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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콤 말이죠.

오바였군. 조회수 : 361
작성일 : 2007-07-30 14:22:47
며칠 전에 파워콤 가입 안했는데 제 메일로 다른 고객 정보랑 개통서 날라와서
고객센터 전화해서 알려줘야겠다고 여기 게시판에다 고객센터 무료 번호
물어봤던 일이 있었어요.
당일 날에는 시간이 지났고, 그 뒤로 휴일이다, 다른 일로 바빠서 못하다가
오늘 감기로 아파서 쉰 목을 붙들고 전화를 했네요.
설명을 하니 놀라지도 않고, 별 반응도 없이 여기는 대리점이니 (그분이 전화번호를
잘못 알려주신건지.. 고객센터가 아니라 대리점이라더군요.ㅠㅠ)
다른 전화번호 알려주면서 그리로 전화하라더군요. 그렇다고 불친절 한건 아니구요.
말 그대로 정말 아무 일도 아니라서 반응이 없는듯한 태도요.ㅠㅠ
그래서 제가 그거 시외통화 요금 내가 물어야 하는 번호 아니냐고 물어보니
거긴 무료 전화가 없다고 어쩔 수 없다더라구요.
그래서 제쪽에 피해있는 것도 아닌데 내가 굳이 시외전화 요금 물면서
전화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하니...
아무렇지 않게 그럼 그러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전 아무리 대리점이라고 해도 일단 파워콤쪽이면 고객정보 유출에 해당하는
문제인만큼 그래도 이미지나 서비스 차원에서 고객센터쪽에 연락해 제쪽으로
전화를 하도록 해준다거나 뭔가 조치를 취해줄꺼라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건데
판단 미스였어요. ㅠㅠ
그래서 제가 다른 사람 정보 유출 된건데 상관없는거냐는식의 질문을 해도
아무 상관없다듯 무반응이였어요. 빨리 전화 끊길바라는듯한 친절함...ㅎㅎㅎ
전 고객정보를 전혀 다른 고객에게 전달한 일은 꽤 잘못된 일이니 바로 수정들어갈
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오바였어요.  그렇지만 왠지 씁쓸한 기분..
고객이 메일 주소를 잘못 적었는지, 파워콤 설치하는쪽에서 실수 한 일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개인 정보를 전혀 다른 곳에 보냈다면
시정하려는 노력을 해야할텐데.. 대리점이라서 그런걸까요?
대리점이라도 파워콤일텐데 소속감이 적은건지 제가 뭘 모르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결론은... 우리에게는 꽤 중요하게 느껴지는 개인 정보에 관한 문제가
정작 그쪽에서는 별 일 아니라는게 기분이 구리한 느낌이라는거네요. ㅎㅎㅎ
IP : 58.239.xxx.1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기는....
    '07.7.30 4:18 PM (124.53.xxx.82)

    파워콤 한마디로 웃기더라구요..전 파워콤 이야기만 들어도 열받아요..
    이사가면 다신 파워콤 안하기로 생각하면서 참고 있어요...가입할땐 별소릴 다하곤 일단 가입하면 웃기는게 파워콤이죠..님 말처럼 전화하면 빨리 끊기를 바라는 무성의한 전화...한마디로 고객을 우습게 본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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