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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어머니 되는게 더 쉬울것 같아요 ^^
요즘 그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전 좋은 시어머니 될 자신이 있거든요.
근데 좋은 친정어머니 될 자신은 없어요 ㅠㅠ
여기에서 보니까 딸들을 챙겨주고, 살림 정갈하게 하고
철철이 좋은 먹거리 만들어 주고 하는 좋은 친정엄마들이 많더라구요.
전 그런거 잘할 자신이 영~없거든요.
그런데 좋은 시어머니는 의외로 되기가 쉬운 것 같아요.
아들네 일에 절대 간섭하지 않고 되도록 얼씬거리지만 않으면
될 것 같아요 ^^
그래서 난 우리 아들들은 나중에 결혼하면 되도록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전화도 아주 가끔 하고 일년에 두어번 만나보고
가끔 볼 때 편하게, 이뻐해주면 좋은 시어머니 아닐까요?
1. ㅋㅋ
'07.7.19 11:45 AM (220.79.xxx.160)넘 웃겨요...ㅋㅋ
웃으라고 쓰신건 아닐텐데도...ㅋㅋ
저도 울아들한테 그런 시엄뉘가 될수있을지....
그땐 또 세상이 어찌 변할지...^^2. ...
'07.7.19 11:47 AM (122.43.xxx.75)재밌는 발상 이네요~ㅎㅎㅎ
읽고 보니 그러네요.
그런데.. 그게 그리 쉽지는 않은가 봐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 하고 있는걸 보면.. ^^3. //
'07.7.19 11:48 AM (124.101.xxx.157)전 여기 게시판보면 좋은 시어머니라는 게 가능은 한 걸까 싶을 때도 있어요.
상대방(며느리)의 마음도 중요하겠죠...
무자식이 상팔자인가 싶기도 하구요 ㅡㅡ;4. 그래서
'07.7.19 11:53 AM (59.150.xxx.89)오늘부터 마인드콘트롤 들어갑니다.
쟤들은 내 아들이 아니여~ 아니 내 아들은 맞지만
내것이 아니여~
도움이 필요할 때는 내 아들이고
별일 없을 땐 며느리 남편일 뿐이여~
한 10년 도 닦으면 되겠지요?5. ..
'07.7.19 11:53 AM (125.181.xxx.162)아프다는 소리 절대 하면 안되고, 아파도 간병인쓰면서 혼자 힘으로 해결하고
결혼할때 예물 잘해줘야하고, 결혼할때 보태줘야하고,
아들이 주는 용돈은 돈 만원이라도 받아도 되냐고 며느리에게 물어보고..
혹여라도 며느리가 해준 음식은 무조건 맛있다. 어찌 만들었냐? 감탄하고,
아..또 있군요.
절대 현모양처인 시어머니가 아니라
게으르고 더럽고, 그런 시어머니라야 좋답니다.
이런 중요한거 한가지
앞으로 맞이할 며느리의 친정어머님이 다시다를 쓰시는지 안쓰시는지 여부도 알아놓으셔야합니다.
며느리 친정어머니가 다시다 안쓰시는데 시어머니가 다시다 쓰면 안되거든요.6. 저도
'07.7.19 11:54 AM (58.231.xxx.228)아들둘인데...
님처럼 맘 먹고 있지만
자는 아이들 보면 저렇게 이쁜것들 나중에 엄마땜에 분란없이 살게 떼놔야지 생각하면
눈물납니다.ㅠㅠ
왜 딸은 챙겨주면 좋다하고 아들은 챙겨주면 간섭인지...
지나치지 않음 자식안보고 싶은 엄마가 어디있는지요.
딸도 없어 갈 딸네도 없고...
아~ 서러워라...7. ..님
'07.7.19 11:56 AM (58.231.xxx.228)너무 웃겨요.
다 82에 나온 내용....
진짜 그렇네요.
근데 친정엄마는 다시다 안쓰시는데
왜 시어머니들은 다 다시다를 쓰실까요?
그 친정엄마들은 다 아들이 없으신가?^^;;8. 저두
'07.7.19 11:56 AM (125.177.xxx.163)아들만 둘이라 그런지 윗분들 말씀이 다 공감되네요,... 에궁...
9. 고민
'07.7.19 11:58 AM (211.33.xxx.242)아들 낳았다고 좋아하지 마세요.
