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밤에 자다가 자꾸 깨는 아기.. 방법이 없을까요?

초보맘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07-07-17 00:24:21
첫아기이고 이제 140일되었어요.
모유수유중이고, 젖병은 완전 거부하고 젖꼭지도 안물어요.

아기가 잠이 좀 없는편이고 예민한것 같기도 합니다.

날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밤9-11시 사이에 잠을 자려고 해요.
잠투정이 좀 심한편인듯 하구요. 아빠는 재우기 힘들구요.
젖물고 꼭 잠이 들어요.

근데 잠들면 30분이나 1시간 사이에 꼭 깨서 마구 울어요.
다른건 거의 안통하구요. 다시 젖물려야 잠이 들구요.
그리고 또 30분도 안지나 깨서 울구요.

이걸 적게는 2회.. 많게는 5-6회까지도 반복합니다.

그러다 새벽에 자다가 한두번 깨서 밤중 수유 하고 잠이 듭니다.

낮에는 두시간 놀다 한시간쯤 자는것 같아요.
이것도 사실 일정하진 않지만요... --;;;

낮에 잠 못자는것도 안타깝지만 밤에는 푹 자면 그래도 괜찮을것 같은데...
왜 그럴까요???

소아과에 문의했더니 괜찮다고만 하시고....
어떨때는 밤새 1-2시간마다 깨기도 합니다.
물론 6시간에서 8시간 푹~~~ 자는날도 손에 꼽을 정도 있기도 했었어요.

너무나 예민한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다른 아기들 보니 낮에도 소음이 적당히 있어도 자던데...
소리에 예민해서인지 나즈막히 얘기하는 소리에도 그냥 깨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하루에 자는 시간이 10시간이 안될때도 많거든요.
백일 지난 아기는 하루에 얼마나 자나요??

글을 써놓고도 답답하네요....

IP : 220.78.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맘
    '07.7.17 12:31 AM (220.78.xxx.92)

    그렇죠?? 제 생각에도 그런데... 주위에 물어보면 잠이 없는 아가들도 있더라구요.
    소아과 선생님께 하루에 12시간도 안자서 걱정이라고 상담했는데 괜찮다고만 하시네요.

    소아과 선생님은 밤중수유를 끊어보라고 하시는데... 힘들것 같아요.
    깨서 엄청 우는데 매일 출근해야 하는 신랑때문에라도 젖 물리구요.
    저도 힘들어서 젖 물려버리고... 또 막 울어대는 아기가 힘들어 보여서 달래다 못해 젖 물리게 되네요. ㅠ.ㅠ

  • 2. 제 아이들은
    '07.7.17 12:33 AM (222.234.xxx.72)

    둘다 그랬던지라....전혀 이상해보이지 않네요
    첫애때는 저도 너무 답답하고 화도 나고 밤중에 애랑 싸운적도 있어요 ㅡ_ㅡ;;;;
    정말 첫애는 둘째 태어나기전까지도 같이 잠을 자면 하루에 두세번을 일어나서 토닥거려야 잠이 들었어요...그래도 고맙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둘째 태어나니...또 신생아때 그러더라구요
    밤중수유도 계속하게 되고...8개월정도 되니...밤에 수유하다가 가슴이 아플정도로 자주 깨어나서 젖만 물고자고...그러다가 밤중수유 끊으니..기가 막히게 안깨고 자네요
    전 둘째도 밤에 2~3번 깨어나려니 생각하고 느긋하게 마음 먹었는데 의외로 밤잠을 잘 자주니깐 너무 고맙고 이뻐요

    너무 답답해 하지 마세요...그냥 찾는데로 수유해주시고 유치나면 이 관리만 잘 해주세요
    그러다가..제 둘째 아이처럼 어느순간 잘 자는 날이 올거예요
    저도 첫애땐...낮잠도 30분을 안자지...놀때도 안아만 달라고 하지...밤잠도 자주 일어나서 젖 찾지
    너무 답답하고 평생 아이가 이럴듯해서 화가 난적도 많았는데...둘째땐 정말 이러다 말겠지 싶으니깐 그렇게 답답하지도 화가나지도 않더라구요

  • 3. 힘드시겠어요
    '07.7.17 12:38 AM (222.117.xxx.184)

    밤에 잠도 제대로 못주무시고.. 힘드시겠어요..
    19개월 아기 엄마에요.. 제 경우랑 비슷해서 답글 남기는데요.. ^^
    저희 아기는 돌 지나서까지 새벽에 한두번 깨서 젖먹고 자곤 했는데.. 돌전에 한동안은 새벽에 거의 매시간마다 깨서 제가 아주 힘들었었어요..
    낮에 먹는양이 적어서 밤에 자꾸 깬다고 하는 분도 계시는데.. 밤에 젖달라고 우는 아기 못본체 할 수 없어서 그냥 달라는 대로 줬습니다.. 엄마를 느끼고 싶어서 그러는거라고도 하더라구요..

