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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몇시간인거처럼 느껴지시나요?
30대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7-07-27 13:31:26
오늘도 9시 30분에 애들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지금까지 검색이야 이번주말 애들 생일메뉴 짠다고 아직 이러고 있네요. 그리고 지금부터 운동하러 갔다가 4시쯤 애들 데려오고....저녁준비하고 먹고 씻고 자고...
자려고 오늘 했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딱 2시간거리? 정도 밖에 안돼는 것 같아요.어휴
어른들 말씀이 나이대로 시간이 빨리간다고 하시던 데, 30대에 30킬로면 천천히 가야 하는 거죠...너무 빨리 가는 것도 가는 거지만 생활자체가 5,60대 같아서....
전업주부지만 살림 제대로 하는 거 아니고(세척기 돌리고 수쿠바 열심히 돌리고)
그렀다고 애들 교육 열심히 시키는 것도 아니고(구몬으로 하루 30분)
취미생활도 그저그저 ( 수영 일주일에 두세번하고, 몇달에 한번씩 재봉틀 돌리는 정도)
계획성이 없다 그럴까 생활의 치열함이 없다 그럴까....
하루를 일찍 시작하거나 알짜게 잘 보내시는 분들은 한가지라도 팁을 알려주세요. 앞으로 애들 학교도 가고 정말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본인이 게으르고 허무하다는 전제의 글이므로 너무 게으르시네요 같은 리플은 사절입니다...
IP : 219.108.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7.27 3:24 PM (222.98.xxx.175)얼마전 티비에서 장경동 목사가 말하는걸 봤어요.
먼지 시간표를 짜는데 애들처럼 동그란거 말고요. 한시간 단위로 짭니다. 요일별로 쓰고요.
예를 들자면 7~8시 아침식사준비, 8~9시 애들 등교준비 등등이요.
이런걸 아침에 눈뜰때부터 잠들때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짜놓으면 내가 해야할일들이 보인다고요.
그전에 먼저 자신의 일주일의 생활을 같은 방법으로 써보라고 합니다.
그걸 보면서 내가 무얼 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어디서 시간을 낭비하는지 보고 나서 해야할일등을 정해서 계획표를 짜라고요.
전 일단 제가 사는걸 쓰고 있는데 거의 한심합니다.
아침에 남편 출근 시키고 아이 어린이 집에 보내고 둘째 밥 먹이고 어영부영 오전이 다 갑니다.
얼른 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나면 둘째 졸려해서 재우고 큰애 마중나갑니다.
큰애 오면 간식 먹이고 저녁 준비해서 먹이고 나서 씻기고 설거지 하고 목욕시키고 집안 대충 정리하면 애들 재울 시간입니다. 하루가 이렇게 갑니다....ㅠ.2. 흠
'07.7.27 4:18 PM (125.142.xxx.100)아이가 어렸을때..(기어다니고 저지레 하고 다닐때)는
정신차려보면 한달 지나있고 그랬어요
지금은 좀 커서 그나마 하루가 한 10시간쯤 되는거 같네요 ㅋㅋ3. 하루가
'07.7.28 1:09 PM (125.181.xxx.153)7-8시간쯤?
너무 빠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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