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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갈때 시댁에 얘기 하세요?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07-07-19 11:01:36
휴가갈때요.
바다를 가던 산을 가던  휴가를 즐기러 갈때
시댁에 그런 얘기 하시나요?

또 만약에 친정쪽으로 휴가를 가게 되면
그런 것도 말해야 하나요?  아님 나중에라도 물어보시면
다른곳으로 둘러대야 하나요?

참... 결혼하고서 이런거 저런거 참 신경쓰이네요. ㅎㅎ
저희가 결혼하고 휴가가 두번째인데요.
작년엔 바닷가에 한번 갔다가 재미도 없고. 지저분하고 뭐 그래서
이번 휴가는 계곡 쪽을 선택했답니다.

휴가기간이 한참 사람들 휴가 떠날때라  어딜가도 사람들 북적일테고
민박집도 구하기 힘들고 비쌀테고...
그러다가 친정을 생각햇어요.   친정엄마가 혼자 농사짓고 계시는터라
몸도 여기저기 아프시기도 해서   친정엄마 일손도 도울겸 가서
일도 좀 하고  또  근처 계곡같은 곳에 가서 좀 놀다 오면
딱 좋을 듯 해서요.

남편이랑은 좋게 결정했는데
혹시 나중에 남편이 시어머님과 통화할때 시어머님이 휴가 얘기
묻기라도 하시면 어찌해야 하나 싶어서요.

물론 남편이나 저나  휴가는 부부끼리  하루이틀 푹 쉬고 즐겨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긴 한데  이번엔 겸사겸사 친정엄마도 좀 돕고
나름 가까운 곳에서 재미있게 놀다 오자..라고 결정한 거거든요.

이런 경우  어찌해야 하나 싶네요.
어찌보면 참 별거 다 신경쓰고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IP : 61.79.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좀
    '07.7.19 11:08 AM (58.225.xxx.84)

    신경쓰이실 거예요
    많이들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시니까요
    올해가 두번째 해니까 아이 생기기 전에 한번 모시고 가는것도 괜찮아요
    애 어릴때 가자면 더 신경쓰이거든요
    친정 다녀오시기전에 시댁 부모님들께 당일이나 1박 정도로 가시자고
    미리 말씀드려보세요
    사양하시면 땡큐고 ㅋㅋ, 그러마 하시면 뭐 할수 없이 봉사하셔야죠
    그러면 향후 몇년간 좀 편할지 모르시잖아요

  • 2. 원글녀
    '07.7.19 11:12 AM (61.79.xxx.233)

    저희가 휴가가 길지 않아서 2박 3일이거든요.
    사실 보통 휴가는 부부끼리 편하게 보내자~ 주의인데
    이번에는 친정엄마 돕는 차원에서 가서 하루 놀고 오자고 결정지은거라
    시댁까지 모시고 어디 다녀오긴 힘들어요.
    게다가 서로 떨어진 지방이라...

    그런데 휴가때 부모님과 함께 보내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저랑 남편은 휴가만큼은 편하게 보내자..그러는데...ㅎㅎ
    반대로 휴가때 시댁가면 다음부터는 꼭 오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시부모님들 많으시던데요? 주변에 봐도 좀 그렇고...

  • 3. 글쎄.
    '07.7.19 11:14 AM (218.237.xxx.178)

    휴가를 부모님 모시고 많이들 가시나요? 제 주위엔 전혀 그런 분들 없으시던데. 휴가는 휴가라 부모님들도 따로 보내자 주의. 사실 그런 것 까지 모두 다 말씀드려야 되는지. 시어머님이 물어보시면 솔직히 말씀드리고 님이 남편분과 결정보신거니 결정보신데로 하세요.

  • 4. 다시
    '07.7.19 11:18 AM (58.225.xxx.84)

    남편이 무녀 독남 아니시죠???
    그렇담 언젠가는 형제간에 압력이 들어옵니다
    부모님 모시고 한번 가자고---
    그때는 정말 열일 제치고 가야됩니다
    며느리가 되네 마네 싫네 할 틈이 없어요
    제가 작년에 그래서 젖먹이 데리고 냉방도 안되는데로 다녀온 사람입니다
    올해는 휴가 얘기 꺼내시길래 미리 다 써버렸습니다
    틈만 나면 작년에 고생한 얘기 끔직한 숙소 얘기 합니다 시어머니한테---
    에효 남이 같지 않네요 잘 교통정리 하세요

  • 5. 차마시고
    '07.7.19 11:21 AM (219.254.xxx.85)

    고민 많이 되시죠?? 결혼 이십년 넘은 저두 아직 고민되는 사항중의 하나에요.. 휴가인줄 뻔히 아는데
    안가자니 참.... 어른들 기다리시긴 하거든요.. 안가고, 연락도 안드리면 섭섭해 하시더라고요..
    제생각은 명절이나 생신때 어차피 같이 보내고 찾아뵈니가
    휴가만큼은 두분이서 가족끼리의 휴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전 한해에는 시댁식구랑 같이 보내고. 그 담해는 우리들 끼리....
    이러다가 , 작년은 우리 끼리 갔으니 올핸 찾아뵐려구 해요..
    정답이 어디 있나요...
    근데 처음 부터 휴가때 같이 지내면 해마다 기다리시긴 할거에요...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하면 가슴아픈데 ...

