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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웁니다.

??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07-07-26 00:52:44
지울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종교로 예민한 지금이지만 글 올리는 것에 대해서 뭐라 하시는 분들
너무 까칠하신것 아닌가 싶네요.. 타 종교에 대한 비방도 아니고요
IP : 59.25.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6 12:59 AM (219.250.xxx.148)

    네, 힘듭니다...

    게다가 남자친구분이 역사의식이 상당히 부족하시네요...

    기독교 국가들 중 잘 사는 나라들이 많은 것은...
    그들이 제국주의의 선봉에 서서 다른 나라를 수탈하였기 때문이지...
    그들이 뛰어나서도... 그들의 하나님이 보살펴주셔서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이 천주교신자들인 남미국가들이 어렵게 사는 이유는 뭘까요?
    그들 역시 또 다른 기독교 국가들이 유럽으로부터 수탈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역사의 고리를 풀기는 그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하느님(이건 하나님이건 그들의 유일신)이
    서유럽만 사랑하시고 그 외 기독교 국가들은 덜 사랑하셔서인가요?

    이럴 때 그들이 잘 하는 말...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어찌 알겠냐구 하지요... 푸핫...

    21세기 개명한 세상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인정하지 않고 그들만의 선민의식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

    제가 원글님 입장이면 과감히 헤어집니다...
    아뇨, 아마 처음부터 시작도 안 했을 겁니다...
    종교가 다른 것은 세계관이 다른 것이니까요...

    그리고 종교가 다른 것도 문제이지만...
    저런 수준의 역사의식을 가진 남자를 평생 존경하면서 함께 할 자신은 더더군다나 없습니다...

  • 2. ^^
    '07.7.26 1:11 AM (58.233.xxx.62)

    먼저 님의 사랑하는 남친인데...좋은 말은 못하겠네요..
    위에 리플 다신 분의 말처럼 그 남친은 상식이 많이 부족하네요..
    사실 균형을 잡 잘고 사는 사람들은
    어떤 달콤한 말에도 안 넘어가요.
    그런데 좀 순진하거나 (음..표현을 못하겠어요) 잘 모르는 분들이 어떤 일에든 잘 현혹되지요.
    그 남친분은 세계역사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원글님이 글을 올렸으니 대답을 하자면..
    그렇게 편협한 역사 의식과 종교관 세계관을 갖도 있는 남친이라면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네요.

  • 3. 저도
    '07.7.26 1:15 AM (220.75.xxx.15)

    생각 잘해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가족이 모두 기독교이면 정말 피곤해요.
    님의 주말은 모두 교회에 바쳐야할테니...
    교회 봉사일, 십일조며 성경공부,기도 모임 등등...온갖게 많은데 견디기 힘듭니다.

    정말 교회일에 미쳐 봉사하지않는한 보통일은 아니지요.
    하지만 안 할 수 없게 만드는게 교회인걸요.
    그냥 하느님만 믿는게 다가 아니랍니다.

  • 4. -
    '07.7.26 1:20 AM (61.102.xxx.34)

    종교가 다르다는 건 정신세계가 다르다는 말이죠.
    정신세계가 다르면 행동양식도 다르고 결정적으로는
    선악의 기준이 다를 때도 있습니다.
    이건 어느 한 쪽이 무교라서 다른 한 쪽에 별 거부감이 없다해도 문제가 되는 사항이죠.
    님이 무교라는 건 당장에 대립상황을 만들지 않을 뿐이지 문제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종교관은 물론이고 특별한 자의식이 없는 경우라 그냥 남친의 정신세계에 융화되서 살면되겠지만
    님의 경우엔 그건 아닐 것 같구요.
    사랑한다는 건 젊은 감정에 몸이 끌리고 마음만 가는게 다가 아니랍니다.

