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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여름산후조리의 정석

.. 조회수 : 664
작성일 : 2007-07-25 11:07:18
음식 섭취는 고루고루!
산후조리 시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두고두고 고생한다. 산후조리를 위해 몸은 꼼짝도 하지 않으면서 보양식만 잘 챙겨 먹으면 오히려 산후비만을 부를 수 있어 좋지 않지만, 또 반대로 입맛이 없다고 잘 먹지 않아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문제. 특히 여름엔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서 갈증이 나고, 쉽게 지치므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빠른 시일 안에 원기도 회복하고 모유 수유도 잘할 수 있다. 단, 차고 딱딱한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이런 음식은 이를 시리게 하고, 몸에 찬 기운이 들어가면 산후풍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되 당분이 많은 청량음료나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는 삼간다. 대신 따뜻한 보리차, 우유, 미역국, 사골국 등 국물을 통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01 과일을 먹을 때도 조심 또 조심 ● 여름에 출산한 산모 중에는 지치고 밥맛이 없어 과일로 배를 채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과일은 찬 음식이므로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보해야 하는 산모에게는 좋지 않다. 특히 수박, 자두, 참외, 살구 등 대부분의 여름 과일은 냉한 성질이 있으므로 삼가고 대신 따뜻한 성질의 바나나는 먹어도 된다.
02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 출산한 뒤에는 입맛이 없어서 임신 때보다 먹는 양이 현저히 줄어든다. 입맛이 없다고 먹지 않거나, 또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만 골라 먹지 말고 야채와 과일 등을 골고루 섭취하여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신경 쓴다. 또한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미역국, 시금치, 소간 등을 섭취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고구마 등을 충분히 먹어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03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는다 ● 출산 후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 쉽다. 더욱이 계속되는 더운 날씨로 인해 자음식물이 상하기 쉬워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익히지 않은 날 음식을 먹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장염이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잘 익혀서 먹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고, 맵고 짠 음식도 좋지 않다.
04 철분 영양제를 2~3개월간 복용한다 ● 출산 후 2주쯤 지나면 신선한 녹색 야채, 해조류, 뼈째 먹는 생선 등을 자주 먹는다. 대신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한다. 또 출산 과정을 통해 빠져나간 철분을 보충하기 위한 철분제 복용도 잊지 않는다. 출산 후 철분제를 복용하지 않아 빈혈이 오는 경우도 흔하므로 출산 뒤 약 2~3개월 정도는 계속 복용해야 한다. 우유를 마시는 것도 철분 보충을 위해 좋다.
05 차가운 음식은 절대 피한다 ● 뼈가 벌어지는 고통을 감수하고 출산의 고통을 이겨낸 산모는 온몸의 뼈가 느슨한 상태이고 위장이나 치아의 기능도 떨어져 있다.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차가운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찬 음식을 먹으면 산후풍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이나 음료뿐 아니라 음식도 따뜻한 것을 먹어야 한다. 치아가 들떠 있으므로 껌, 오징어, 사탕 등 치아에 자극을 주는 딱딱한 음식도 피한다. 또 음식은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먹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한다.
06 최고의 보양식은 역시 미역국 ● 산모는 단백질, 무기질, 철분, 칼슘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뭐니뭐니해도 산모에게 제일 좋은 보양식은 미역국이다.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은 혈액순환과 오로 배출을 도와준다. 그 외에 북어국, 곰국 등도 산후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산후 보양식으로 좋다.
07 찬물은 절대 금물,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 ● 여름철에 산후조리를 할 때는 땀이 많이 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물과 우유 등을 하루에 1ℓ이상 마시는 게 좋은데, 차게 마시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했던 것을 꺼내 실온에서 30분 정도 두었다가 냉기가 가시면 마시는 게 좋다. 물은 냉장고에 넣지 말고 실온에 두어 미지근한 상태로 마신다.

쾌적한 실내 온도 유지하기
2~3달이나 되는 산후조리 기간은 대부분 실내에서 보내게 마련. 그런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복과 양말로 중무장한 채 집 안에서 지나치게 땀을 내는 것은 여름철 산모에게는 오히려 마이너스다. 무리하게 땀을 내기보다는 찬 기운을 막아 몸을 보하는 정도로 생각하여 산후조리를 하는 게 오히려 바람직하다. 간혹 땀을 낸다고 한여름에 버선까지 신고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버선을 신어 바람이 전혀 통하지 않게 하는 것보다는 양말을 신어 직접적인 바람을 차단하고 통풍이 되도록 하는 게 더 좋다. 산후조리의 기본 원칙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찬 것을 피하여 기운을 돋우는 것임을 잊지 말자. 따라서 실내에서 생활할 때에는 온도를 적당히 유지하면서 찬바람을 직접적으로 쐬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은 6~8주 후부터 가볍게 하고 여름휴가는 출산 100일 후로 미룬다.