저도 아들만 둘
어찌 할까요.10. ///
'07.7.19 12:03 PM (211.221.xxx.99)누구나 다~~~~ 며느리 보기 전에는 아주 좋은 시엄니가
될것 같은 자신감도 있을것 같은데..... 어디 그게
혼자만 잘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서 제일 좋은 시부모는
아들이 결혼함과 동시에 아들과 연을
끊고 살면서 며느리에게는 털끝만큼도
시댁의 존재를 알려서는 않되고,
아들,며느리가 돈 필요하다고 할때 척척 내주면
좋은 시부모라는 소릴 듣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 심한 비약인가??...
가끔 시댁글 올라오는것 보며는,
왜 결혼이라는걸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심히 드는
경우가 드러 있어서...11. ㅎㅎ
'07.7.19 12:05 PM (211.187.xxx.247)좋은 시어머니요? 될수있으면 안보고 될수 있으면 연락도 안하고 또 젤중요한거는요
아파트도 한채 턱하니 장만해 줘야하고 무슨일터지면 다 해결도 해줘야지요... 물론 아들네 해외여행가면
손주들도 봐주고요 ㅋㅋ12. 근데
'07.7.19 12:05 PM (61.79.xxx.233)전 아들낳으면 아들부터 시킬겁니다.
내 자식 밥 먹는거 지가 먹은 그릇 설거지 하는거 이런거 당연하게 시킬거구요.
한 인격체로써 여자든 남자든 집안일이든 바깥일이든 할 수 있는 일은 제 손으로
할 수 있게 할거에요.
사실 지금껏 우리네 어머니들 아들들한테 설거지 하라고 시켰습니까.
아니면 방 닦으라고 시켰습니까. 그렇게 커온 남자들 그런거 속으론 무지 하기 싫어합니다
겉으론 해주는척 해도 지가 잘나서 한번 해준다.. 식인 사람이 아직도 많아요.
저는 아들 낳으면 아들한테 집안일도 시키고 같이 도와서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하게끔 가르치고 싶어요.13. 다시다 글은
'07.7.19 12:06 PM (58.231.xxx.228)이해했는데요.^^
아들이 없냐는 말은
맨날 82의 친정어머님들은 빨래도 삶고
다시다 안쓰고
집도 광나는데
시댁은 반대라는 글이 많아 해본소리예요.
우리 친정도 올케한텐 시댁일꺼니까요.
제말이 어렵나요?^^;;
그냥 친정 단점은 안보이고 시댁만 보이는거 같아서요.^^;;14. ㅎㅎ
'07.7.19 12:07 PM (219.254.xxx.22)너무 웃기네요.
다 자게에 시어머니에 대해 나왔던 글 들이네요.
그런데 요렇게 요약해 놓으니
시어머니로써 해야할,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정리 되네요.
다른거 빠진거 있으면 누가 추가 댓글 달아주세요.
나중에 프린터 해 뒀다가 며느리 보면 두고두고 보며 좋은 시어머니 되어야겠어요.
그런데 그때 며느리가 "우리 시어머니는 이래서 싫어." 하면 어쩌나요.
그땐 너무 슬퍼질것 같아요^^;;15. 헉...
'07.7.19 12:07 PM (58.231.xxx.228)제 글위의 글이 사라져 버렸네요^^
댓글 연결이 이상...ㅠㅠ16. 근데
'07.7.19 12:09 PM (61.79.xxx.233)아들에 대한 기대 솔직히 있으실걸요. 그게 아마 다 키워놓으면 더 할겁니다.
그러다 보니 뭘 요구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할 수 도 있구요.
제가 보기에 여기 올려진 며느리들의 글...정말 철없고 황당한 사람 아닌 이상은
대부분의 글들 시어머니들의 황당한 간섭이나 시집살이가 아직도 많다고 봐요.
그걸 경험해 봤으니 내 며느리에겐 될 수 있으면 그런 기분 안들게 하는게 좋은게 아닐까요.
설마하니 인연끊고 연락끊고 그렇게 살자는 아들,며느리가 어디 있나요.
너무 정도가 지나치니 그게 문제겠지요.
또한 집 마련해 주는 거 생각하지 않는 젊은 사람들 많아요. 자기들 힘으로 내 집 만들겠다는
생각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문제는 그런데 너무 요구하는 시댁이 있어서 갈등이 생기는 거
아닌가요. 대부분 힘들다는 글 올라올때 보면 그렇던데...17. 그런데
'07.7.19 12:13 PM (210.123.xxx.169)시어머니가 정말 좋은 분이면 며느리가 먼저 찾아뵙고 인사하고 할 겁니다. 저는 그렇거든요.
