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펀드로 돈 모아서 대출금 갚아도 될까요...
천만원에 월5만원씩 이자를 드리고, 일 년에 천만원씩 갚기로 했습니다.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아도 되는 거지만, 요즘 이율이 계속 오른다고 하고,
현재로서는 친정에서도 은행이자 받으시는 것보다는 제가 드리는 게 조금은 더 많기도 하고,
그러면 안되지만 혹시 원금을 약속드린대로 갚지 못하는상황에서도 일단 이자를 계속 드리는 한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하기로 했는데요.
그냥 은행에서 빌리는 게 나은 건지 지금도 맘이 편치는 않네요.
아뭏튼 한 번에 천만원씩 갚기로 했기 때문에 그만큼씩을 일단 모아서 드려야 하는데
그냥 안전하게 적금을 드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펀드를 드는 게 나을까요.
앞으로 5년 동안은 이 돈 갚기에도 벅찰 것 같은데 남들 다 한다는 재테크에 이렇게 어두우니 어떨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1. 웰빙프라자
'07.7.18 8:26 AM (211.245.xxx.63)1년에 천만원 쉽지않은 돈일텐데요.... 하지만 노력하면 되리라고 믿습니다.
적금은 이율이 낮아서 그렇고 펀드는 수익률이 불안해서리,,,,2. ^^
'07.7.18 9:52 AM (124.50.xxx.144)3년동안 4천이 넘는 빚을 갚느라 애 먹은 사람입니다.
그래도 빚이라 생각하니 갚아지긴 하던데...
한동안 궁핍하긴 했어요....ㅎㅎㅎㅎ
아무래도 펀드는 수익률이 다양하니....잘 되는건 잘 되었다지만
불안한건 사실이잖아요 빚을 갚기 위해서라면 적금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열심히 알뜰하게 하시다 보면 5년후엔 숨 좀 돌리실수 있을꺼에요 힘내세요^^3. 저라면
'07.7.18 9:55 AM (58.76.xxx.175)저라면 지금 펀드수익률이 그래도 좋은 편이니 반반씩 하겠어요
한달에 갚으실 금액의 반은 적금을 넣구요
반은 펀드에 적립식으로 1년 만기로 들어서
상황지켜보면서 비중조절을 할지 말지 결정하겠어요 ^^4. ...
'07.7.18 10:28 AM (210.94.xxx.89)첫 1년후에는 친정에 1300만원을 갚으셔야 하네요.... 매달 적금을 108만원짜리를 드세요....
펀드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원금 손실이 났을 때 골치아픕니다.. 거기다가 펀드가 계속 수익율이 좋았다가 1년 후에는 갑자기 수익율이 추락해서 몇 달만 기다리면 수익율이 회복할것만 같을 때... 정말 고민될 겁니다. 친정부모님께 몇 달만 기다려달라는 얘기를 정말 하고 싶으실 테고, 친정부모님도 대놓고 달라고는 못 하실 테고.. 서로 정말 불편하게 됩니다.
적립식 펀드는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데, 1년만보고 하기엔 그렇습니다.. 그냥 부모님 이름으로 적금 통장을 들어서 거기다가 자동이체 시키세요... 그렇게 해야 서로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약속대로 갚으셔요... 은행에 돈 갚듯이요.. 시댁이나 남편보기에도 정확히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드리고 있으면, 앞으로 평생 그래도 되는 줄 알고, 돈을 쓸 때 원금갚는 것을 가장 아래 순위로 두게 됩니다.5. 아무리
'07.7.18 10:43 AM (210.123.xxx.91)그래도 은행에서 빌리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돈 빌리는 사람은 늘 은행금리 생각하고, 빌려주는 사람은 늘 펀드 이율이나 주식 상승률 생각하거든요. 그 갭이 너무 커요. 아무리 가족이라 해도 그렇습니다.
6. .
'07.7.18 11:15 AM (122.32.xxx.149)펀드 수익률이 좋은것은 사실이지만 원근 손실볼수도 있구요.
더구나 지금은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펀드에서 좋은 이익률 보기도 어렵습니다.
이율 높은 상호주택은행 골라서 적금 드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무이자 혜택 알아보시구요.7. ......
'07.7.18 12:01 PM (124.57.xxx.186)요즘 펀드가 수익률이 좋긴 하지만 펀드종류에 따라서 분명 마이너스가 나고 있는 것들도 많구요
손해 볼 리스크 감당하셔야 해요
그러니 여유돈이 아니라 꼭 써야 하는 돈을 펀드로 굴리는 건 별로일듯해요
그리고 펀드는 환매하는 시점이 중요한데 1년뒤에 꼭 써야 하는 돈이면 1년뒤에 수익률이 안좋더라도
손해보고 팔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