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의기소침....

우울모드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7-07-11 15:21:47
우울합니다.
모임이 있어 나갔는데....
한사람씩 돌아가며 소감을 얘기하는데...
긴장만땅에 무지 떨며 얘기했습니다.

왜 앞에 나서면 떨리는지....
도대체 제가 무슨말을 했는지 횡설수설... --;;
제 자신이 바보같고 한심해 엄청 자책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은 내성적에 가깝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는 사람입니다.
얘기도 잘하고  적극적으로 할때도 많고....


근데 문제는 이렇게 발표(?)를 하게 될때 무척 떱니다.
순서를 기다리다보면 가슴속에서 콩닥콩닥...방망질을 하지요.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남들 시선도 의식되고...
어떻하면 극복할수 있을까요?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모임에 나가기 싫어지기도 하고
아니야.... 그런이유로 나를 가둔다면 난 바보야란 생각도 들고...

어떻게든 극복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아침마다 거울보며 잘할수 있다  최면을 걸까요?
웅변 학원같은 곳이라도 다닐까요?
뭐 스피치학원 이런데 갈까요?

한심하고 바보같다고 비난하지 마시고 (악플 사양)
위로해 주세요...


IP : 221.140.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07.7.11 3:28 PM (211.187.xxx.247)

    그러지 않나요? 뭐 직업적으로 앞에 나가서 하는사람아니고서는 다 긴장되고 그럽니다.
    더구나 발표 .. 저도 그런건 정말 떨립니다. 딴사람들 유창하게 하는거 보면 부러운데 그것도
    자주 하면 좀 덜 긴장되고 그러겠지요. 좀 더 자신감있고 움추리지않고 몇번 더하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벌써 그런 모임에 나간다는 자체가 제생각엔 정말 용기있어보입니다.
    전 아마 발표하고 그런모임이면 아마 가입조차 안했을 꺼예요. 아침마다 거울보며 ... 좋은 생각이네요

  • 2. 저도..ㅠ
    '07.7.11 3:39 PM (220.121.xxx.140)

    저도 그래요,,
    저는 엄청 활발하고 말 잘하고 그러는데..
    딱 발표만 해야하면 완젼.. 덜덜덜..
    가슴 막 뛰고..ㅠ
    어케해야 고칠수 있을지.ㅠ

  • 3. ^^
    '07.7.11 3:46 PM (124.53.xxx.79)

    저는 한사람만 보고 해요~
    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경우엔 아무나 찍어서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구...
    ^.^.. 친하고 편한 사람한테 미리 말해놔요~
    너만 보고할꺼니까 호응안하면 죽어~~~~ ㅡ.ㅡ"
    근데 그러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다른 사람들도 눈에 들어오고.. 그러던데요~
    그리구...
    ^.^..나이들면 좀 더 쉬워져요~ ㅋㅋㅋ

  • 4. 당연한겁니다.
    '07.7.11 3:47 PM (211.53.xxx.253)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대공포증 있어요.. 연예인들도 그런다는데요 뭐..
    연습을 많이 해두면 떨려도 원래 준비했던것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자꾸해보면 덜 긴장하게 되구요...
    원글님 홧팅!!!!

  • 5. 원글...
    '07.7.11 7:08 PM (221.140.xxx.123)

    정말 다들 그러세요?
    님들도 긴장되신다니... 조금 위로가 됩니다.
    근데 어쩜 다른 사람들은 하나도 안떨고 말도 잘하는지.....
    저만 목소리가 부들부들...--;;
    저는 익ㅅ숙하고 편한 분위기에서도 종종그러거든요.

    아예 진행자에게 꼭 저 발표시키라고 할까요?
    갈때마다 하다보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요?
    어차피 너가 피할곳은 없다! 직면해야한다.
    이런맘으로 부딪혀볼까요?

    정말 긴장하지 않으려해도 ...
    맘속으로 주문을 외워도 ....
    어쩔수 없는 저...

    저와의 싸움에서 이겨볼랍니다.

  • 6. ㅋㅋ
    '07.7.11 10:40 PM (61.254.xxx.218)

    저 중등 교사인데 남앞에 서는 것 하두 뻔뻔해져서 결혼식때도 한번 쓰~윽 둘러보았지요. ^^

  • 7. ...
    '07.7.11 10:51 PM (71.190.xxx.98)

    ㅋㅋ님 말씀에 웃었어요. ^^
    저희 어머니도 초등교사하셨는데 은근히 무대체질이시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440 가진통이 있는데... 3 출산임박 2007/07/11 426
131439 장식이 화려란 머핀 살수 있는 곳 4 예쁜머핀 2007/07/11 618
131438 부드러운 요리 추천 부탁드려요! 1 무지개별 2007/07/11 452
131437 어린이집 이나 유치원에 오시는 특활 영어선생님 5 궁금 2007/07/11 1,266
131436 시누들이 있어서 좋을 줄이야 20 땡잡았네 2007/07/11 3,677
131435 다음 접속 잘 되세요? 4 다음 2007/07/11 284
131434 거침없이 하이킥 윤호방 3단서랍장 별님이 2007/07/11 483
131433 평택 송탄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0 평택 2007/07/11 550
131432 열무김치에서 국물이 아니고 열무가 싱거워요!! 6 김치 어려워.. 2007/07/11 586
131431 결혼10주년여행 6 모카빵 2007/07/11 914
131430 삼겹살구워먹을건데요,무쇠나라(부대전골팬)운틴가마(후라이팬)어느것?? 3 구이판 2007/07/11 822
131429 감포에 자주 이용하는 펜션 알고 있다고 하신 분.. 그곳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 2007/07/11 400
131428 우산끝에 끼우는 캡을 아시나요? 3 2007/07/11 625
131427 "베베"아동복 코디하기가 힘든가요? 8 후니 2007/07/11 1,078
131426 오크우드 코엑스 다녀오신분 계세요? 휴가 2007/07/11 295
131425 티벳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3 티벳여행 2007/07/11 428
131424 자격조건? 모자가정 2007/07/11 388
131423 참내... 1 ㅠㅠ 2007/07/11 582
131422 해운대 근처.. 5 콘도 2007/07/11 464
131421 오래된 가죽가방 세탁법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 가죽가방 2007/07/11 965
131420 스텐레스 코펠 2 .. 2007/07/11 537
131419 0.2L 작은 물통 어디 없나요... 3 물통이..... 2007/07/11 500
131418 저희차 뒷범퍼에 꽃이 피었어요... 3 별일... 2007/07/11 1,089
131417 휴가 집에서 그냥 보낼려는데.. 22 휴가.. 2007/07/11 1,715
131416 좋은 포장이사센터 추천해주세요~ 6 ^^ 2007/07/11 1,166
131415 베이킹 고수님들께 질문드립니다. 5 베이킹 2007/07/11 473
131414 아침에 추위 탈때도 홍삼이 좋은가요? 질문 2007/07/11 256
131413 분당 수내동 근처 저렴한 주차장? 1 분당 초보 2007/07/11 337
131412 결국 지고 말았어요.. 5 아.. 2007/07/11 2,323
131411 의기소침.... 7 우울모드 2007/07/11 881