    지금도 젖먹이고 있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ㅋㅋ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서.. 낮에 한두번.. 밤에 한번 먹이고 있어요.. 밤에는 안깨고 잘자구요..
    얼른 젖 끊어야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 쭈쭈 그러면서 베개들고 안기는데 안줄수가 없어요.. ㅎ

    "모유수유클리닉" 검색하셔서 가보세요.. 상담도 잘 해주시고.. 도움 될만한 것들 많더라구요..

    힘내세요~~ ^^

  • 4. .......
    '07.7.17 12:42 AM (69.114.xxx.157)

    훈련을 시켜야 하니 울게 내버려 두라고 하던데 저희 언니 그거 못해서 여지껏도 딸내미 데리고 자요. 학교갈 나이 되는데도 밤이면 자다 깨서 엄마 옆에 없으면 울고 불고...
    당장 내일 출근하는 남편 잘 수 있게 아이 울리지 않는 것보다 앞으로 수 많은 밤 아이 깨고 아내까지 일어나 수선스러운 것보다 이제라도 훈련을 시키세요.

  • 5. 정말
    '07.7.17 12:49 AM (210.0.xxx.113)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희 아간 이번 주말이 백인인데요.
    보통 열두시에 삼십분 안팍으로 잠들어요. 오늘은 열두시 좀 넘겨서 남들었구요.
    저는... 누워서 수유 하다가 잠들면 빠지는 식으로 재워요. 근데 밤에 재우며 수유 할 땐 한시간 넘게 빨고 있을 때도 있어요.
    한 60일 경부터 한번 누워서 수유 하다보니... 너무 편해서 이 방법을 포기하지를 못하고 있어요.
    보통 이시간에 자면 아침 여섯시나 일곱시까지는 안깨고 자구요. 아침에 깨서 기저귀 갈고 그 자세 그대로 수유시작하면 한 십분쯤 먹고는 열시정도까지는 잡니다.
    근데... 울 아가는 낮에는 잘 안자요. 자도 한 삽십분 정도... 그것도 수유 하다가 잠들고 한 삽십분 자다가 깨고... 또 한두시간 놀다가 수유하면 또 좀 자고...ㅎㅎ
    저는 친정에서 한달 조리 하고 와서 한동안 님처럼 밤에 잠 안자고 새벽 서너시까지 막 그랬었는데... 그때 얼마나 힘들던지...
    제 이야기만 썼지만 좋은 방법 찾으셔서 좀 편하셨음 좋겠네요.

  • 6. 144일맘
    '07.7.17 12:49 AM (124.61.xxx.102)

    아기가 젖이 부족한거 아닌가요? 울애도 모유수유중인데 자기전 충분히 먹이면 그래도 그나마3,4시간은
    자는데 안그러면 1시간 좀 지나서 젖찾고 그래요.
    재우기 전에 젖을 충분히 주고 재워보세요.

  • 7. ...
    '07.7.17 1:05 AM (122.43.xxx.75)

    엄마가 많이 힘 들겠네요.
    젖양이 부족 해서 일 수도 있고..

    영아통 으로 그럴 수도 있고..
    원래 잠이 없고 예민 해서 일 수도 있고..

    아기 들은 다 달라서 딱히 무엇 때문 이라고 꼬집어 이야기 할 수는 없어요.
    소리에 너무 민감한 아기이면 평소에 낮에는 동요를 들려 주고
    밤에는 잠을 잘 수 있도록 자장가를 들려 주면 좀 나아져요.

  • 8. ^^
    '07.7.17 1:32 AM (211.178.xxx.146)

    꾹 참고 돌까지만 길르세요. 그래도 깨는 걸로 끝나네요 아가가...
    저희애는 6개월까지 새벽3시부터 1시간 동안 집이 떠내려가라 울었지요.

    지금 28개월인데 한번도 안깨고 12시간씩 잔답니다 ^^*
    원래 그때 애들이 다 그래요.. 힘드셔도 기운내시고 이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셔요

  • 9. 첫애가
    '07.7.17 10:51 AM (59.15.xxx.179)

    밤12시만 되면 울어대죠 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울어대면 어떤날은 아빠가 이불장에 넣기도 했어요
    애들은 그냥 크는게 아닌가봐요

  • 10. 아..
    '07.7.17 1:11 PM (58.141.xxx.229)

    아기가 잠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예요..

