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맘고생중ㅠ) 이 짝사랑.. 접을까여?!

난 바보...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07-07-18 10:26:36
대학졸업하고 회사생활하면서도, 아직 연애한번 못해본 바보 아가씬데여ㅋ

그래서 더욱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맘에 드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상대 남자는... 가장 친한 친구의 언니 친구입니다.

2년 전 쯤 처음봤고, 첫인상도 좋았지만 볼수록 괜찮습니다.

어색하고 조건따지는 소개팅이나 미팅은 넘 싫고, 지켜봤던 사람이 좋은데.. 딱입니다~

친구가 성격좋고 사교성도 좋아서 언니의 친구들하고도 친한데

그 오빠와는 자기 언니보다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ㅋ

암튼 그래서 저도 친구와 함께 두어번 차마시고 밥먹을 기회도 있었고

작년에는 놀러가면서, 지방에 내려가 있는 그 오빠 에게 신세지고 놀기도 했구여

완전히 좋은 기회인데... 연락처도 하나 못받아내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랐구여~

쑥맥인 저는 그냥 친한 동생의 친구이기만 한가 봅니다ㅠㅠ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오빠는,,,, 저희의 다른 친구를 맘에 들어합니다.

싸이에 올려놓은 사진들을 보고 친구에게 이상형이라며 소개시켜 달라고 했답니다.ㅠㅠ

물론 그 친구도 넘넘 친한 친구인데, 벌써 7년이나 사귄 남친도 있어서 가망은 없지만

항상 그 오빠가 너무나 자기 스타일인데 진작 소개시켜 주지... 그런답니다.

이렇게 맘에 들면 표현도 하는데,, 밥도먹고 같이 놀기도 했던 저는 완전 아닌거지요?!

눈치가 정말 제로인 저의 친구는 이런 상황 전혀 모를껍니다.

친구언니가 그 오빠와 제가 잘 어울릴꺼 같다고,

이어주라는 얘기에 "그 오빠는 **좋아하잖어" 이럼서 잘라냈다는 얘기를 웃으며 저에게 하는데...

저.. 맘이 찢어지더군여ㅠㅠ

소개시켜 달라고 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 좋다는데... 자존심도 상하고~ 챙피하기도 하고

그리고 말했다가 괜히 얼굴도 못보게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차마 못하겠습니다.

눈치 제로인 친구도, 바보같은 저도 넘 싫으네여~~

그냥 맘접는게 좋겠죠?!






IP : 210.206.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7.7.18 10:54 AM (220.75.xxx.143)

    저도 지금 짝사랑중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못할짓입니다.

    그 사람 그림자만 보여도 가슴이 뛰고 행여 누가 알아챌세라 조바심납니다. 그 사람 목소리는 왜 잊히지

    도 않는지... 그 사람 저만 보면 모진소리 팍팍 내뱉습니다. 직장 선배거든요. 그때마다 저 죽고싶어요,

  • 2. .
    '07.7.18 10:59 AM (122.32.xxx.149)

    자존심 별로 쓸데 없습니다.
    그 친구에게 말해보세요.
    사실대로 말하기 좀 쑥쓰러울거 같으면 애인없어 속상하다고 한숨 팍팍 쉬면서
    이남자는 어떨까 저남자는 어떨까 하다가 그 오빠 얘기 슬쩍 꺼내보세요.
    전에 언니가 했다는 얘기 듣고보니 그정도면 괜찮은것도 같다는 식으루요. 한번해볼까? 연결해 줄래? 하세요.
    솔찍하게 탁 터놓고 얘기해도 그 친구분이 정말 고약한 사람 아니라면 원글님 편이 되줄겁니다.
    그래서 연결해봤다가 아니면 마는거죠.
    무슨 자존심이 밥먹여줍니까? 정말 괜찮은 사람 만나기 아주아주 어렵습니다.
    맘이 그렇게 쉽게 접어지나요? 이 상태에서 흐지부지 하면 아마 미련은 계속 남을껄요?

