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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임신중인데 남편 낚시보내면 안되나요?
낚시가 유일한취미에 요즘 저 수발하느라 몸이 많이 피곤할것같아서 오늘 동호회에서가는
낚시 다녀오라고했는데 부인이 임신중에는 남편낚시 다니면 안되는 미신이 있나보네요..
이미 갔다오라고했는데 어쩌죠? 남편동호회보니 부인임신중에도 많이들 다니시고
같이도 가시던데 정녕 태아에게 안좋은건가요?
1. //
'07.7.20 5:25 PM (124.101.xxx.209)그런 얘기 처음 듣는데요, 있어도 미신이죠.
낚시에 미쳐서 밖으로만 나돌면 애기한테 좋을 건 없겠지만요.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실 수 있는 거면 걱정말 고 보내주세요.
갑자기 '우리 엄마가 보내지말래'하시면 남편은 좀 황당하지 않을까요;2. ...
'07.7.20 5:29 PM (203.248.xxx.3)친정어머니께서 낚시도 일종의 살생이라 생각하셔서 그런 것 아닐까요?
3. ....
'07.7.20 5:29 PM (58.233.xxx.85)살생하지말란 뜻일거예요
4. ,,,
'07.7.20 5:30 PM (58.232.xxx.112)살아있는 거 죽이는 거 자제하란 것이지요... 완전히 미신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황당한 이야기이긴 하지만...5. 전
'07.7.20 5:32 PM (121.152.xxx.166)지금 임신8개월인데도 신랑이랑 저랑 같이 낚시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불교 믿으시는데 살생하지 말란 의미로 낚시 다니지 말라고 하시고
저희 친정은 천주교 믿으시는데 새벽에 고생한다고 위험하니까 낚시 다니지 말라 하십니다.
ㅋ
그래도 저희 부부 대답만 예하고 또 낚시 갑니다.
오늘도 가는데..6. ..
'07.7.20 6:09 PM (211.179.xxx.6)윗분들 말씀대로 살생을 금하는 의미로 낚시 하지 말라는건데요.
우리 시집도 불교 믿는데 제 남편은 저 임신중 잉어 낚아와서 같이 임신중인 우리 언니랑
한마리씩 고아먹었어요. 별로 뭐라 안하셨어요.
이왕 가시라고 했으니 꼭 가져올 큰 것만 가져오고 작은건 방생하라 그러세요.7. 저희
'07.7.20 6:15 PM (211.224.xxx.116)형님 큰 아이가 눈이 약간 이상해요 클수록 괜찮아 지긴하는데 아마도 병원에선 더 크면 수술을
해야 할것 같다구 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시어머니 말씀이 아주버님이 낚시를 다녀서 그런것
같다구 그러시더라구요 그 얘기 들은후 미신 이기는 하지만 임신중에는 정말 좋은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낚시를 가시더라도 방생해 주시면 괜찮지 않을까요8. 저도
'07.7.20 8:24 PM (58.143.xxx.86)아는동생 조카가 조금 아주 쬐금 안좋았어요..
근데 이유가 아이 아빠가 낚시다녀와서 그렇다고 믿더라구요
그집 식구들 모두..
그 이후론 조심하는거 같더라구요
미신이긴 하지만..
살생을 의미하시는거니..큰거도 가져오지 마시고
그냥 방생하시라고 하세요..9. 음,,,
'07.7.20 8:25 PM (125.177.xxx.239)그게 일단은 살아있는걸 죽이는거니까.. 새 생명 가진사람이나 그 배우자가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는 마음에서 금하라..뭐 이런것같은데요^^
그래서 저희집도 제가 임신중이라 남편과저만 빼고 가족이 낚시하러갑니다. 뭐 미신이라면미신인데 또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사실 저는 임신하니까 제가 낚시라던가 ..즉석에서 회뜨는거라든가 그런게 싫드라구요.
미물이라도 뭐 죽이는거는 왠만하면 안볼라구 합니다..^^;;10. ..
'07.7.20 9:39 PM (121.155.xxx.115)낚시광이셨던 분이 돌아가시면서 유언으로 절대로 낚시하지말라고 하셨답니다.
호구지책이 아닌 취미나 재미로 살생을 했단것에 대한 죄책감이었던것 같으셨다고...
임신했을땐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먹으하고 하는 이유와 같이 미물이라도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시는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11. ..
'07.7.20 10:17 PM (122.32.xxx.15)저도 그냥 친정엄니 옛날 분이시고 하니 그러신것 같네요..
특히 임신중이니 좀 더 신경 쓰시라고 하신것 같구요..
저도 첫아이 임신 중일때..
친정엄니가 친정아부지한테 이르시더라구요..
한때 일년에 한번 정도 보신탕을 드신 적이 계셨는데..
그리곤 최근들어 드시지 않으셨구요..
근데 노파심에 친정엄니 아부지한테 단단히 이르시더라구요..
절대 보신탕 같은거 뱀 같은거 그런거 절대 먹지 말라구요..
부정(?)탄다구요...
최근들어 안드시는데도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단단히 이르시더라구요...
그냥 조금은 미신적인 부분이 있는 거지만..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친정엄니 말씀 따르는것도 괜찮을듯 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