  • 6. 휴가일정은
    '07.7.19 11:21 AM (59.150.xxx.201)

    100% 물어올거에요..ㅎㅎ
    저희는 부부가 둘이서 맞추기도 어려워서 늘 계획을 못 세워요..
    닥쳐서 가능한 일정으로 하기 때문에 별 기대를 않으신 편이지만..
    전 결혼하고 바로 여름이었는데 어머님께서 휴가를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휴가의 의미가 쉬는거라는데 동의 했기 때문에
    누구 한사람 힘들게 가는건 싫어서 같이 안 갔어요.
    결혼하고 두더달만에 시댁 식구들하고 휴가가 쉴 수 있는 자리는 아니잖아요.
    늘 휴가는 부부 위주로 짭니다. 일년에 한번이니까 뭐..당당하게!!ㅎㅎ

  • 7. 원글녀
    '07.7.19 11:33 AM (61.79.xxx.233)

    의외로 부모님과 같이 보내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제 주변은 따로따로 보내는데... 저희 친정 형제들도 휴가 따로 보내고 친정엄마도 별로
    개의치 않으시는데 가끔 형제들이 시골이 좋아서 시골가서 휴가 보내긴 해요.
    반대로 저희 시댁은 아가씨나 도련님있고 아가씨도 결혼했지만 결혼전에도 별로
    같이 뭘 즐기고 함께 하는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시부모님도 뭐 동네 친구분들이랑 한번씩 가까운 곳에 놀러 다녀오시는 듯 하구요.
    다행인건지 남편도 휴가는 따로 놀았으면 하는 분위기이고..ㅎㅎ
    이번 친정행은 친정집 갈때 저희부부랑 친구 하나씩 같이 가는 관계로 넷 정도가 가거든요.
    친정집이 넓어서 잠잘 공간도 되고 같이 가서 일손도 좀 돕고 근처 계곡가서 놀려구요.

  • 8. 휴가
    '07.7.19 11:42 AM (211.177.xxx.121)

    저도..결혼하고..이번이 휴가 두번째...
    첫번째는 친정식구들과 다녀왔어요..물론 시댁에는 휴가없다고 하고..
    아버님은 모르셨지만...
    지금까지..휴가때 다녀가라고 말씀하세요... 일좀 하라고..
    올해는 시댁에 갑니다...일하러..
    물론 가면 남편이 일은 거의 다 하지만..
    전 팔개월된 아들데리고..모기라 ㅇ싸움할생각 하면 가고 싶진 않지만...
    어쩔수 있나요...올해는 제가 봉사하는 해인걸...^^

  • 9. 제가 좀
    '07.7.19 11:51 AM (210.97.xxx.144)

    이상한건지^^;
    전 시댁이나 친정이랑 휴가가는게 젤젤젤~ 좋아요.
    물론 우리 가족만이라거나 친한 친구네 가족하고 가는 것도 좋겠지만..
    같은 돈을 쓰더라도 부모님들 모시고 우리 아이 데리고 가는게 더 좋더라고요.

    친정부모님은 워낙에 돌아다니는 것을 안좋아하셔서.. 모시고 가기 좀 힘들지만..
    시부모님들은 잘 대해주시고 아이 너무 예뻐하셔서 아이 생기고부터 휴가는 꼭 같이 갑니다.
    휴가에 쉬지 못하고 시댁식구 뒷치닥거리하네 어쩌네 해도 우선 아이가 좋아하고 시부모님 좋아하시는 걸 보니 제가 다 흐뭇하더라구요.

    뭐 뒷치닥거리라봤자 평소에 시댁에서 하던 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리~
    (도리어 시부모님께서 더 신경을 써주시거든요.
    아이 간식을 사셔도 꼭 며느리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도 함께 챙겨주시고^^ 당신 아들들 군것질거리는 아예 안사세요..ㅎㅎ)

    이번에도 어떻게 휴가를 맞추냐 고민중입니다^^;

  • 10. 빼빼로
    '07.7.19 12:10 PM (124.80.xxx.120)

    저희도 15년 동안 언제나 겨울 여름 휴가는 시댁 친정이랑 보냅니다.
    경남에 모두 계셔서 쉽게 만나지 못한다는 점때문에 기간이 긴 휴가는 같이 지내요.
    평소 주말에 가족이랑 여행을 하니까 꼭 휴가때 가족만 지내야한다는 생각이 없거든요.

    계신동안에 몇번을 더 만날수 있을까싶어 그게 안타깝죠.물론 사이가 좋아서죠.
    얼굴보며 정답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라서.
    시부모님이 참 좋아요. 친정은 말할것도 없구요.

  • 11. 일주일에
    '07.7.19 12:44 PM (163.152.xxx.46)

    한번씩 꼬박꼬박 보는데도 여름휴가까지 당연히 같이가는줄 아는...
    좀 벗어나고싶어요.

  • 12.
    '07.7.20 12:16 AM (58.232.xxx.205)

    휴가는 우리 식구끼리만 보냅니다. 평소에 만나기 힘든 지방에 계시긴 하지만, 그래도 휴가만은 우리끼리 입니다.
    전 결혼 4년째이고 둘째가 아직 5개월이라 우리끼리 가는 휴가도 이젠 불가능하지만, 집에서 뒹굴더라도 전 어른들이랑 안갑니다. 시댁어른들 좋은 분이지만, 전 왠지 불편하고 쉬는거 같지 않더라구요.
    친정이랑도 휴가 안갑니다. 그래야 나도 남편한테 우리끼리 휴가보내자고 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너무 이상한가요? 그래도 전 이게 편해요.

  • 13. .....
    '07.7.20 12:57 AM (69.114.xxx.157)

    아직 신혼인데 시댁과 친정에 인사드리고 다녀오는 건 자연스럽지 않은가요? 워낙 소원하게 지내는 사이 아니면요.
    친정과 같이/친정 근처로 휴가가는 것도 저라면 말씀드리겠어요. 뭐, 나쁜 일하는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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