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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허리디스크 수술하러 가요 ㅠㅠ

Love 조회수 : 476
작성일 : 2007-07-19 09:49:38
내일 허리디스크 수술하러 가거던요..
지난주 MRI를 찍었더니 디스크 수핵이 다 파열되어서 신경을 너무 누르고 있고
그 파열된 수핵(?)들이 흘러내리는 상황까지 왔다고 해서 결국 내일 수술하러가요..
근데 너무 무섭네요..
허리라서..전신 마취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혹시 못깨어날까봐 두렵기도 하고..
허리 수술 잘못해서 못걸어다닐까 두렵기도 하고..
신경을 잘못 건드려서 하반신 못쓰는거 아닌가 두렵기도하고..
휴..
아직 애들이 어려서 더 걱정이네요..
분당에서 하는데...일주일 정도는 병원에 잇어야 한다고 하네요..
무지 겁나네요..
먼저 수술하신분 용기좀 주세요^^
IP : 125.240.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9 10:12 AM (211.202.xxx.104)

    저희 어머니께서 허리수술하셨어요.
    수술하신 후 6개월은 절대안정취하시며 조심하세요. 허리 수술 후 3개월에서 6개월 후 재발이 가장 많이 난데요. 2-3개월 정도 되면 아프지 않아서 일을 조금씩 하다 재발하거든요.(무거운 거 드는 거 특히 절대절대 안되요)
    수술 잘 되실 거에요. 저희 어머니도 4개월째 접어드는 데 아주 많이 좋아지셨어요. 수술 후 당근 잘 깨어나셨고요. 힘내세요!!!

  • 2. ...
    '07.7.19 10:47 AM (124.5.xxx.66)

    저 둘째 낳고 한달만에 수술했습니다 수술하는날 아침 까지 모유 수유했구요 수술하고 회복하면서 젖말렸습니다 무서워하지마세요 편안하게 수술받으세요 머 저도 죽으러가는것 처럼 신변정리하니 남편이
    화네데요 누구나 갖는 두려움이고 공포입니다 나쁜 생각이 화를 부름니다 좋은생각 하시고 수술 하면 정말 좋습니다 아프지않으니 너무좋턴걸요 성공 하시기를.....

  • 3. 박은숙
    '07.7.19 11:08 AM (203.132.xxx.190)

    안녕하세여...
    한달전에 친정 엄마 (62)가 마지막으로 수술하셨네여...
    여기에서 마지막이란
    우린 3남1녀 6식구인데 아빠 빼곤 다 디스크 수술 했답니다^....^
    우리 형제들은 그래도 젊었을때 했으니까 회복이 빨랐지만
    친정 엄마는 당뇨까지 있어서 많이 고생 하셨지여...(러브님처럼 엄마두 디스크 파혈로)
    처음에는 돈 아끼신다구 물리치로로 시작해서 한약, 뜸, 주사, 침등등으로 한 4-5년 버티셨는데...
    결국 러브님처럼 엄마두 디스크 파혈로 수술 하게 되었지여...
    출가외인이라 변명으로 신경 못쓴 제가 넘 죄송해서 병간호하면서 몰래 많이 울었답니다....

    어쨌든!!!
    수술후 많이 아픈건 사실이지만 3일만 참으면 통증은 조금씩 줄어들고 10일후 실밥풀면
    고생끝 행복시작이랍니다

    쫌 도울 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낼 수술 잘 하세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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