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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센 남편이랑 살기 힘드네요.ㅜㅜ
이남자는 단한번도 제가 제안한걸 수긍하지않아요.
뭐든 자기가 땡겨야 하죠
연애시절엔 학력차이때문에 남편에게 늘 비유맞추며 사겼습니다.
(남편 전문대/ 저 사년제)
행여나 자존심상할까봐..근데 그게 잘못한거였나봅니다. 제가..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동갑이라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막내인 그와
장녀인 제가 ...타협안을 찾았다면 늘..남편의 뜻으로 결론을 내는거였죠
결혼 12년..
뭐든 제뜻대로 해보는게 소원입니다.
단한가지도..
제맘을 들어주지도않고
싸우면 여전히 전화한통 안해줍니다.
울고불고..
속상해서 그래도..
먼저 전화해서 맘 푸는 법 없습니다.
혼자 할얘기 다하고 전화 끊어버리고
제 얘기하려하면 전화도 안받도 안합니다.
심지어 고집부릴땐 장모전화도 안받고 씹는 사람입니다.
애들만 없으면 안살고싶습니다.
늘..아이처럼 자기뜻만 받들길 바라는 사람..
아이들은 아빠 좋아합니다.
아이같이 잘놀아주고 그러니까요.
얘기하자면 길지만..
정말..제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갑니다.
고집을 꺽어보겠다는것도 아니고
(이젠 포기)
부탁..이라든지, 그런 단어를 써도..여전히 그는 마찬가집니다.
이남잔 단한번도 길거리에서 저를 먼저 차로 태워주거나 하지않습니다.
제가 먼저 기다려야합니다.언제나..
아이들과 남편을 만나기로 약속하고 혹시나 조금 남편보다 장소에 늦게 도착할까봐 저는 미친듯이 달립니다.
혹시 늦기라도 하면 등에 땀이 납니다.
길에서 차를 기다리게 한다고 화내거든요.
일년중에 360일은 화를 내나봅니다.
아주 작은것도 너무 많이 화를 내는..
두서없지만..
이렇게라도 풀고싶었습니다.
맘은 풀리지않지만
제가 개인적인 이야길 이렇게 풀어놓는것도 처음이네요.
울다가 지쳐서..
넋두리합니다.
방법은 없겟죠...............
1. 방법
'07.8.2 7:19 PM (222.119.xxx.239)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함 붙으세요.
님의 속이 까맣게 타서 나중에 모진병에 걸리기라도 하면 억울한건 님 자신 뿐입니다.
사랑하는 아이가 병든 엄마를 가진다면 얼마나 불행입니까?
스트레스가 사람 목숨도 끊을 수 있다는걸 남편에게 알려야지요.
(아프간 인질들이 스트레스로 지금 병이 나고 있다 안합니까?)
아이에게 나중에 병들어서 죽어가는 엄마의 모습 보여주기 싫다면 지금이라도 뒤집어 엎으심이...2. 간단
'07.8.2 10:03 PM (68.37.xxx.174)남편이 부인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지 않나 싶어요.
당신 잘났다 추켜 세워주며 사는게 조용이 사는거지 싶어요.
힘드시겠지만 시원한 냉커피 한잔 마시고 힘내서 삽시다.
정말 속 상하시면 남편 곤하게 잘때 한대 패시던지..3. 본 판이
'07.8.2 10:37 PM (210.216.xxx.178)그러면 하루아침엔 어렵고요 힘들지만 서서히 한가지씩 고쳐보세요
저희집 남푠복제한 분 같아요
게다가 막내표까지 .....
지금은요 저두 너 한번 속터져봐라 하고 더 느린버젼으로 반대로 갑갑하게 나가고 있어요
남푠속 천불나게 만들며 태업모드로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답답한 배려 당근 없앴어요
뻔뻔하게 그러면서도 용감하고 당당하게 (싸울때 백화점 노상 ,인파 있는곳에서는 더 많이)
의견 무시하는건요 저는 말안하고 저 하고픈대로 해요
말해봤자니까
그러면 무시하는것의 피해가 남푠눈에 보이거든요
나중에 물으면 반대할줄 알고 내 맘대로... 좀 생각하더군요
그래도 좀지나면 또 언제 그랬냐 식이지만요
하루이틀에 아이들이 클건 아니구 해서...
사시는동안은 호강은 못해도 맘은 편해야 할것 아닌던가요4. ed
'07.8.2 10:47 PM (117.53.xxx.3)결혼20년--
작년까지만해도 저도 그랬었네요.
지금 아주 좋은건아니지만,,,, 예전 동화책에 누군가의 코트를 벗기기위해 바람과 태양이 싸운이야기있죠? 전 지금 그동화의 뜻을 이해합니다. 정답이라고는 생각않지만 저로선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이죠....5. 우리
'07.8.2 11:14 PM (61.81.xxx.215)남편도 고집 세기로 결혼전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을때 손위 아주버님이랑 도련님께서
고집센거 알고도 결혼할려구 하냐구 하시길래 그냥 웃고 넘겼는데 그냥 넘길일이 아니라는걸
결혼후 알았습니다. 이제 결혼 9년차 제게 남은건 새까맣게 타버린 제 마음뿐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제가 참구 넘기기를 하고 남은건 타버린 제 속이라니깐요 어머님 말씀이 나이 더 먹으면
고집도 꺽인다는데 앞으로 살면서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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