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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고 싶네요.

아줌마 조회수 : 938
작성일 : 2007-08-05 12:20:50
결혼 20년차예요. 40대 중반.....
시집오자마자 시집살이 시작해서 겪을일 다겪고,철없는 신랑 뒷치닥거리에..
제이야기 쓰자면 저도 책한권은 족히 넘네요.
사는게 힘들다보니 몸이 안 좋아져 시름시름 앓기 시작해서 늘상 빌빌 거리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면 이상없다하고, 저는 너무 괴롭고.........
작년 여름부터는 선풍기바람도 못쐬고,에어콘은 더더구나예요.
한약먹고 어찌어찌해서 좀 나아졌다가,올 여름초에 신경 좀썼더니만 다시 몸이 제자리네요.
자식,신랑 뒷치닥거리도 지겹고,내몸 안움직이면 누구하나 치워주는놈 없고 .........
어디가서 해주는밥 먹으며 푹 쉬었으면 좋겠는데,아는데가 있어야죠.
체력은 바닥이고...........
어디 조용히 쉴곳 없을까요?
해주는밥 먹으며 한 일주일 쉬고 싶네요.
어디가 좋을까요?
추천해주삼...............

같이 가시고 싶으신분 여기 여기 모이세요^^
IP : 125.143.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5 12:56 PM (221.144.xxx.127)

    원주로 오세요.
    차타고 10분정도만 나가면 산있고 계곡있고 넘 좋아요.
    우리집에 일주일 푹쉬다 가세요.

  • 2. 저는
    '07.8.5 1:15 PM (220.75.xxx.143)

    성당다니는 관계로 가끔 수도원에 갑니다만, 종교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신다면 수도원을 추천해드리고싶네요, 아님 조용한 절도 좋겠지요.
    하지만, 전 수도원을 가봤기때문에 수도원만 말씀드릴께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전국 어디에도 수도원은 있구요, 밥값 방값 굉장히 저렴합니다, 하지만, 호사와는 거리가 있어요. 신앙생활하는 곳이라 청빈을 최우선으로 하기때문에....
    하지만, 몸과 마음은 정말 편하게 쉬실수있지요. 자신을 한번 돌아볼수있는 계기도 된답니다.
    그럼 좋은 여행 계획하시고 부디 몸과 마음이 새로운 힘과 기로 꼬~악 찰수있는 기회였으면 합니다.

  • 3. 윗에분
    '07.8.5 2:31 PM (61.34.xxx.54)

    원주 사세요. 저도 원주 사는데... 원글님 원주로 오시면 저도 환영할께요.

  • 4. ...
    '07.8.5 3:09 PM (220.121.xxx.35)

    수도원에 가는 데 관심있어요.
    어떻게 알아봐야 되는지요? 천주교 신자는 아니예요.
    나자신을 위한 시간이 꼭 절실해지는 시기같에요.

  • 5. 저도,
    '07.8.5 5:03 PM (59.13.xxx.188)

    원주... 근사하네요. 강원도의 힘! ^^*
    아~, 저도 혼자 어딘가 가서 조용하게 되돌이해보고 싶네요. ㅎㅎ,저는 사학년뒷반. 휴~..
    기도원 권하는 분들이 주변에 계신데, 저도 조용한 민박이나 암자가 더 좋을듯 싶어요.

  • 6. 그런데있을까
    '07.8.5 5:12 PM (221.162.xxx.106)

    어디 가서 실컷 울다 왔음 싶어요. 내가 우는 모습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환경이면 더욱 좋구요.
    통곡을 할 정도로 울고 나면 가슴이 답답해서 죽을 것 같은 우울감이 좀 풀릴지도 모르겠어요. 힘이 너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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