아들을 자기가 벗어놓은 옷 세탁기에 넣고 돌릴 줄 알고 혼자서도 밥 차려먹을 수 있고 먹은 그릇 치워놓을 수 있고 어지른 자리 치워놓을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이건 여자들은 다 하는 건데 이상하게 남자들이 하면 대단한 것 같죠) 능력 있어서 밥벌이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다른 사람 배려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면 그렇게 며느리 때문에 지레 속상해하실 일 별로 없을 겁니다.18. ^^
'07.7.19 12:16 PM (128.134.xxx.82)머... 아들둘맘님도 웃자고 하신 말씀이겠지만... 근데님 댓글에 절대공감해요.
저도 첨에 시댁에 잘하려고 없는 솜씨에 책 뒤져가며 82 쿡 뒤져가며 이런저런 반찬, 빵, 과자 해다나르고... 주말이면 적어도 격주에 한번씩은 가서 모시고 여기저기 구경시켜드리고...했는데...
매일 문안전화 넣어라, 매주 와라 하시며 스트레스 주시고... 아이 가졌는데도 반찬 한번 해주시는 일 없이 남들 다하는 입덧(본인은 안하셨대요) 혼자 유세떠냐고... 타박하시고...
신랑이랑 병원 같이 가는것도 못마땅해서 혼자 가라고 하시고... 조리원 들어간다하니 친정 엄마는 뭐하는 사람인데 조리원 보내냐 타박하시고...
그렇게 2년 겪고나니... 지금은 안 뵙고있음 아무 감정 안 생기는데 뵙는순간 속에서 뜨거운 덩어리가 요동치는것 같아서... 정신병 걸릴것같아요.
며늘들도...첨부터 무턱대고 시댁 싫어하는건 아니잖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낳고 길러주신 분인데...잘해드려야지...
나중에 시어머니랑 쇼핑도 하고 시아버님이랑 팔짱 끼고 영화도 보러가야지...했는데...
도저히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19. ^^*
'07.7.19 12:17 PM (123.98.xxx.71)친정엄마와 시어머니의 차이는
달은 엄마의 의견에 반대의견제시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며느리가하면 말대답이 되는거..
시어머니는 딸처럼 대해주신다하지만 며느리는 결코 딸의 입장이 될 수 없다는거..
서로의 섭섭함을 바로바로 말로 풀 수 없다는게 참 큰 갭인거같아요.
서로 내가 해주는것이 크다 생각말고 툭 터놓고 말할수 있는 사이로는 결코 될 수 없는 것인지..
저희 시어머니도 아들만 둘이신데
처음 몇년간은 말 할 수가 없을정도로 심하게 하셨었어요.
결코 나쁘신 분 아닌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네로황제의 독재정도로 느끼는 수준..
각자의 잣대로 상대방의 만족감이나 충족감을 강요하지말고
친정엄마와 달처럼 상대방 스스로 느기는 행복감을 인정해주는 것이
좋은 고부간이 될텐데...
사람이 다 제각각인데
이런게 좋은 시어머니다라고 단정짓기는 힘든듯해요.
동서와 제경우만해도 원하는게 완전 반대거든요.
전 시어머님이 음식주시는거나 아이 옷사주시는거나 하시는게 안좋거든요.
그냥 그 돈으로 어머니쓰실곳에 스시지 하는 생각..요리도 제가 훨씬 잘하고
옷도 사주셔도 못입고..돈만 아깝다는 느낌..
동서는 작은거 하나라도 시댁에서 무엇이든 받기만하면 좋대요.
하다못해 먹다남은 김치라도 싸가고싶어하고..
동서는 친정엄마 모시고사는데 시댁에서 뭐하나라도 얻어가면 친정엄마한테 사위얼굴이 선다고..
두며느리가 완전 반대인데
어떻게 그 비위를 맞춰가며 좋은 시어머니가 되실수 있을까요..
남한테 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만 며느리한테 안하심 좋은 시어머님이 충분히 되시지요..
남한테 지키는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그것이 그토록 어려운 것인가봐요..20. 다시다,미원
'07.7.19 12:30 PM (219.255.xxx.56)저도 좋은 시어머니가 될 자신은 있어요.
미원, 다시다는 안쓰거든요.21. ..