  • 3. 루씨맘
    '07.7.18 11:10 AM (61.106.xxx.113)

    그래요.. 자존심은 나중에 세워도 됩니다.
    한번도 대쉬 못해보고 후회 하는것보다는, 깨질때 깨지더라도 부딫혀보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습니다....

    그 남자가 싫다면,
    "그래 나 싫다는데 어쩌냐. 흥이다. 나도 나 싫다는 놈 그만이다" 하고 접을수 있쟎아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한번도 그런걸 해보지 못한 저는, 그 젊은때 왜 그런거 한번 못해봤나... 싶어요...

  • 4. 대쉬..
    '07.7.18 11:31 AM (221.153.xxx.155)

    한번 해보세요..
    한번 쩍팔린게 낫지.. 계속 맘고생하는것 보담은요..ㅋ
    화이링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570 된장에 애벌레가.. 4 먹어도 되나.. 2007/07/18 746
132569 아이가 걱정됩니다. 5 직장맘 2007/07/18 914
132568 세탁조 클리너 가격이 어느정도 하나요? 2 궁금 2007/07/18 306
132567 가수 인순이 딸...영어 잘 하네요. 30 유학갔나? 2007/07/18 8,034
132566 (맘고생중ㅠ) 이 짝사랑.. 접을까여?! 4 난 바보.... 2007/07/18 1,137
132565 분갈이 하고 나서 언제 물을 주나요? 5 rose 2007/07/18 722
132564 "아현동마님" 작가 5 dkgu 2007/07/18 1,856
132563 인터넷 상에서 벽돌 살수있는곳 있나요?급질문 어디서? 2007/07/18 190
132562 황당해요.. 날짜좀 계산해주세요~ 6 .. 2007/07/18 805
132561 매달 드리는 시부모님 생활비에 경조사, 병원비가 겹치니....ㅠ.ㅠ 6 못난이 2007/07/18 1,482
132560 강남신세계 네스프레소 커피 맛볼수있는곳이 어딘가요? 2 네스프레소 2007/07/18 848
132559 요즘도 이대피부과에서 물약 주나요? 3 블랙헤드 2007/07/18 493
132558 아이들한테 많이 미안해요. 2 가슴답답 2007/07/18 746
132557 "한번만 봐주세요" 5 바위솔 2007/07/18 911
132556 강원도 봉평쪽 팬션 알려주세요~ 3 ^^ 2007/07/18 1,386
132555 해열제 보관 어떻게 해요? 7 궁금해요 2007/07/18 951
132554 디카에 검은 점이 생겼어요. 6 디카이상 2007/07/18 406
132553 유통기한이 지나면... 1 영양제 2007/07/18 430
132552 장농 같은거..팔수 있나요? 6 .. 2007/07/18 835
132551 장례치를때 입는 남자옷은 어디서 사나요 6 장례식 2007/07/18 905
132550 광화문 스페이스본 25평형 어떨까요? .. 2007/07/18 644
132549 이제 너무 지쳐요........ 8 하소연..... 2007/07/18 2,110
132548 피아노 잘치는 사람이 부러워요. 6 .. 2007/07/18 1,301
132547 수학기초? 4 초1엄마 2007/07/18 728
132546 제 생각이 잘 못 된건가요? 6 억울한 이사.. 2007/07/18 1,048
132545 남자가 외사시면 9 답답 2007/07/18 1,570
132544 김포공항에서, 비행기 이착륙하는 모습 잘 보이는 곳은 어디일까요? 2 비행사소년 2007/07/18 654
132543 아기수영장에서 아기 밥 먹이는 어른들...너무합니다. 6 온천에서 2007/07/18 1,925
132542 제가 엄마랑 연락안하고 사는 사연.... (1) 42 과거 2007/07/18 4,377
132541 디카 결정, 도와주세요.. 2 머리 아퍼요.. 2007/07/18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