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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어디서 받을까요? 은행? 친정?

...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07-08-04 04:58:09
이번에 집을 구입하는데 돈이 5천만원 모자라서 일단 친정에서 빌리기로 했는데요.
이자는 천만원에 월5만원(연6%)드리기로 했고, 원금은 천만원씩 모아서 갚기로 하구요.
펀드나 다른 투자는 안하세요. 오직 은행 이자만 받으십니다.
이자 받아서 생활하시는 거 생각하면 제가 드리는 게 조금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원금 상환도 그리 급할 게 없어서 친정에서 빌리고 싶기도 한데요.

은행에서 빌리면 소득공제나 보육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자가 더 셀 수도 있도 있고, 설정비 같은 게 더 들 수도 있겠죠. 아무때나 갚는 것도 어려울 것 같구요.

문제는 확실하진 않지만 남편이 빠르면 1~2년 안에 해외 파견근무를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나가면 5년 정도는 있다가 올 것 같아요.
그러면 이 집을 전세로 돌리고 나가야 할텐데 친정에서 빌리면 전세금 받아서 원금 갚아드리면 되거든요. 은행 대출을 받으면 대출때문에 전세가 안나갈 것 같기도 하고, 전세금 받아서 대출 갚는 조건이라 해도 중도 상환수수료 같은 게 더 들 것도 같고 해서 어디서 돈을 빌려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얼른 결정을 해야 할텐데 어디서 빌리는 게 더 나을까요?
IP : 211.117.xxx.1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8.4 7:42 AM (121.157.xxx.88)

    돈 빌려준다는 친정 , 고맙기도 하지만은 ..절대 하지 마세요.
    그리고 딸 한테 돈을 빌려준다는 개념은 ..살아보니 없습니다..부모님이 마음넉넉하게 보태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은행으로 가심이 현명하지요.

  • 2. 저도
    '07.8.4 8:27 AM (211.207.xxx.83)

    은행에 한표~
    친정에서 돈 빌리는 거, 결국 친정부모님께 그냥 받는 개념입니다.
    거기다(원글님 댁은 그러실 리 없겠지만) 미묘하게 시댁이랑 엉키면 돈도 돈이려니와 딸로서 가슴 무너집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은행을 이용하심이 어떨까요?

  • 3. 당연히
    '07.8.4 8:30 AM (211.187.xxx.47)

    은행이지요...

    해외파견 근무를 1~2년 안에 나가신다면, 집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요.
    파견근무가 확실하지 않다면 더더욱이나 친정에 빌리시면 안 될 것 같네요.

  • 4. .
    '07.8.4 8:52 AM (222.234.xxx.145)

    원글자체가 친정에서 돈을 빌리고 싶은 쪽으로 쓰셨는데 뭐가 고민이실까요~

  • 5. 당연히
    '07.8.4 9:23 AM (220.85.xxx.245)

    은행에서 빌려야 하겠지만, 위에 계산하신 것보다는이자나 기타 등등, 훨씬 많이 듭니다.

  • 6. 은행~
    '07.8.4 9:29 AM (59.11.xxx.15)

    어차피 대출 이자도 크게 차이 나지 않고 부모님 노후자금인데 ..갑자기 돈이 필요해질수도 있고..
    암튼 저도 신혼떄 친정에서 돈빌려보니 시댁에선 그냥 거저 먹는걸로 알더군요..그러면서 명절
    때도 친정에는 평소에 가고 시댁에나 주구장창 있다 가라고 대놓고 말하고..정말 화가 나는건...
    고루한 사고방식 시댁일수록 처가에서 돈을 뭉테기로 빌려와도 다 자기아들 잘나서 그런거라고
    자기최면에 푹 빠져있더라구요..어찌나 어이가 없는지..당해본 분들만 알거에요~

  • 7. 보통
    '07.8.4 9:34 AM (210.123.xxx.169)

    친정에서 돈을 빌리게 되면, 내가 드리는 이자가 더 나을 거라고 자기 최면을 걸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죠. 내가 더 드리는 돈을 계산해보면 일년에 몇십만원 안 됩니다. 내가 은행에서 대출받지 않음으로써 절약하는 돈은 몇백 단위죠.

    결국 나에게 이로운 쪽으로 결정하면서 상대에게도 이롭다, 하고 자기합리화하는 것일 뿐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몇십만원 덜 받아도 내 돈이 은행에 들어가 있는 게 낫지, 제 때 갚아라 소리도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부서지게 받는 돈이 반가울 리 없죠. 자식이니까 해주는 것 뿐입니다.

    저 같으면 그냥 은행에서 대출받겠습니다.

  • 8. ....
    '07.8.4 9:34 AM (58.233.xxx.85)

    친정돈 거저먹을심산이(늦게 갚아도 되고란,단어보니)살짝 깔린거 같아요
    혹 님은 안그렇더라도 남편이 처가돈 정돈 안갚아도 되는 걸로 생각하는 예가 많습니다
    일생일대 오류 범하지 마시고 그냥 은행이용하십시요

  • 9. ..
    '07.8.4 10:02 AM (218.237.xxx.178)

    일생일대의 오류 맞습니다. 은행 가세요.

  • 10. 친정
    '07.8.4 11:17 AM (222.237.xxx.188)

    본가에 돈가는거는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처가쪽에는 돈 당연히 가지 않쟎아요,, 남자들,,,
    부모님이 많이 여유있으시다면 몰라도,,, 그렇게 돈 부서지는거 사위, 알아주지 않고,, 처가 어떻게 해보겠지,, 할수도 있쟎아요,,, 아님, 은행에서 빌렸다하고, 은행이자만큼 부모님 이자를 더 많이 드리시면,,, 얼마 안되는 거라도 ,,,

  • 11. 승민마미
    '07.8.4 3:53 PM (211.212.xxx.208)

    저도 친정에 돈 빌리려다가 맘 바꿔먹었답니다.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돈은 좀더 들더라도 은행에 빌리는것이 옳다는걸 알았답니다.

  • 12. .
    '07.8.4 5:51 PM (59.13.xxx.212)

    저도 은행이 맘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집이고 친정이고 부모님에게 신세를 지게되면 그게 결국 암암리에 마음의 빚으로 쌓이게 됩니다.

  • 13. ...
    '07.8.4 8:09 PM (125.179.xxx.197)

    친정 돈은 잘 안 갚게 되더라고요. 은행 돈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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