    아기들은 스스로 잠을 자는 방법을 모릅니다. 그래서 아기가 졸려하면 엄마가 잠잘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잠들수 있도록 도와줘야해요. 게다가 아기들은 쉽게 피곤한 상태로 빠지는데 피곤한 상태가 되면 아무리 졸려도 잠을 잘수가 없답니다. (우리가 평소에 안하던 등산같은 운동을 하고 난 뒤 너무 피곤한데 잠 못드는 것처럼...)

    백일 정도 아기이면 보통 1시간10~20분정도 놀고 난 뒤에 1~2시간은 낮잠자야하고요. 밤잠은 12시간 정도 자야 피로하지 않은 일정이 됩니다.
    아기 재우는 방법은 아래 링크 꼭 읽어보세요.!!!

    http://www.babywhisper.co.kr/zero/view.php?id=BabySleep&page=1&sn1=&divpage=1...

  • 11. 주제넘지만..
    '07.7.17 1:16 PM (59.10.xxx.120)

    저도 이제 겨우 100일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인데요.
    윗분이 좋은 사이트 알려주셨네요. 저도 트레이시 호그의 '베이비 위스퍼'보고 도움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우리 아기는 밤에는 11시간씩 자고, (중간에 수유 한번, 먹고나면 바로 잠)
    낮에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자요.

    잠을 잘 재우려면 아기들이 피곤한 상태로까지 안 가게 하는게 중요하고요,
    (배고프지 않을 때, 마구 울어대는건 십중팔구 졸리고 피곤해서 그런거예요)
    재울 때는 항상 똑같은 순서와 자세로 하는게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370 마트에서 고기 어떻게 사는건가요 2 고기 2007/07/17 708
132369 천안에 남성정장 살만한 아울렛 있나요?? 1 천안 2007/07/17 455
132368 화장 질문좀 할께요! 4 초보 2007/07/17 852
132367 화장실 청소.. 2 ^*^ 2007/07/17 958
132366 급매 내 남편 4 재미로 2007/07/17 1,313
132365 밤에 자다가 자꾸 깨는 아기.. 방법이 없을까요? 11 초보맘 2007/07/17 1,260
132364 남편이 노름을 하는데 확인해 볼 방법이.. 3 카드 2007/07/17 632
132363 필라테스 어떤가요 2 지도자과정 2007/07/17 698
132362 누구세요? 하는 문자가 하루에 4통..이건 뭐죠 1 문자 2007/07/17 677
132361 탄산수 + 매실원액... ^^ 6 ... 2007/07/17 1,958
132360 이사할때 42인치 LCD TV는 가전회사 불러서 옮겨야 하나요? 5 ^^ 2007/07/17 1,006
132359 포장이사비용 얼마나 나올까요? 6 요이땅 2007/07/17 2,301
132358 수퍼액션에서 지금 2007/07/17 201
132357 트랜스포머 환갑 넘으신 어머니도 재미있어 하실까요? 10 2007/07/16 1,024
132356 낼 공휴일에 애들과 뭐하면 좋을까요 아이둘 2007/07/16 236
132355 정말 관상이라는게 있는기나 한것일까 3 00 2007/07/16 1,797
132354 중1 수학 도움부탁드립니다^^ 6 학부모 2007/07/16 732
132353 직장다니시는 직장맘님들.. 11 음.. 2007/07/16 2,020
132352 지진왔어요 3 ... 2007/07/16 1,054
132351 양도 소득세 질문 합니다 3 세금 2007/07/16 394
132350 헬스장 1 살찐이 2007/07/16 438
132349 엔진오일 어이없음 2007/07/16 109
132348 발관리(패티큐어)받으세요? 6 발~ 2007/07/16 1,771
132347 할머니 보러 가는데 남편이 아프다네요. 1 내일 2007/07/16 417
132346 남편핸폰에 이상한문자가 옵니다 8 남편 2007/07/16 1,582
132345 아미쿡 스탠팬으로 고기를 구워먹을수 있을까요? 6 궁금 2007/07/16 907
132344 아현동 마님 보셨어요? 7 .. 2007/07/16 3,783
132343 논산에 초등학교 학군 좋은곳이 어디인가요? 2 갑자기 2007/07/16 294
132342 아이 미술학원비 때문에 마음이 너무 찜찜하네요. 7 학원비.. 2007/07/16 2,088
132341 청소기 1 궁금 2007/07/16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