01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은 간접적으로 쐰다 ● 여름철 산후조리 최대의 적은 바람이다. 출산 후 찬바람이 몸속으로 들어가면 산후풍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겨울철 산모보다도 여름철 산모에게서 산후풍이 더 많다. 기본적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인공적인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무더위로 인해 집 안 온도가 올라가는데도 땀을 흘리며 참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때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적절히 이용해 집 안의 온도를 내려준다. 산모가 있는 방을 제외하고 다른 방이나 거실에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서 실내 온도를 간접적으로 내린다. 또 선풍기를 벽 쪽으로 향하게 해서 간접적으로 바람을 쐬는 방법도 있다.
02 바깥 공기를 직접 쐬지 않는다 ● 날씨가 더워도 출산 후에는 가능하면 바깥 공기를 피하는 게 좋다. 바람을 쐬는 것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늘어난 뼈, 관절, 땀구멍, 피부 세포에 차가운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회복이 빠르다. 집 안의 문을 닫고 2시간에 한 번씩 문을 열어 환기하되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지 않아야 한다.
03 실내 온도 24~25℃, 습도 40~60%가 적정 ● 흔히 산후조리는 뜨거운 방에서 이불을 덮고 땀을 내야 제대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산후조리는 땀을 내는 게 목적이 아니라 산모의 몸이 제대로 회복될 수 있도록 보하는 데 있다. 여름철에 너무 무리해서 땀을 내면 산모가 탈진할 위험이 있고, 몸도 허약해질 수 있다. 또 땀띠로 사서 고생을 할 수도 있으니 무리해서 땀을 뺄 필요는 없다. 여름철 산후조리 시 적정 실내 온도는 24~25℃, 습도는 40~60%.
04 겉옷보다 속옷 선택이 더 중요하다 ● 몸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따라서 긴소매 옷이나 양말을 신고 있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건 속옷은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라야 한다는 것. 또 아기에게 젖을 쉽게 먹일 수 있고, 몸매를 바로잡아줄 수 있는 기능성과 편리성을 갖춘 속옷을 입는다. 브래지어는 수유하는 동안 젖에서 분비물이 나오기 때문에 패드가 들어 있고 수유를 위해 여밈 장치가 앞에 있으며 끈이 넓은 것을 선택한다. 또 팬티는 오로나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 소재를 고르고, 처진 아랫배를 받쳐줄 수 있는 거들도 몸매를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쾌적한 신체 유지하기
샤워는 일주일 후부터 할 수 있는데, 그 이전에는 따뜻한 물수건과 마른 수건으로 몸을 닦는다. 일주일 지나면 따뜻한 물에 가볍게 샤워를 시작한다. 오랜 기간 샤워를 하지 않은 채 땀이 났다 식었다를 반복하면 냉기가 들어 산후풍과 냉증에 걸릴 수 있고 땀띠로 고생할 수 있다.특히 좌욕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01 세수나 머리 감기는 선 채로 미지근한 물에 한다 ● 머리를 감을 때에는 쪼그려 앉지 말고 서서 한다. 쪼그려 앉아서 머리를 감으면 자칫 자궁에 압력이 가해져 내막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 머리를 말릴 때에도 선 채로 드라이어를 사용한다. 세수는 출산 후 3~4일 뒤부터 해도 된다.
02 좌욕을 철저히 해 염증을 예방한다 ● 여름철 산모는 특히 감염에도 주의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잘 씻지 않으면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회음절개 부위의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자연분만을 한 경우에는 반드시 하루에 2~3회 좌욕을 한다. 좌욕은 대소변이나 출혈 등으로 더러워진 회음 부위를 깨끗이 씻어주기 때문에 회음부의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해준다. 뿐만 아니라 상처 부위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치질과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므로 출산 이틀째부터 하루 2~3회씩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한다. 좌욕은 오로 배출이 끝날 때까지 한다.
03 복대는 굳이 할 필요 없다 ● 여름철에 출산한 산모의 경우 꼭 복대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복대는 땀띠의 원인이 되고 특히 제왕절개를 한 산모는 수술 부위에 땀이 차서 염증이 생기기 쉽다. 복대보다는 수술 부위를 감쌀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속옷을 입도록.
04 양치는 일주일간 따뜻한 물로 헹궈낸다 ● 양치는 처음 일주일 정도는 칫솔을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가글만 하고 그 이후에 부드러운 솔로 힘을 주지 말고 조심스레 닦는다. 찬물로 양치하는 것은 100일 정도 지나면서부터 가능하다.
05 최소한 일주일은 목욕과 머리 감기를 삼간다 ● 샤워는 일주일이 지난 후부터 하는 게 좋다. 그 전에는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 손, 발, 겨드랑이 등을 닦아내는 정도로만 한다. 일주일 이후부터 샤워를 하되 따뜻한 물에 10분 이내로 가볍게 한다. 여름에 일주일 이상 목욕하지 않으면 오히려 산후 감염이나 우울증에 걸릴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탕에 들어가는 목욕은 오로가 완전히 끝난 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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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BestBaby | www.ibestbaby.co.kr
IP : 203.229.xxx.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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