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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엄니에 관한 글에 리플들을 보다가....

ㅡ,.ㅡ;;; 조회수 : 1,603
작성일 : 2007-08-02 18:34:10
리플에....몇몇분이

시부모가 없으면 좋겠다.

에구......저 아들하나 딸 하나 있는데

아들 있는 부모는 빨리 죽어야하는 건가요?

묻고 싶더군요.

왠지 슬픕니다.

아무리 미워도 그렇지......ㅡ,.ㅡ;;;;
IP : 61.98.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는
    '07.8.2 6:38 PM (222.233.xxx.176)

    사랑 받게 해야죠.

    저는 '시어머니 너무 좋아서 100살 넘게 사셨으면 좋겠다,
    시어머니 때문에 남편 싫어도 산다'는 며느리들도 봤습니다.

    아부 떨고 며느리에게 벌벌 기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 시어머니들은 다 경우바르고, 인자하고 인품이 좋은 분들입니다.
    며느리들이 다 하나같이 '나도 나이들면 저렇게 늙어야지...'합니다
    그러면 인생 살이 성공한 거죠.

  • 2. ......
    '07.8.2 6:47 PM (124.57.xxx.186)

    시댁 스트레스 속풀이 할 곳이 없으니 하는 소리지요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죽기를 바라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춘기 시절에 동생 없었으면 좋겠다, 부모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도 꽤 하잖아요 ^^
    부부사이도 좋을때 있고 나쁠 때 있고 남편이 속 썩일땐 차라리 혼자였음 좋겠다 소리도 하고
    아들이 속썩일땐 무자식이 상팔자다 소리도 하고 그런거지요
    몇몇 분이 그런 말 했다고 아들 있는 부모는 몽땅 일찍 죽어야 한다는 뜻 아닌데요 뭐~

  • 3. 좋은 시어머니
    '07.8.2 7:08 PM (222.109.xxx.35)

    될려고 노력 해야지요.
    아들 며느리를 옆집 이웃이라 생각 하고
    독립된 한 가구로 생각 하고
    며느리에게도 언행을 신경써서 조심스럽게 해야하고
    나 며느리 였을때 시댁에서 하시던 싫었던 일
    안하면 되고 내가 며느리라면 시어머니가 이렇게 하면
    좋았을까 하고 바꾸어 생각 해보면 답이 나오지요.
    자주 안보고 경제적으로 괴롭히지 말고
    돈 있으면 아들 며느리에게 가끔씩 베풀고
    나에게 물어 보지 않는한 먼저 살림 교육 육아 참견 하지
    말고 며느리에게 잔소리 하지 말고
    며느리 하는 행동들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나와 다르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이해하고 그밖에도 많이 있네요.
    그리고 건강하게 살다가 죽는 것도 추가 하구요.
    정기적으로 전화 해라 보고 싶다 주말마다 나 보러 와라
    나 여기가 아프다 저기가 아프다 이런 소리 하지 않고요.
    중병 아니면 아프면 조용히 병원 다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고 바쁜 자식 부모때문에
    시간 뺏지 말고 그저 남이다 하고 사는 게 서로에게 편한것
    같아요.

  • 4. 그냥...
    '07.8.2 7:20 PM (211.175.xxx.31)

    베풀지도 말고, 받지도 말고, (가는게 없어야 올 것도 없으니..)
    그냥 내 식구 아니다 하고 아들 포기 하고 살면 될겁니다..
    요새 며느리들 그거 원하는 것 같더라구요.

  • 5. 저도
    '07.8.2 7:46 PM (219.254.xxx.22)

    그래요.
    첨에 시어머니 이것저것 사주면서, 잔소리를 얼마나 하던지....
    그래서 요즘은 아무것도 안 받을려고 노력해요.^>^

    저번 일요일날 !
    꽃게장 해놓았다고 가져가라고 하네요.
    저한테 그거 주면서, 나한테 서운했던거....
    마구마구 퍼붇는데.......
    신혼때는 맨날 울고했는데, 요즘은 그런가보다 해요...

    알고보니 그전날 안좋은 일이 있어서,
    저한테 그러는거더라구요.
    그러면서, 옷차림, 자주들려라
    전화해라. 시아버지한테 애교좀 떨어라(
    참이부분에서 그래요. 본인도 애교가 없으면서
    그걸 왜 며느리한테 요구하는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인간대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이런 고부간의 갈등은
    존재할거예요. 불가능한 일이지만,...

    첨엔 내가 또 뭘잘못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안그래요.
    또 무슨 일이 있는가보구나. 나한테 불똥이나
    안 튀겼으면 좋겠다. 뭐 그래요...........

    정말이지, 시어머니들 며느리한테
    화풀이 하지 마세요... 며느리들 넘 힘들어 합니다....
    저처럼 콕 꼬구라집니다...

  • 6. .
    '07.8.2 10:17 PM (222.106.xxx.97)

    저는 울시엄니 너무 좋으신 분이라 오래오래 저희곁에 계셨으면 좋겠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신다는것은 상상만해도 너무 슬픕니다...

  • 7. 저도
    '07.8.2 10:22 PM (211.219.xxx.91)

    남편 미운데 시엄니까지 절 볶았으면 이혼했지 싶어요
    어쩔땐 시부모님 불쌍하게 생각되기도...
    전 시어머니는 괜찮은데 형님이 무려4명..그 중 첫째 형님이 싫어요 ㅠ ㅠ

  • 8.
    '07.8.2 11:15 PM (211.117.xxx.222)

    남 대하듯 하세요.
    밖에서 남한테 못할말씀 안하시고, 남한테 못할행동 안하시면 됩니다.
    굳이 잘해주려고 하실 필요 없이, 스스로의 인격에 대한 자존심을 지키면서 사시면
    자식에게도 며느리에게도 존경받는 시어머님이 될 수 있으실겁니다.

  • 9. ..
    '07.8.3 11:08 AM (218.48.xxx.109)

    그런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은 아닐거구, 잠깐 없어졌으면 하고 생각해본거 아니겠어요?
    풀데 없으니 여기와서 그런 소리하구...

    서로 신경안쓰고 사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베푸면서 간섭하는 시어머니나
    대접은 안하면서 은근히 바라는 며느리나 오십보 백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자집에 시집간 친구 하나는 저한테 너는 당당하게 살아서 좋겠다고 부러워하더니
    둘째를 아들낳고 나서 시댁에서 큰돈 몇번 오가니까 그래도 나는 먹고살
    걱정은 없다고 말을 바꾸대요...

    그렇지만 솔직하게 원글님 쓰신 내용의 그런 며느리 들어올까봐 겁은 납니다...
    내가 잘한다고 상대도 잘하는게 아니고 내가 평균한다고 상대도 평균정도인게 아니니...
    걱정만 하고있죠...

  • 10. 그냥
    '07.8.3 12:43 PM (58.233.xxx.103)

    서로 간섭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다 큰 성인으로 서로 바라봐줬으면...;;

    나이들수록 취미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배울곳들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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