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런 생각...
작성일 : 2007-07-30 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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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명품 백도 턱턱 사주고...
백화점에 쇼핑가서 맘에 들면 돈 생각않고 다 사주고...
가격 생각않고 먹고싶은걸로 턱턱 먹여주는...
그런 생활...
아이들이 어릴땐 아이 키우느라 내 치장할수도 없어선지 아님 딴생각할 시간이 없어선지 암 생각 없었는데...
가끔 스멀스멀 올라오는 잡념들...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어릴땐 어떤걸 입고 들어도 예뻐서 길거리 노상에서 만원주고 사 입어도 예뻤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는걸 아는데 남편 월급은 빤하고...
맞벌이 하니... 유혹의 손길...
참 돈 많으신 남자분들 딴짓거리 하시는분들 많으시더군요...
저희 남편은 돈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ㅠ.ㅠ
어제도 벌써 1년전부터 지갑이 너무 사고 싶은데(테두리가 다 헤져서...) 들었다 놨다 구경만 하다 결국엔 왔네요...
지갑 살돈이면 울 아들 여름방학에 그렇게 노래부르던 레고 보낼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명품 지갑도 아니고... 그거 하나를 턱턱 못사네요...
내일부터 레고 보내야죠...
제게 요즘 생기는 잡념들...
나이든다고 다 그러는건 아니겠죠?
명품 턱턱 사고 싶다는 생각 없으신가요?
점점 나이들수록 명품은 아니더라도 백화점에서 부티나는걸로 턱턱 사고 싶단 생각 안드시는지...
제 겉모습... 속도 골골하지만... 빈티나네요...ㅠ.ㅠ
IP : 211.222.xxx.2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랑
'07.7.30 2:18 PM
(59.7.xxx.33)
토닥 토닥~~
주부라면 누구나 나보단 아이들이 먼저일게예요.
13년이 지난 지금은 약간 허~~무해 지네요.
2. ..
'07.7.31 12:29 AM
(125.187.xxx.61)
그런 상상은 상상으로만 그치는게 좋을듯하네요..
뭐... 머릿속으로 잠깐 즐거운 상상만으로도
조금은 대린만족이지 않을까요..^^;;
현재의 모습도 나쁘지만은 않잖아요..
소중한 가족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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