  • 5. .
    '07.7.26 1:22 AM (122.32.xxx.149)

    교회 다니는거 생각보다 어려워요.
    저는 불교 집안, 남편은 기독교 집안이예요.
    저는 감정적으로는 불교에 호의적이지만 종교 자체에 냉담하달까. 그렇구요. 기독교는 다른 종교보다도 좀...-.-
    어렸을때부터 그 강요에 가까운 전도나.. 폐쇄성. 그런것들때문에 안좋은 감정이 컸어요.
    여차저차.. 남편 집안이 그런줄 모르고 남편과 사귀게 됐고.. 남편이 원래 교회에 안다녔거든요.
    워낙에 시어른들이 교회 다니는 며느리를 원하셔서 충돌하기 싫어서
    결혼하고 나면 교회에 왔다갔다 하겠다.. 는 정도로 남편과 얘기하고 결혼을 했어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 그쯤이야.. 라고 생각을 헀죠.

    그런데. 생각보다 교회 다니는거 힘들어요.
    일단은, 일요일마다 꼬박꼬박 교회 다니는거.
    진.정. 신앙이 없고서는 아주 부지런하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일이구요.
    교회에 간다해도, 믿음 없는 사람이 설교 듣고 있는것도 고역이예요. 일단 전제가 믿음이다보니 영~ 껄끄럽더라구요.
    그리고. 단순히 교회 왔다갔다..가 전부가 아니더군요.
    학습이니, 세례니.. 그런걸 요구하시는데. 그건 교회 다니는거보다 훨씬 더 힘들구요.
    그 다음 단계로는 봉사나 사역 같은걸 요구하실거예요. 그건 더더욱 힘든 일이고..
    시댁에 가도 힘든게..
    웬 기도들을 그리 많이들 하시는지.. 저희 시어머니는 식후에 차 드실때도 기도를 새로하세요.
    증간에 간식 드실때도 또 기도.
    이정도까지야 그냥 불편한 정도지만..
    각종 기일이나 행사때는 또 기도회(?) 같은걸 좀 거하게 하는데..
    그럴때 가끔 며느리들보고도 기도 주도하라고 하는데..저는 저보고 기도하라고 할까봐 매번 안절부절 한답니다. -.-

    그나마.. 저는 남편이 교회를 다니지 않으니.
    교회도 적당히 빼먹고.. 학습이니 세례는 이핑계 저핑계로 아직까진 피해왔구요.
    교회 때문에 생기는 이런저런 불만들 남편에게 투덜거리고 위로 받기도 하죠.
    그리고.. 저는 좀 심하게 (남편쪽이) 기우는 결혼이고..
    시댁 어른들이 그나마 좀 점잖으신 편이라 저에게 이런저런 강요를 대놓고 하지는 않으세요. 저를 좀 어려워 하시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의 경우, 남친이 그렇게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만일 시댁 어른들과의 관계가 보통의 며느리-시부모 관계에 남친과 같은 정도의 신앙을 가지고 계시다면..
    저라면 견디기 힘들거 같아요.

  • 6. 네 힘들어요
    '07.7.26 1:25 AM (221.138.xxx.75)

    제 친구가 집안이 불교인데 정말 절실한 기독교 집안과 결혼했어요...
    친구는 기독교로 종교를 바꾸었구요... 친구 어머니께서 연애할때 남자친구(지금의 남편)와 헤어져도 계속 교회다닐 수 있으면 종교 바꾸는거 허락한다고 해서 연애할때부터 교회다녔습니다...
    근데 힘들어 하더라구요... 우선 주말에 무조건 교회 가야해서 친정에 자주 가지도 못하고(청년부 예배, 그리고 합창단... 또 결혼하 부부모임... 교회가 커서 그런지 모임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평일에도 활동이 많데요... 참석안하면 시어머니한테 혼나구...
    그냥 기독교 집안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열렬하면 힘들거 같아요...

  • 7. ..
    '07.7.26 1:49 AM (211.210.xxx.150)

    종교로 말많은 지금... 이런글을 올리는 원글님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좋음 모든걸 다 받아들이든지.. 그런 희생이 싫다면 헤어짐 되는거 아닌가요?
    꼭 이렇게 글을 올려야 하나요???

  • 8.
    '07.7.26 1:52 AM (211.104.xxx.82)

    종교로 말 많더라도 올리고 싶은 건 올릴 수 있죠.
    종교 자체가 결혼생활에 많은 문제가 될 수 있고,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어요.
    죄송하지만, 남친 되시는 분의 역사의식만 보자면, 저는 미래가 걱정돼서 못 만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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