'07.7.19 12:47 PM (121.186.xxx.179)모르겠어요...억지로 노력하다고 되는게 아닌것 같아요
제 친구는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훨씬 좋대요..아예 눌러 앉아 살아요 시댁에...
그리고 호칭도 엄마라고 하고....시댁과 사이가 그리 좋지만은 않은 저는 부럽기두 하구요
근데 좋은 시어머니 노릇 억지로 하면....사람이 느끼는거 있자나요....거북스럽고 부답스럽고...
참 어려운 문제에요...일단은 대화가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어려운 사이가 아니라...편한 가족처럼 지내자 라고 하면서...따듯한 엄마처럼요^^
미원&다시다는...왜 시어머니만 쓰냐구요?
혹시 그거 아닐까요?
친정에선 엄마가 음식할때 뭘 넣던 말던 관심이 없지만...자세히 신경 쓰지도 않죠...
저도 울엄마가 해준 음식만 묵었지...옆에서 관심두면 본적이 없어서...
시댁에선 일단 부엌에 있어야 하기땜에 시어머니가 하는게 다 일일이 보이지나요^^22. 흠..
'07.7.19 12:49 PM (123.215.xxx.154)남한테 지키는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그것이 그토록 어려운 것인가봐요..
--> 참 좋은 얘기네요.
이것만 지키면.. 좋은 시어머니 되겠죠..
덧붙여... 자식에게 기대려 하지 말고..노후대책 잘 세우고..23. ..님 저도
'07.7.19 12:59 PM (211.171.xxx.11)제 위의 덧글 점두개님 말씀에 동감이에요. 전 결혼하고나서야 저희엄마가 다시다를 쓴다는걸 알았어요. 입덧할때 친정가서 밥먹은적 있는데 엄마가 감자국에 다시다넣는거 보고 그 국 못먹었어요. 냄새만 맡아도 토할것 같았죠. 시어머니가 다시다 쓰시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시댁에서 보진 못한것 같네요...
24. ㅎㅎㅎㅎㅎㅎㅎ
'07.7.19 1:08 PM (220.230.xxx.186)너무들 웃겨요. ^^
아들 고딩, 딸 중딩인데 아주 어릴 때부터 똑같이 시켰어요.
식사시간에 나와서 거들기(수저놓기, 서빙..등등), 밥 먹으면 빈그릇 가져다 놓기(기름 있는 거
없는 거 갈라놓기..), 교복, 실내화 제 손으로 빨기, 각자 방청소 하기,... 이런 아주 기본적인
것들요...
아들한테 시간 날 때마다 이릅니다.
설사 엄마가 해 준 밥이 더 맛있다 할지라도 절대 마누라 앞에서 비교하지 마라.
명절 때는, 정 그냥 지나기 뭣하면 얼굴만 비치고 니들끼리 놀러가라.
묘자리도 필요없고, 납골당은 정말 싫고, 제사도 필요없다.
그저 눈감을 때 나 없어도 지들끼리 잘 살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게 해 주는 게
바로 효도니라~~~
어때요? 이만하면 좋은 시어머니 될 자질이 충분하지 않나요?
근데 저는 미원은 안 쓰지만, 해맑은 멸치다시다는 씁니다.(감정대상인가요?)^^
언젠가, 아주 오래전, 아이들이 한참 어렸을 때 일인데,
남편이 무슨 일이 있어 시집에 가는데 아들아이만 데려가려 하더라구요.
"당신, 지금 뭐하는 거야?" 하고 도끼눈을 떴더랬죠.
움찔 하더이다...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이런 차별에 정말 쓸쓸해집니다.
아들 가진 엄마들, 아들 잘 키웁시다!!!25. 에구...
'07.7.19 1:09 PM (125.185.xxx.231)아들 하나인데, 사실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결혼하면 떠나 보낼 준비를 말이죠.
근데, 지금은 그렇지만 나중에 정말 나이 들어서도 그게 잘 될지 서글퍼지네여.
젊어서의 생각하고 또 나이 들어서의 생각이 반드시 같진 안겠죠.
글코 딸들도 마찬가지가 아닐 듯... 나중에 크면 간섭받기 싫어할 것 같은데요. 누구한테라도...26. 위에
'07.7.19 3:03 PM (219.240.xxx.213)ㅎㅎㅎㅎㅎㅎㅎ님, 너무 멋지세요.
남매 양육하는 방식도 정말로 보기 좋아요.
