 딸땜에 사게 되었어요. 여행중엔 편한 신발이 제일이라며... 외국 사이즈라  모르겠어서 235사이즈에 맞게 달라고 했더니 내가 원하는 칼라는 아쉽게도 품절이라 맘에는 안들지만 다른 칼라로 권하더군요. 그런데 이 신발이 알고보니 제 사이즈가 아니라 한사이즈 큰것이었어요. 사람들이 신발이 크다고 그러기에 직원이 맞는 사이즈로 줬다고 우기며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고 덧붙였죠. 몇 번 신으니 편한걸 넘어 양가죽이라 잘 늘어나서 내가봐도 아닌거예요.  그래서 면세점에 가져가니 다짜고짜 손님이 발에 맞는다고 사가신거 아니냐면서 귀챦아 하는거예요. 전 이 브랜드 신은 처음이라 권하는걸 그냥 가져왔다니깐 계속해서 억지로 권했냐면서 방법이 없대요. 전 한두푼도 아니고 난 이제 이 신을 못신는다고했죠. 계속 서로 자기 주장만 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내가 그럼 백화점 구두코너 가서 이신발 사는척하고 어떤 사이즈를 권하나 봐서 만약 한사이즈 작은걸 권하면 어찌하겠냐니깐 그때서야 수선해주겠대요. 그런데 주먹구구식으로 이만큼 줄이면 되겠죠?하길래 어떻게 그런식으로 줄이냐며 내가 직접 가서 고치겠다니깐 안된다면서 1센티 정도 줄이면 되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전 과정이야 모르겠고 신게만해달라고 했어요.그런대 수선해온 그 신이 이젠 발이 들어가지도 않아요. 넘 약이 오르는데 면세점 상대는 방법이 없나요? 백화점 가니 마침 내신이 있어 신어봤더니 한사이즈 작은걸 권하면서 내가 산건 크다내요... 정말로 직원이 맞는 사이즈라고 줘서 믿고 신었는데... 그런데 직원의 너무 당당한 말투와 내가 무슨 때쟁이라도 붙을까봐 그러는지 도도한 모습에 화가나요. 백화점직원의 말대로라면 잘못준 사이즈인데 말이죠...
IP : 220.118.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6 6:06 AM (122.16.xxx.98)

    맘 상하시겠지만, 신어보고 사신 거 아닌가요? 으론 판매원 말에 휘둘리지 마시구 소신구매하세요.
    직원 말만 믿고 구입하셨다는 게...자기발은 자기가 제일 잘 알잖아요 ^^

    수선한 신발이 안맞으면 면세점 고객센터에 문의해보세요.

  • 2. //
    '07.8.6 6:07 AM (122.16.xxx.98)

    그리고 면세점은 백화점보다 좀 불친절한 감이 있는 거 같아요. 좀 시장통같기도 하구요.
    백화점보다 많이 저렴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요. 백화점에서 사면 더 대우받고 살 수도 있겠지만
    훨씬 비싼 경우가 많으니까요.

  • 3. ..
    '07.8.6 9:02 AM (121.134.xxx.102)

    아무리 그래도 신게해달라고 한 신발이 수선하면 발에도 들어가지 않는다는건 말이 안되네요~
    -_- 완전 황당합니다... 고객센터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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