님의 아들도, 딸도, 바르고 따뜻한 사람으로 잘 자랄것 같아요.27. ...
'07.7.19 3:38 PM (59.7.xxx.194)공감 가는 말들이 참 많네여...위에 ㅎㅎㅎ연속이신분 정말 멋지세여..
딸이 반대입장을 하면 의견제시고 며느리가 하면 말대꾸...정말 맞는표현이겠죠
머든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할수있을때...아들과 딸을 스스로 차별하지 않을때...고민도 없어지겟죠
아직 애기는 없지만..제가 아들을 낳는다면 스스로 모든 할수있게 키울생각이랍니다..ㅋㅋ
제부모가 아들딸 차별하는거 저 끔찍히 싫어했거든여...28. ..
'07.7.19 3:53 PM (58.73.xxx.95)ㅎㅎㅎㅎㅎㅎㅎㅎ님 같은 분만 계시다면
고부갈등이 언젠가는 없어질것도 같지만
주위에 보면 아직 젊은사람들도 아들,딸 편애하는 사람이 많이 보여요
가까이에, 울 시누들만 해도
작은시누랑 아주버님은 완전 눈에 띄게 아들만 이뻐하고
(이건 저도 속으로 느낀거지만, 자기 친정언니인 큰시누도 자기동생한테
그러지 마라구...넘 눈에띄게 차별한다고 얘기해줄 정도...)
시누 둘다 각각 아들, 딸이 있고 아들이 더 나이가 많지만(다들 초등 고학년,중딩)
밥 차릴때 되면 당연하단듯 딸들 보구는 숟가락 놓는거 도와라
음식 나르는거 도와라 하지만
딸들보다 오빠인 아들보구는 아무도 그런 소리 안합니다.
아들인 조카들인 티비보거나 책보며, 상 다 차려질때까지 놀구있죠
40도 안된 사람들도 아직 이런데, 고부갈등이란게 해소가 되는날이 있을까 싶네요
자기들도 아주 당연하단듯 아들한텐 사소한 부엌일하나 안시켜 키웠는데
나중에 결혼해서 며느리 설겆이라도 돕거나
아님 자기 가정, 자기 애들 돌보느라 부모 찾아오는 횟수라도 줄거나하면
당연 싫고 속상할테고 그러다 보면 며느리가 고까워 보일테니 말이죠29. ..
'07.7.20 4:55 PM (58.143.xxx.2)시부모고 친정부모고 다 개인적인 인격에서 문제가 생기는것 같아요. 뉴스에 나왔는데 왕비 친정엄마 얘기였어요. 딸을 무수리처럼 부리는.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딸이 아이 봐달라면 싫어서 도망다닌다는군요. 요즘 아이들은 부모들이 너무 귀하게 키워서 이기적인 면을 많이 갖고 있는데 그 아이들이 나중에
며느리도 되고 시부모도 될텐데 결코 시부모와의 갈등은 줄어들지 않을것 같아요. 남들 배려하는것
보다 자신이 더 중요할테니 말이죠. 남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것 때문에 모든 문제가 일어나지 않나요?30. 저도
'07.7.20 5:01 PM (222.109.xxx.35)아들만 하나 있는데요.
원글님 과 같은 생각이구요.
하나 더 추가 하자면 구정은 우리집(시댁)에서
지내고 오후엔 친정 보내고
추석은 친정에서 보내고 시댁에는 추석 다음날 살짝
들리라고 할 생각이예요.
저희 지금 제사 지내고 있는데 제사도 없앨 예정이구요.
명절 음식도 제가 할 수 있을때까지 하다가
힘 떨어지면 간단하게 불고기나 해먹고
외식할 생각이예요.
시댁에 정해놓고 와라 전화해라 하면서 며느리
신경쓰게 안 하고 싶어요.
며느리가 결혼해서 익숙지 않은 살림 하면서 힘들텐데
휴일엔 좀 쉬어야 한다고 생각 해요.
내가 숙박업 하는 것도 아닌데 자고 가라고
하고 싶지도 않고요.
내가 아들의 엄마지 며느리의 엄마는 아니니까요
며느리 생일은 챙겨 주고 싶은데 그것도 싫다고 하면
우리 부부 생일도 챙기지 말라고 할래요.
저 지금 며느리 보다 더 깍쨍이 시어머니 할 자신이
있어요. 근데 그것도 제가 건강해야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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